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커님들
저는 슴한살 서울에 사는 여자사람입니다.
어제 있었던 둑흔둑흔상큼발랄한 데이트 자랑 좀 하려구요 ㅎㅎㅎㅎㅎ
그럼 저도 대세에 따라 음습체 써볼께요!
(( 참 제가 톡 쓰는거 처음이라 ㅜㅜ 어색할꺼에요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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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님은 저번주에 남자사람에게 헌팅을 당했음.
솔직히 내 인생 처음 있는 경험이었음
당황스럽고 설레고 막..
어쨌든 너무 좋았음 ㅎㅎㅎㅎㅎ
번호를 찍어주고 집에 들어와 보니 문자가 와 있었음
그때부터 일주일동안 우리는 열심히 연락을 했음
문자를 하다보니 남자사람이 19살 고3..... 이란 걸 알게 되었음
많이 당황스러웠음.. 연하는 생각해본 적도 없었고, 고3이란게....
어찌됐든 문자도 너무 잘해주고.. 연하남의 얼굴이 궁금해지기 시작했음.
아. 헌팅 당할 때 얼핏 보긴 했는데 막 부끄럽고 ... ㅋㅋㅋㅋㅋ
그래서 제대로 못 봤었음. 그냥 키가 크다는 것만 생각났음.
나님 165cm.. 작지 않은 키인데 많이 올려다 봤던 기억이 났음.
그래서 내가 먼저 토요일 날 영화 보자고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나란여자 ㅋㅋㅋㅋㅋ
XX역 1번 출구에서 보기로 했는데 나님 은근히 길치임 ㅜㅜ 그래도 심하진 않음 ![]()
XX역이라고 문자 했는데 내가 보이지를 않자 연하남이 전화를 함.
일주일동안 문자를 하긴 했는데 전화는 처음이었음.
근데 별로 떨리지는 않았음. 솔직히 아는 동생 만나는 느낌?? 이었음.![]()
그래서 바로 받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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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세요?"
"어디야?"
"아.. 2번 출구로 나왔어 ㅜㅜ 아무리 찾아도 1번이 안 보여서"
"아~ 공개홀 쪽으로 쭉 걸어오면 돼 ㅋㅋ 출구도 못 찾냐?"
"흠흠. 알았어~ 걸어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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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하후하.. 나님 심장박동수가 급증하는 느낌이 가히 심하게 들었음.
목소리가 ㅜㅜㅜㅜㅜㅜ 끝장났음 ㅜㅜㅜ 그냥 계속 통화하고 싶음..
주변에 아는 남자들 중 목소리가 낮은 남자가 없어서 더욱 새롭고 설레였음
내 이상형이 탑 같은 목소리를 가진 남자사람이기 때문에...(모든 여자분들 그쵸?
)
솔직히 탑 까지는 아니었지만 목소리 낮고 너무 좋았음.
공개홀 쪽으로 걸어가는데 저 멀리서 길쭉한 실루엣이 보였음
올블랙에 회색가디건을 입은 훈훈한 사람이었음
나는 잠깐 정신을 놓았음 ㅋㅋㅋㅋ 급 정신을 차리고 괜히 찻길을 보며 걸어갔음
그렇게 훈남 옆을 지나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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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어디가요? ㅋㅋㅋㅋㅋ"
응? 뭐라고? 훈남님이 나한테 아는체를 하네 ㅋㅋㅋㅋ
이건 뭐지.. 순간 뇌회로가 빠르게 돌아가기 시작했음.
아 얘가 ... 얘가!!!! 연하남이구나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오 주여 ㅜㅜㅜㅜㅜㅜ 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ㅜㅜㅜㅜㅜㅜ
진짜 갑자기 너무 감사기도 하고 싶었음 ㅋㅋㅋㅋㅋㅋ
연하남과 스파게티 집으로 가는데 (문자중에 내가 파스타 좋아한다고 했는데 용케 기억해주고 ㅜㅜ)
심장소리가 주체가 안 됐음.
남자사람이랑 데이트 하는 게 너무 오랫만인 것도 있고..
생각했던 것보다 연하남이 너무 둑흔거리는 외모와 키... 전체적으로 우월했음 ㅜㅜㅜ
가는 내내 나님 어색하지 말라고 내 얘기에 웃어주고, 소소한 질문들을 해줬음
너무 이쁘게 보였음 ㅎㅎㅎㅎㅎㅎ
키는 183이라고 했음. 농구를 해서 컸다고 했음. 그래서 그런지 덩치도 약간 있는게..
나 어떡해야 하니 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ㅜㅠㅜ 놓치고 싶지 않다 얘 ㅋㅋㅋㅋ![]()
스파게티 집에 들어가서도 이런저런 얘기들을 많이 나눴음
그 나이에 하는 고민들. 공부가 잘 안 된다 , 빨리 놀고 싶다 등등 ㅎㅎㅎㅎ
귀여웠음 ㅋㅋㅋㅋㅋ 그냥 이쁨 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파스타를 먹었는지 걔 얼굴 감상을 했는지 잘 모르겠음 ㅜㅜㅜㅜ
영화 시간 때문에 파스타를 약간 급하게 먹었음
그리고 가X의 수X을 보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영화관에 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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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시는데 죄송해요 ㅜㅜ
약속때문에 ㅜㅜㅜㅜ 후하후하 읽어주시는 분이 있는진 모르겠지만.. ㅋㅋ
기다리시면 영화관편 써 드릴께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