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누나&언니 등장~ㅎㅎㅎ
나 기다렸던 사람.. 있어?ㅎㅎ 기다렸다고해줘.. 유 ㅅ유/
오늘의 애기 시작하기전에 어느분이 물어봤는데..
나한테 귀신이 왜 그렇게 잘보이냐고 ㅎㅎㅎㅎㅎ
글쎄.. 엽혹톡방 다른 유명한 분들에 비하면 세발에 피도 아닌듯한데 ㅎㅎ
그냥 가끔 보이는정도고 그리고 또 대부분은 정확히 "봤다!" 라는 느낌보다는
뭔가 긴가민가하는 느낌으로 느껴질때가 더 많아~
그리고 참고로 나보다 내 동생한테 더 잘보이는 편인데
이 지지배는 말하면 더 무섭다고 잘 얘기 안해줘..
근데 가끔 서로 무서운 얘기를 하다보면 같은걸 봤던 일들이 겹치는 경우가 있어 ㅎㅎ
동생한테도 얘기는 뽑아내야하는데 잘 안해주네.. ㅎㅎㅎ ㅜ_ ㅜ
참고로 오늘얘기도 동생과 내가 같이 겪었던 얘기야 ㅎㅎ
아 그리고 앞으로는 음습체가 아닌 걍 소설느낌처럼 쓰기로 했어 난 이게 편한듯 ㅎㅎ
그냥 그렇다고 ㅎㅎ(되도않는소리인가 ㅡㅜ)
아 또 그리고~
나 요즘 엽혹판에 오는 즐거움이 생겼음~
애솔나무님 글 너무 잼있게 보고있어요~ㅎ
(경고) 무서운 사진있음!! 경고했다~~~
-------------------------------------------------------------시작!
이사 예정일이 몇 일앞으로 다가왔다..
먼곳이 아닌 바로 도로하나 건너 옆단지 아파트로 이사를 하기로한 우리는
짐을 줄이기 위해 간단한 가제 도구나 식기들은 보름전부터
미리 조금씩 옮기기로 했다..
당시 화실을 다니고 있던 난 원고 마감으로인해 그 일을 할 수 없었고
엄마와 두 동생이 매일 저녁 새집으로 조금씩 짐을 옮기고 있었다.
몇 일이 지나고..
마감을 끝낸 나는 하루를 쉬게 되었고 그날 엄마와 함께 마무리 청소를 하기위해
동생들을 집에 남겨둔체 새집으로 이동을 했다.
이미 그 전부터 막내동생에게 집이 넒어서 좋다는 자랑을 들어왔던 난
적잖은 기대감을 안고 새집에 들어섰다.
탁 트인 거실..
그리고 커다란 베란다 창문이 눈에 들어왔다..
아직 가구들이 들어와있질 않아서인지..
나의 눈에 비친 새집의 첫인상은 좋다라는 느낌보단..
7월 말의 무더운 날씨속에서도
조금은 서늘한 느낌을 주고있었다..
그리고 왠지모를 익숙함도 느껴졌다..
마치 저녁 무렵 아무도 없는 불꺼진 교실에 막 들어선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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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후 한달 정도가 지났을 무렵..
나에겐 자기전 꼭 형광등을 켜고 문을 닫고 자는 버릇이 생겨버렸다.
아니.. 버릇이라기 보다는 꼭 해야만 하는 일이었다.
매일밤 가위에 눌렸다 일어났을때 보이는 어두운 방안의 모습이
싫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고개를 돌리면 한눈에 들어오는 거실의 광경도 너무나 싫었다.
매일밤 나를 누르는 그녀는 언제나 거실쪽으로 유유히 사라졌다..
그러던 어느날 둘째 동생이 엄마에게 하는 얘기를 들었다.
"엄마 의정부 할머니한테 물어봤어?"
"아 그거.. 괜찮데..얼굴 못봤으면 괜찮은거라더라.."
의정부 할머니는 엄마가 자주가는 점집의 할머니를 말하는 것이었다.
엄마는 괜찮다고 동생에게 말했지만 둘째는 미심쩍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궁금해진 난 둘째에게 무슨일이냐고 물었고 살짝 망설이던 동생이
이야기를 시작했다.
"나 여기 이사오기 한달 전쯤부터 여기 꿈 꿨었어.."
"응? 이 집을 꿈에서 봤다고?"
"응.. 꿈에 내가 이 집에 있는데 어떤 여자가 몸을 밖으로 향한체 거실에 서있었어.."
"진짜? 그래서?"
"그 여자한테 다가가서 얼굴를 보려고 했는데 그때마다 꿈에서
깨고 가위눌리고해서
엄마한테 말했지.. 마침 가족 사주 보러 의정부할머니한테 간다길래..
그랬더니 할러니가 괜찮다고 했데.."
"그래.. 아무일 없데?"
"터가 쌔서 그런거라고 만약 그 여자가 집안을 보고 있었으면
않좋을뻔했는데 그나마 밖을 보고 있어서 괜찮은거라고 그랬데.."
속으로 생각했다..
괜찮기는 나도 그렇고 둘째도 그렇고 거의매일 악몽과 가위에 시달리는데..
"아 그리고 할머니가 다음에 또 그 꿈 꾸면
얼굴보려고 하지말라고 그랬어 아는체
하면 안된데.."
그러고 보니 매일밤 나를 누르는 그여자의 얼굴을 나도 본적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엄마는 우리둘에게 한가지 이야기를 해주셨다..
"이 집 터가 쌔긴 쌘가보다.. 이집 주인이 우리가 3번째인데..
첫번째주인은 남편이 바람을 피는 바람에 헤어졌고 두번째 주인은
어떤 아가씨였는데 유부남인 남자가 내연녀인 그여자한테 얻어준 집이었데..
근데 그 유부남 본처가 와서 아주 대판 싸우고 난리가 났었다네.."
그래서 집을 급하게 빼는 바람에 엄마가 싸게 잘산거지..
의정부 할머니가 우리가족은 기가 쎄서 어느정도 쌘터는 잘 다스리고 살꺼라고
그러더라.."
않좋은 터라는게 진짜 있는걸까?..
만약 동생이 그 여자의 얼굴을 봤더면 무슨일이 일어났을까?..
-----------------------------------------------------------끝..
항상 느끼는 거지만 내 이야기엔 뭔가 스팩타클한게 없는거 같애..ㅠ_ㅠ;;
그때그때 겪었던 일을 줄줄 써내려가니 재미도 없고 ㅜ_ㅜ..
겪는 순간엔 진짜 무서운데.. 뭐라고 더 무섭게 설명할 방법이 없네 ㅎㅎ
근데 지금 집에 이사와서 좀 않좋기는 했어..
부모님은 하루가 멀다하고 싸우고 아빠도 건강하셨는데 수술도 하셨고
나랑 둘째도 건강이 않좋아져서 병원을 달락날락거렸지..
뭐 괜찮다니까..
전에 다른 사람한테도 물어봤는데 그 사람도 같은말을 하더라고
괜찮다고 아주 나쁘진 않은거라고 ㅎㅎㅎ
그럼 담에 또 봐~~~
아!! 거기 동생!!! 추천 플리즈~~~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