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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교사의 해그림자재기 과제수행기..★★(사진有)

 

안녕하세염  

 

저는 매일매일 판과함께 일상을 시작하고 마감하는 흔녀 대딩임니당방긋

 

근데 문득 제목에 예비교사라고 밝혓는데...

 

인터넷용어 매우 심하게 거슬릴 것 같다는 생각이 뙇!!ㅠㅠ

 

그렇지만 여기는 판이니까 그냥 인터넷용어 쓸게요 이해해주세요부끄

 

나도 음슴체 쓰고싶다..

 

써도될까??

 

 

 

 

 

그냥 쓰겟음!!!ㅋㅋㅋㅋㅋㅋ표현의 자유 존중!!ㄳㄳ

 

 

 

 

 

 

 

 

 

 

 

 

나님은 초등교사를 꿈꾸는 11학번 새내기임!!

 

입학전에는 그저 학교에서 전과목을 배우는구나! 아하 그렇구나! 재밋겟땅!

 

정도의 생각뿐이엇음

 

 

 

근데 막상 입학해서 수업을 들어보고 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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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어렵고 힘들다고할줄알앗징??헤헷

 

솔직히 이상할게 하나도없음!!

 

왜냐면 고등학교때도 전과목 다듣지않음?? 그거랑똑같음!

 

 

 

 

지난학기에 들었던 수업중에 젤 스펙타클 하면서 다른대학에서 맛볼수없을것같은 재미를 느꼇던 수업은 무용!!

 

쉬는시간 10분동안 무용복 갈아입는건 매우 신속함을 요구하여 귀찮은 일이긴하지만ㅠㅠ

 

 

각 나라의 민속무용이 그렇게 즐겁고 재미난 것인지 이전까지는 미처몰랏음

 

난초딩때 그런거안배웟던거가튼뎅 ㅠㅠ내가선생님되면 꼭갈쳐줄꺼임

 

비를 부르는 춤 마임 마임 마임 마임

 

 

 

어쨋든 나는 학교를 재미지게 다니고 잇느데

 

 

가끔 페이스북에 과제하는 얘기 올리면....

 

 

종합대학다니는 친구들이 과제가 참다양하다며 신기해하곤함..

 

 

 

 

 

 

내가 오늘 얘기하고싶고..

 

지금 하고잇는 과제는 자연과학개론의 지구과학 교수님이 내준

 

 

'해그림자 재기' 과제임

 

 

 

해그림자 관측용지에다가 10cm가량의 나무막대나 수수깡 등의 직선모양 물체를 세워놓고

 

10시30분부터 2시 30분사이의 4시간동안, 15분 등간격으로 그림자를 관측하여

 

그림자의 끝에 점을 찍는 과제임

 

 

 

 

 

 

4시간동안...

 

 

오르내리는 해를 보며..

 

15분 간격으로 점을 찍어야됨.....

 

 

 

과제 듣는순간 좀 충격..

 

잠시나마 의미없는 노동이라는 생각이들엇기때문임 ㅠㅠ

 

그러나 이것을 토대로 해그림자 관측지의 경도와 위도를 측정할수잇다는!!

 

엄청나게 과학적이고 신기한 소식을 듣고 열심히 해야겟다고 생각

 

 

할리가 ...

 

 

 

 

어쨋든 과제니까 해야겟지./... 라며 울며겨자먹을뿐임..

 

 

 

교수님은 친절하게도 3주간의 시간을 주셧음 왜냐면 저게 마음먹는날에 뙇 되는게 아님

 

주말에 해안뜨면 못재고 평일에 수업잇으면 잴수가없고 해서 날잡기가 어려움

 

 

 

그럼에도불구하고 우리반 친구들은 과제 부여받고 1주일안에 저거 거의 다햇음ㅋㅋㅋㅋㅋㅋ

 

훌륭한 예비교사들같으니라고

 

뻥아니고 다들 공부정말 성실하게 열심히함짱

 

 

 

 

