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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아침 경찰로부터 온 전화

??????????... |2011.09.09 10:20
조회 288 |추천 0

방긋안녕하세요. 오글거리지만 20대 초반 흔녀입니다.

다른 톡님들에 비하면 그저 시시한 얘기일수 있고 재미도 감동도 없는 얘기일수있지만

그래도 처음 쓰는거니 욕하지 말아줘요 ! 부끄

스크롤바 내리다 재미없으면 뒤로가기 ㄱㄱ 하셔도 좋아요!

 

 

다른님들처럼 음슴체를 쓰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거 부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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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간만의 알바 쉬는날과 학교가 일찍끝남에 따라

설레는 마음으로 친구를 만나 카페도 가고 떡볶이도 먹고 친구와 헤어지고

다른친구를 만나 신나게 철없이 놀았슴. 놀다보니 이야기의 끝이 보이지 않을것같았슴

친구도 회사를 다니고 저도 학교+알바를 병행하니 이런 날은 꿀과도 같은날이기 때문에

친구네 집에서 자기로 함

친구와 오랜만에 만남과 친구네서 잔것은 정말 오랜만이기 때문에

설레는 마음으로 친구와 놀다 잠이 들어버렸음

 

다음날 오늘! 1교시의 압박과 친구도 출근을 해야하기때문에 일찍일어났음

나는 학교를 가야함에 우선 준비하고 버스를 타러 나왔음

하지만 휴강이라는 말에 희ㅣㅡㅎ흐힝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난당

집으로 발길을 돌리려는 찰나 한통의 전화가 왔음

 

모르는 번호임

저 글쓴이는 평소에 번호없는 전화를 안받지만

혹시나싶어 전화를 받음

 

근데 왠 중년의 남자 목소리인거임

평소에 내번호의 비슷한번호로 잘못걸린전화가 많아서 퉁명스럽게 받았슴

대화내용을 쓰겠듬 글쓴이의 이름을  루피 라고 쓰겠슴

 

 

 

" 여보세요"

 

" 네 여보세요?"

 

"누구세요?ㅡ_ㅡ(퉁명퉁명)"

 

"루피씨 핸드폰인가요?"

 

"(급공손)네 맞는데요 누구세요?"

 

"네 안녕하세요 여기 파출소인데요 "

 

"네??????????????????????"

 

"아 아니 루피 씨 아버님 성함이 드래곤 맞으신가요?"

"네..맞는데요 ??"

 

"아 주민신고가 들어와서요.혹시지금 어디세요?"

 

"아 저지금 친구네 왔는데요"

 

" 네 루피씨 아버님 드래곤씨 실종신고를 주민이 내셔가지구요.지금 집에 와주실수 있으세요?"

 

"네????실종이요????????"

 

"네 저희가 댁네에 계신지 확인해야하니까 집에 와주세요 얼마나 걸리세요?"

 

"아 저 30분정도요"

 

" 네알겠습니다. 빨리와주세요"

 

"네...네"

 

 

헐????????????????????????헐?????????????????파출소?????????

파출소면 경찰아님?????

실종신고???????????????????????????

 

저는 놀랄수밖에 없었슴  분명히 어제 학교가기전에 아빠를 봤음

그전날에는 집 이사문제로 아빠와 살짝 다툼도 있었음

 

게다가 내가 외박하고 그래서 설마!!!!!!!!!!!!!!!!!!!!!!!!!!!!!?

 

나글쓴이는 평소 집에 늦어도 외박을 해도 집에 전화를 잘 드리지않는

불효막심하고 개념없고 철없는 딸임. 사실 변명이지만 아빠랑 싸운뒤라 평소에 아빠가 딸의 전화를

안받기때문에 전화를 안드렸다고 변명하........는건 솔직히 오바고 글쓴이가 못되...먹....ㅠㅠㅠ음..

저를 욕하시려면 마음껏 욕하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순간의 10초정도에 많은생각을 하게되고

내뇌들은 빠르게 움직여 상상하면 안되는 상상조차 하게됨

그래서 아빠가 속상해서 술먹고 설마?????설마????????

 

하지만 10초내에 다시생각을 하게됨 이럴때일수록 사람은 침착해야함

 

떠..떨리는 손으로 아빠에게 전화를 걸음

 

-뚜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뚜루루루루루루루루루 는아니고 아빠의 컬러링이나옴

 

-고객님이 전화를 받지않아 소리샘으로 어적구ㅜㄱ지ㅏ더기ㅏ어,ㄹ.............

