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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분들께]@이성이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츤츤데레데레 |2011.09.11 01:19
조회 136 |추천 1


하, 안녕하세요.저는 대학생 새내기(라고 쓰고 이제 헌내기라고 읽는) 흔남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어떤 사랑하고자 하는 상대를 찾고자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드리고 싶어서그냥 제 경험에 비추어 글을 적고자 합니다.판에 수많은 커플들의 이야기는 많이 올라오지만, 정작 솔로들에게는 읽고나면 씁쓸해지는 글이 되고맙니다.
제가, 나이도 아직 어리고 많이 보고느끼고 배워나가야하는 입장이지만,,,그냥 제가 생각하는 걸 남들과 공유해보고 싶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세요 ^^
서론이 길었네요.. ㅠ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조금은 딱딱할 수도 있고 지루하겟지만 끝까지 읽어주셨으면 정말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쓰느라 힘들었어요 굽신굽신)ㅠㅠ
저는, 사랑이라는 것, 사회적동물인 인간...그 중 남녀가 만나 어떤 깊은 관계를 맺는 것이게 어떤 환상으로 둘러싸인 엄청 특별한 개념이라기보다는,결국 인간관계의 연장이라고 생각해요.우리가 살아가면서 맺고 만들어나가는 인간관계요. 물론, 다른 여느 일반적인 인간관계와는 조금은 다른 그것이구요.
모태솔로이신 분들 중에는 사랑이라는 걸,,,마치 외계에서 뚝하고 떨어진, 아주아주 특별해서 나와는 상관없을 것만 같은 개념, 환상을 갖고 계시는 분이 있더라구요 주변에보면...근데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잘보이려고 가식으로 둘러싸고 가면을 쓰고 대하는 것도 아니고,사랑이라는 단 하나의 가치가 사랑 이외의 가치들과 대립되는 것도 아니고,물건고르듯이 조건을 따져서 그에 맞으면 고르는 그런 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도 19년간 모태솔로였는데, 대학에 들어오고나서 나름대로 고민이 많았어요.어떤 고민이냐하면,,,  인스턴트식 연애를 다수의 경험이라고 생각하며 하는 것이 좋을지...아니면, 그래도 처음부터 조금은 진지하고 한번더 생각해서 '연애'가 아닌 '사랑'을 해야되는 게 좋을지 말이죠.(저는 그래도 후자를 택했네요; ㅋ)대학에 들어오게 되면 새내기땐 여기저기서 커플이 많이 생깁니다. 근데, 잘 보면 이중에는 단순히 고등학교때까지는 자의건 타의건 억눌러왓던, 연애감정에 대한 호기심..어떤,,,순수한 사랑의 개념이라기보다는 연애에 대한 호기심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고..(물론 일반화하거나 해당경우를 낮추어내리는 것은 아니에요^^ 대체적인 경향을 말하는 거니까요ㅠ)그렇더라구요.
저와 제 여자친구는 서로의 이성적 매력보다는, 사실 인간적인 매력에 먼저 끌린 경우이고,뭐 하나하나 나열할 수도 없는...그냥 마음이 정말 잘 통하고 맞는 그런 경우인데요.근데,,,저도 여자친구를 만나기 전까진, 나름대로 주변의 경우들을 보고 느끼고 생각하면서..정말 제대로 된 '사랑'이란 걸 하는 커플이 몇이나 될까 하고 생각했습니다.'연애'가 아닌 '사랑'이요. (아, 사랑은 저마다 다를테고, 그 경우들을 비하하는 건 절대아니에요!)물론, 사랑에는 정의가 없습니다. 누군가 뭐 사랑은 이런것이다라고 정해놓지도 않았죠.그치만.... 연애한다고 해서 모두가 다 사랑인 건 아니고, 심지어는 결혼한다고 해서 다 사랑인 것도 아니라고 보구요....사랑도 인간관계의 연장이라고 서두에서 말했듯이, 결국은 사람 사귀는 일입니다.
보통, 우리는 사랑의 상대, 이성을 볼때 성격, 외모, 스타일, 키, 집안, 능력 등등등 수없이 많은 조건을 내세웁니다.이런 조건들... 중요합니다. 정말 중요하고, 이런 가치들을 포기하라는 말을 하려는 게 아닙니다 ㅠ더 중요한 건, 사람만나는거 사람사귀는건....물건고르듯이 이런 조건들을 만족시키면 오케이하고 고르는 그런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가령, 우리가 물건을 살때는, 기준에따라 조건들을 설정해놓고 조건이 맞아떨어지면 고르게 됩니다예를들어서 핸드백을 살때, 가방끈은 무슨모양이어야 하고, 가격은 어느대여야 하고, 재질은 뭐여야하고, 색깔은 어때야하고, 크기는 어때야하며 등등...이 조건들을 다 만족하는 것으로, 다는 아니더라도 대개 비슷해야하는 걸 고르게 되죠. 근데 사랑하는 상대를. 사람을 이렇게 고르면 안되는 거 같아요.아니, 오히려 이렇게 고른건 사랑이라고 부르지도 못하겠죠... 이거는 조건을 사랑하는 거지, 그사람을 사랑하는게 아니니까요.

사랑은,,이렇게 제가 글을 쓰고는 있지만,언어로서는 도저히 나타낼 수가 없는 그런 거 같아요.그냥, 뭐라 말할 수 없는....그냥 마음이 맞고 생각하는 게 통하고, 서로를 이해해줄 수 있고, 무엇보다 상대를 믿을 수 있는 것. 나보다 상대를 위에 놓는 것도 아니고요(사랑은 예절과는 다르죠 ㅋ)사랑해라는 한마디로 다 표현되지도 못하는, 담지도 못하는 그런 거라고 생각해요.
분명한건,사랑도 인간관계의 연장이란 점에서,결국 나만의 매력을 드러내고, 전달할 수 있음과 동시에신뢰, 배려 등의 가치를 밑에 깔고서 존재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솔로분들께.. 제가 주제넘게 드리고자 하는 말씀은 이거에요.사랑을 너무 거창한 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자기를 사랑하고 가꾸어야 남을 사랑할 수 있듯이, 먼저 자기만의 매력을 키우세요.그리고, 그 매력은... 되도록이면 이성이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의 그것이면 좋겠습니다.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렇지만, 아 너 참 이뻐서 옆에 두고싶다 하는 것보다는,이사람 참 괜찮다. 개념있고 됨됨이 있어 곁에두고 싶다하는 건 다르다는 말을 하고 싶은거에요.
그런 바탕과 마인드를 가지고 남녀관계를 만들고 가꾸신다면...조금은 더 진지하고 이쁜 '사랑'을 할 수 있을것 같아서 제 짧은 생각을 공유해보았네요 ㅠ


공감하는 부분,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으시겠지만...아 이런생각도 있구나 하고 그냥 이쁘게 봐주셧으면 좋겠습니다.
나름대로 생각깊다. 애늙은이같다는 소리 주변에서 꽤 듣기는 하는데,,그래도 아직 살아갈 날이 더 많고, 배울거 느낄거 경험할거 많이 남은 풋내기에 불과합니당 ㅠ
딱딱하고 지루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p.s. 민아야, 나의 소중한 사람이 되어주어서 항상 고맙고 감사하고..이 말 한마디가 내 마음을 다 담아내지는 못하지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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