물론 그때 나도 같이 잿엇음 유일하게 10시반부터2시반까지의 수업이 하나도 없는날인 월요일ㅇ ㅔ

 

학교 건물 옥상에 올라가서 10명의 친구들이 함께 그림자를 잿음

 

 

햇볕쨍쨍한곳에서 그림자를 재고 거기잇으면 피부 타니까 그늘에 자리를잡앗음

 

15분마다 왓다갓다 해야되기때문에 그 4시간을 엄청 효율적으로ㅓ 보낼 수는 없어서 책을 챙겨갓음

 

 

책을 펴놓고 싄나게 독서 !! 를 하기에는 너무 산만햇음... 친구들하고 소소하게 훌라를 치고..

 

 

책을 펴놓고 !! 그위에 앉아서 짜장면을 시켜먹고..

 

 

 

 

 

 

근데 바람이불면서 내가 세워놧던 막대인 수수깡이 점차 흔들렷음

 

수수깡이 자기맘대로 움직임 점찍으려고 할때마다 그림자 위치가 흔들려서

 

결국 망햇음 아무것도못햇는데 옥상에서 훌라치고 짜장면먹으니가 하루가 지난거..

 

진짜속상함 내 4시간통곡

 

 

 

 

 

 

 

어쩔수없고 이번 추석연휴에 다시 시도하기로 마음먹음!

 

친구들하고 다같이할때는 그냥저냥 시간도 보내고 시간가는줄 몰랏는데

 

 

막상 혼자 하려니까..

 

당황

 

 

막막........

 

 

4시간동안 혼자 머하지?

 

 

그것도 그렇고 어디서 하지?

 

 

 

옥상에서 하면 딱조은데 울집은 1층이구 울집 옥상은 2층이랑 바로연결되어잇어서 우리는 옥상을못씀

ㅠㅠ

 

 

 

 

어쨋든오늘 아니면 시간이 또 없을것같애서 아침 9시 반에 일어나 부랴부랴 준비를 하기 시작

 

돌아다니다보면 어디서든 적합한장소가 나타나겟지!!! 라는 생각으로

 

일단 빨리 씻고 머리감고 관측용지 챙기고 4시간동안 읽을 책 챙기고

 

어디서 관측할지 돌아다닐려면 적어도 열시에 나가야되니가 완전 초스피드로 이것저것 챙기기 시작함

 

그 정신없는 와중에 밥걱정은 또 들어서 순식간에 샌드위치도시락도 ㅎㅏ나 만들엇음 ㅋㅋㅋㅋㅋ

 

 

 

 

 

대충 집앞 돌아다니는데 집 근처 아파트 상가가 눈에들ㅇㅓ옴!

 

연휴라서 문닫은 점포 앞에다가 관측용지를 두면 왓다갓다해도 눈치보일 사람도없고~~

 

 

원래 계단같은데 쭈구리고 앉아잇을 작정하고 나왓는데

 

 

매우 인접한곳에 버스정류장이 잇어서 저기 앉아잇으면 딱이겟규나!!!짱짱짱

 

 

 

 

 

 

 

 

 

그리고 호기롭게 그림자 관측을 시작함!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말장!!!!!!

 

 

 

 

 

 

 

 

 

나님 앉아서 윌리암 보이드의 걸작 서양교육사 읽음 예비교사돋음ㅋ(돋아서 돋움체!!!)

 

근데 1시간 동안 2페이지 읽엇음.....

 

 

 

 

 

너무어려워잉ㅠㅠ

 

 

 

 

 

↓↓↓↓↓↓↓↓↓↓↓↓↓↓

 

 

 

해그림자_실물.jpg

 

 

 

 

 

 

나무젓가락의 끝을 칼로 뾰족하게 다듬은 섬세함이 돋보이지않음??