 

 

헐허리허헐!!!!!!!!!!!!!!!!!!!!!!!!!!!?

헐...헐 어떡함 님들어떡함요 아빠가 전화를 안받음

평소 딸의 전화를 안받는 아빠긴 하지만 그래도 !!!!!!!!!그래도 안받음

아...아...아빠가... 진짜 실종...헐

 

아어제 집에 들어갈껄 내가 왜 외박했을까 아버지 이 철없는 딸을 용서하세요 ㅠㅠㅠㅠㅠㅠ

 

이상하다. 어제 아빠를 봤는데 음 별일 없겠지 에이 허위신고겠지 .. 에이..서..설마

그러실분이 아닌데..............................................?

 

생각해보니 예전에

 

아버지가 술을 많이 드시고 힘드신마음에

나 죽을꺼라고 그전날 말씀하시고

집에 문을 잠궈두시고 안열어주셔서

119를 부른적이 있었음.

문을 열었으나 아버지는 주무시고 계시고

119아저씨들 죄송했음 그순간 다른급하신분이 도움이 필요하실수 있었던 순간이였던건데...

 

 

뭔가 그때를 생각하니 이번에도 별일 없지않을까...라는생각을 조금하게됨

 

근..데.. 주민중 누가???????????누가??????????누가 실종신고를 하셨지??????????라는생각을하게됨

 

우리집은 빌라이며 3층이고 각박한 이세상속의 사람들이라

평소 이웃주민과 친하게 지내지 않았으며

글쓴이와 이아버지는 평소 집이 하숙집과도 같이 집에서 밥도 잘안먹고 거의 잠만자고

TV만 보는 그런집이였음.

 

 

나는 ㅂㅓ스에서 괜찮은척했지만 너무 당황스러웠고 무섭기도 했음

나의 피붙이 언니에게 카톡을 했슴

언니는 현재 같이 살고있지 않음

 

글쓴이- 나친구네서 잤는데 경찰에서 전화옴

언니 - 전화 누구야?

글쓴이 - 경찰 어디녜

 

라고 하자 언니에게 바로 전화옴

자초지종을 말하자 언니는 내걱정을 함

 

요즘 인신매매가 많고 언니또한 톡을 즐겨보는 여자이기때문에

경찰이 맞냐 확실하냐  우리랑 친한 이웃이 없는데 누가 신고했다는지는 물어봤냐

너혼자가는거냐 친구 뭐 남자애나 같이갈애없냐 라며 말함

 

언니는 이성적으로 행동함

아이래서 언니가 있어야 한다라는 생각이 듬

 

생각해보니 난 바보같이 누가 신고했는지 물어보지도 않고

경찰이라는 말에 네?????????아네..하며바로 달려간다함

 

설마경찰을 사...사..사칭해서..서...설마...!!!!!!!!!!!!!!?

 는 아닌거같음 좀오바같...기도하고?아닌가?

 

 

언니와 전화를 끊고 언니에게 카톡이옴

 

언니 - 진짜 아빠 집에 없으면 어떡해?

 

 

 

 

진짜 아빠가 없을경우를 생각을 안했음

우리아빠 집에없으면 어떡함? 아..대박

 

나님 갑자기 무서워졌음

친구는 이미 출근하셨고 게다가 걔도 여자고

 

우리집근처사는 남자존재의친구가 없었고

우리집은 외지진 않았지만 그래도...ㅠㅠ...

 

그렇게 25분정도를 이런상황으로 집을 왔음

나님은 가슴이 콩캉콩코앜앜옼앜ㅇ콩캉콩캉 뛰었음

그에따라 내발도 같이 뛰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집근처에 다다르자 정말 경찰복입으신 두분의 남성분이 있었음

 

 

 

 

아 진짜구나. 진짜 아빠없으면 어떡하지? 나혼자 살아야하나?

어제내가 아빠한테 왜그랬지? 아 ...

 

정말 후회가 되었슴

경찰관아저씨 뒤에는 어떤할머니가 계셨음

 

음? 우리할머니는 아니신데...?

