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에도 한번씩 느꼈지만
오늘아침에 일병3호봉인 남자친구랑 전화하면서 더 느낀건데요 ...
제가 정말 친한 남자애2명이 있어요 물론 남자친구도 그 애들을 알구요 (2번정도 봤어요)
오늘 그애들중 한명이 9월말에 군대를 가게 되서 오늘 밥먹고 얘기할정도로만 만나려고 하는데,
저녁을 먹게 되서 8시에 만나기로 했어요 근데 남자친구는 9시전에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남자친구가 매일 아침7시반, 12시반, 저녁7시에 전화를 하거든요. 저녁7시에는 한시간정도 통화하구요
근데 저는. 친구든지 누구든지 같이 있는자리에서는 눈치보여서 전화를 5분도 못하겠더라구요..그런걸로 한번 티격태격까진 아니지만 서운한티내면서 말하면서 하다가 그건 어떻게 조율하면서 잘 해결됐는데요
이번에도 제가 이해해야지하다가 울컥 해버렷네요 ..
통화내용(군:남자친구, 나:글쓴이)
나 - 오늘 나 준민이랑 현수(둘다 가명) 만나러 가는데 가도되지?
군 - 언제 만나는데?
나 - 아마 저녁 8시정도?
군 - 너무 늦게만나네.. 9시까지 들어와야해~
나 - 그러도록 노력할게~ 자기야 솔직히 나는 부모님한테도 그렇게 통제 안받는데,
자기한테까지 이렇게 통제 받으니까 좀 그렇다.. 입장바꿔서 생각하면 자기가 이해되지만 한편으로
좀답해서 나 혼란스러워 ㅠ_ㅠ
군 - 미안해자기야..근데 나는 널 너무 사랑하고 걱정되서 그런거지 군에 있다보면 10시까지밖에 시간이
없으니까 나는 초조하고 걱정되지.. 물론 걔네를 내가 알긴 하지만 남자2명인데 아무리 그래도 남자
니까..근데 내 바램은 9시까지 왔으면 좋겟어 내가 통제하는것같아서 너무미안해 근데 남자만나는
것도 밤늦게 만나는것도 난 속이 상하지..
나 - 자기를 이해해 ㅠㅠ근데 좀 답답한 면도 있다는것뿐이야 나는 그냥 ...나도 자유롭게 놀고 싶은데,
내가 자기 서운할때 목소리를 못알아차리는것도 아니고 ㅠㅠ 매일 저녁엔 자기전화받아야한다는
강압감이 느껴지는게 습관이 됏고 그것때문에 내 할일 해야할것잇지만 잘 안되게 되고 막상 괜찮다
고 해도 자기는 서운해 하니까 그게 너무 싫고 ㅠㅠ 나도 혼란스러워
이런내용이었어요
제가 너무 이기적인가요?
제 주위 친구들은 다 저보고 남자친구한테 묶여 있다고 .. 아직 결혼 한것도 아닌데 왜케 묶여있냐고..
근데저도 그런걸 느껴요 하지만 남자친구입장에서는 이해가 되고 ..그거를 이해하면서 제 생활하려니까
너무 구속받는 느낌들고.. 제가 고쳐야 할까요?
아침에 글을 쓰고그래서 정리가 잘안되네요..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