 

저래야 점찍기 수월함

 

 

 

 

 

 

 

 

 

 

 

 

 

 

 

 

 

내가 앉아잇엇던 버스정류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스정류장이라고 하기엔 좀더 아파트 주민들을 위한 그냥 휴게공간 같기는한데 어쨋든

 

 

나를 딱딱한 계단으로부터 구원해준 아파트님께 감사ㅠㅠㅠㅠㅠ

 

 

저기 쇼핑백보임/???/

 

 

저기에 책이랑 필통이랑 더러운곳에 앉을거 대비해서 깔고앉을 이면지 등등 챙겨왓음

 

 

 

쇼핑백을 자세히 살펴보겟음부끄

 

 

 

 

 

 

 

 

호일에 싼 내 비루한 도시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식빵겉껍질 보임?? 샌드위치임을 자랑하기 위해 식빵 겉테두리를 약간 보여주고 사진찍는 센스

 

 

 

따위 내게 잇을리가 없고

 

 

 

 

그냥 정신없어서 부랴부랴 싼거라서 포장이제대로안됨 ㅠㅠㅠ

 

 

사실 딱 이거 본 순간..

 

 

4시간동안 나를 놀아줄 변변한 동네 친구 하나 없는것도 서럽고...

 

 

그래서 혼자 밥먹으려고 샌드위치 싸온것도 서럽고..

 

 

 

 

 

그것마저도 제대로 포장도 못하고 대충싸와서

 

 

식빵의 일부가 오염된 공기에 노출되게 한 나자신이 밉고.......

 

 

 (결정적.. 신성한 음식을 제대로 대우하지못한 스스로에게 회의감쩔음ㅠ)

 

 

 

 

생각이 원래 한번 시작하면 에 꼬리를 물지 않음?ㅠㅠ

 

별의별생각 다들면서 딱 이때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슬퍼져서 이 판을 쓰게될 결심을햇던거엿음..

 

 

 

 

 

 

호일 예쁘게 꽁꽁 싸매고 다시한컷!ㅋㅋㅋㅋ

 

 

 

 

 

 

 

 

 

 

 

어쨋든 이때까진 조앗음

 

 

자리선정도 훌륭하고

 

 

 

 

그림자재기도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잇엇음

 

 

 

이러다 A+받겟네.. 후훗..ㅋ 자만에 쩔어잇을때쯤이엇음

 

 

 

 

 

딱 절반정도 햇을즘인 오후1시에

 

 

 

 

 

 

내 그림자 관측용지를....

 

 

 

상가 건물 그림자가 전부 뒤덮어버렷음

 

 

 

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

 

 

 

나무젓가락 그림자만 보여야되는데!!!!!!!!!!

 

 

 

관측지 전체가 그림자로 뒤덮여서!!!!!!!!!!!!!!!!!!!

 

 

 

종이가 회색이야 ..ㅠㅠ

 

엉엉 ㅠㅠ

 

 

 

 

 

 

하.......

 

 

두번째도 망햇구나........

 

 

이짓을 또 언제한담............................

 

 

 

빨리낼수록 가산점이랫는데......

 

다른애들 다냇는데..

 

 

물론 점수따위에 연연하지 않는 예비교사의 의연한 자세를 보이고 싶

 

 

지만

 

 

 

해결 못한 과제 하나가 잇다는 것은 엄청난 심적부담이 되어 나의 일상에 훼방을 놓을것임..

 

 

 

슬프다.......

 

 

 

 

 

 

 

 

더슬픈건 내일 연휴끝나고 학교가는 첫날인데

 

 

1교시부터 육상임 ㅠㅠㅠ

 

1교시라서 체육복 챙겨가는것도 귀찮고 그냥 집에서부터 입고갈 생각임

 

대학생이되어 체육복을 입고 등교를 하는구나 에헤라 디야

 

 

사실 아직 변변한 체육복을 마련하지 못해서 너무 안타까움

 

예쁘고 때깔나는 체육복입고싶음통곡

 

 

 

 

슬프고 우울한 제게 추천으로 위로를....

 

 

 

톡되면 그저 흔흔흖흔흐흐ㅡㄴ흔흔only흔흔한 예비교사들 공개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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