 

자세히보니 1층할머니셨음

 

 

 

이때부터 뭔가 상황을 눈치챘음

 

1층 할머니가 신고하셨구나 라는 생각이 듬

 

난조급한마음에 대충인사를 드리고 집으로 뛰어올라가

문을 열자마자 아빠방을 확인하는 순간!!!!!!!!!!!!!!!!!!!!!!!!!!!!!!

 

 

 

 

 

아빠가 곤히 자고 계셨음 쿨쿨

 

 

흠?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읭?????????????????????????????

 

그후 바로 경찰분이 들어오셨고 아버지를 확인함

 

경찰...아..............아저씨들....죄송해요.......

 

 

 

상황은 이러했음

평소 1층할머니와 아빠는 안부정도 여쭙는 사이였다함

 

요근래 한달정도 아빠가 몸이 좋지 않으셔서 일을 쉬고계심

그러면서 살도 좀 빠지셨는데

게다가 술도드시고 담배도 태우심

 

할머니가 안쓰럽게 생각하셨나봄..집에 엄마도 없으니ㅠ_ㅠ

 

그러다 어느날부터 아빠가 안보이기 시작하더라함

(이때 저희 아빠는 이사문제로 이삿짐센터 부동산등등을 다니시느라 바쁘셨음)

 

 

그래서 우리집의 문을 두들겨봤는데 인기척이없고하니 불안한마음에

(아버지가 주무시면 주위의 소리를 못들으심,게다가 딸은 외박)

 

그래서 결국 실종신고까지 하셨다함.

 

 

정작 딸인 본인보다더 저희 아버지를 생각해주심에 부끄러움과  감사함이 들었음

솔직히 요즘세상이 흉흉하고 개인주의가 강해지고

정작 옆집사는 사람의 얼굴조차 모르는 사람이 있을정도지 않음?

옆집에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몇달만에 발견했다는 이런기사도 있고...

게다가 저희아빠는 집주변의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지않으신 좀 무뚝뚝한 분이시니

더욱더 감사해졌음

 

 

저도 학교와 알바를 핑계로 집에 관심을 많이 두지않았는데

이번일로 조금 반성하게 되고.......

 

 

경찰아저씨분들께도 좀 죄송스러운 맘이 들었음

한시간이나 기다리셨다는데

혹시 도움이 필요하신 시민이 있었을수도 있는데

저희집때문에 2분의 인력이 부족했지않음?

괜히 헛수고 하신거같아서 죄송스러웠음

그래도 짜증내지않고 웃는얼굴로 돌아가주셔서 감사했음

 

 

저희는 너무 걱정되는맘에 신고했었는데

옛날에 119 신고했을때 소방대원분이 이런일이 너무 많았는지

저희한테 짜증내셨던분이 있었기때문에

더욱더 감사했음.. 119 대원님들도 정말죄송스러움.. (하지만 이제 그런신고가 안된다하니 !다행! )

 

 

 

 

 

 

하이튼 그렇게 아버지는 주무시다가 어리둥절하신 표정으로 잠시 깨셨음

어제새벽까지 밖에서 술드시고 들어오셔서 술이 덜깨신것같았슴

그러면서 아버지는 혹시 술먹고 할머니께 실수한줄알고 놀랬다함

하이튼 할머니는 아버지곁에 앉아서 다행이라고정말 다행이라고

요몇일 안보여서 얼마나 걱정했는지 모른다고 하시며

 

저희친할머니와같이 자식걱정하는 엄마처럼 저희아빠를 걱정과해주시고

안도의한숨을 내쉬며 집으로 돌아가심.

 

이런게 이웃의 정인가 싶음 뭔가 훈훈한 기분이 들음

 

 

우리집 곧 이사가는데..할머니께 너무 감사했음!

이사가기전에 과일이라도 사드리고 가야겠음!

 

 

^_^???????????????????

이거어떻게 끝냄?

 

 

 

이야기가 조금이라도 손톱만큼이라도 훈훈했다면 춫ㅋ현ㅋ부탁함

 

 

 

 

제글읽으라 여러분의소중한시간 내주셔서 감사해요!

혹시 맞춤법 띄어쓰기가 거슬렸더라도 조금 모질라서 그런탓이니 너무 질책하지말아주세요 만족

즐거운 명절보내시고 여성분들 명절에 송편많이드시면 살쪄요!

그럼이ㅋ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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