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임신 7주된 예비맘입니다~^^
당연히 임신한 티도 안나고
오래 서있으면 힘들고..(요즘은 골반이 아파요..ㅠㅠ)
입덧은 왜 이렇게 심한지...
어쨌든 본론은요
전철타고 평상시처럼 퇴근하던 길이었지요
퇴근시간이라 사람들은 늘 그렇듯이 붐볐고요
다행히 제가 서있던 곳에 앉아 계신분이 두정거장만에 내리셨어요
얼른 앉아서 잠을 청했지요
잘 자는데 누군가 무릎을 툭툭 치는게 느껴서 쳐다보니...
50대 중후반쯤 보이시는 아주머니께서
추석 선물을 한손에 들고 남은 한손에 들고 계시던 가방으로
제 무릎을 툭툭 치시면서 절 쳐다보고 계시더군요
이미 병원에서 유산위험이 있으니 회사그만두라고 해서
사직서까지 제출한데다가..
아주머니가 좀 고의적으로 치시는거 같아서
그냥 눈 감고 잤습니다.
이번엔 제 쪽으로 밀착해서 서계시면서
추석선물이 제 다리사이까지 들어오게 놓으시더군요
에라 모르겠다
친구에게 전화했습니다.
친구는 당연히 요즘 입덧은 괜찮니? 몸은 괜찮니?
제 임신에 관한 이야기를 시키도 않았는데 하더라고요..
얼씨구나 맞장구 쳐주고 입덧이 심하다느니, 힘들어서 사표냈느니..
그런 얘길 했다지요
아주머니께서 유유히 다른 쪽으로 사라지셨답니다..
아주머니 죄송해요.
제가 겉으론 티가 안나지만
몸이 좀 힘이 듭니다. 이해좀 부탁해요~^^
---다소 네가지없는 글이지만..
임신초기라 더 위험한데 노약자석에도 앉지못하고 앉으면 욕먹으니..
갑갑해서 하소연 한거랍니다.
악성댓글은 사양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