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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의 취업..

흐규흑흑 |2011.09.10 12:01
조회 2,736 |추천 0

안녕하세요 하도 답답한 마음에 써봅니다.

24살 사회초년생의 철없는 소리라고 생각하시고 욕을 하든 뭘 하든 맘대로 하세요

다만 제 얘기는 들어주시고 욕해주세요

 

저는 빠른 88년생 남자입니다.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고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냈고

그렇다할 큰 사고도 치지 않은 평범한 남자입니다.

 

맞벌이 하셔서 겨우겨우 누나와 저를 키우신 제 부모님께서는

누나를 사립 4년제에 보내시고 많이 힘들어 하시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누나는 저보다 공부를 훨씬 잘했으므로 당연히 가야된다고 저는 생각했습죠.

제가 대학에 갈나이가 되자 전 2가지 길을 선택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방 국립대에 가던가 2년 전문대로 가던가

아시다시피 국립대보다도 학비가 싼게 전문대입니다.

그때는 알지 못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2년이란 시간을 벌수도 있구요.

아무래도 4년제 대학에 가게되면 부모님께 더더욱 부담이 된다 생각하여

전 2년 전문대로 가겠다 생각했습니다. 때마침 공부도 너무 하기 싫었구요.

 

군대갔다오고 남은 학기를 마치고 올해 졸업후 바로 취업했습니다.

평생 직장이라 생각하고 들어간 아주 좋은 직장입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생산직 공돌이지만 정말 매우 좋은 곳입니다. 복지도 연봉도..

 

이때부터 제 마인드가 약간 바뀌게 되고 부모님과 충돌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제 생각은 이랬습니다. 정말 철없다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24년동안 정말 맘껏 논적도 없고 제가 사고 싶은 것을 사본것 중에 가장 비싼게 10만원도 넘지 않았습니다.

월급이 나오자 제가 사고싶은것도 사보고 싶고 꾸미고 싶고

해보고 싶은것도 해보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강했습니다.

하지만 그 때문에 어머니와 충돌이 생겼습니다. 항상 돈 쓰는건 습관이라며.. 여유를 주지 않네요.

 

요번에 추석 보너스가 나오면서 부모님께 누나에게 용돈 드렸는데

어머니께서는 저에게 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다른 집 아들은 보너스나오자 마자 부모한테 다 주더라'

 

왜 어머니는 항상 다른 아들 얘기만 할까.

'누군 3년 일해서 2억 모았다더라 / 누군 돈도 못벌어서 결혼하는데 고생하더라'

물론 어른들 말씀이 틀린것 하나 없다는 점 저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바라는건 저를 자금적으론 풀어주셨으면 하는건데

물론 평생이 아닙니다. 저도 결혼해야하고 돈 모아야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죠..

 

하 여튼 답답하네요. 일때문에도 스트레스가 심한데

이런것 때문에도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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