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을 달려가고 있는 초대졸 여자입니다.
저는 올해 5월에 작은 건설회사에 입사하여 지금까지 다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기가 3번째 직장이고, 총 경력은 3년정도 되네요ㅠㅠ)
여름휴가 보너스 20만원 주시더라구요.
월급은 많지는 않아도 지금까지 딱 한번 2일 늦게 주신거 말고는 밀린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추석 보너스 없습니다. 선물도 없어요..
그저 월급이라도 무사히 받아 다행이다.. 생각할 정도로
회사 자금 사정이 너무 안좋습니다.. 제가 경리이기 때문에 다 알고있어요..
근데 항상 사장님은 신경쓰지 말라시고... 다 본인께서 처리 하신다고 하시네요..
공사건도 별로 없어서 자연스레 일도 별로 없고..
하루 종일 인터넷만 하고.. 가끔 공부하고.. 일은 아주 가끔 해봐야 1시간이면 다끝나는 정도였어요 ㅜㅜ
4대 보험료도 수개월 연체돼있고, 00은행에서 받은 대출금도 다 못갚아 그 은행 계좌가 전부 막히게 됐어요.
여튼 .. 여길 진짜 더 다녀야 되나 ㅠㅠ 오래 다닐려고 들어온 회사인데 나이도 낼모레면 서른이고 ㅠ
암튼 고민을 엄청~ 하던차에..
추석이 끝나고 바로 어제, 사장님이 저한테 불쑥 말을 거셨습니다.
" 너 지금 들어온지 몇 달 됐지?"
" 이번달이 5달 차에요 ^^; "
" 아 그래..? 실업급여 타먹을려면 6개월은 있어야 되지? "
" 네?? 그럼 6개월 채우면 저 짜르실려고요?? (농담조로 그냥 ㅠㅠ) "
" 아.. 아무래도 회사 정리 해야될 것 같네..."
"............?"
이 이상 어떤 이야기도 듣지 못했고.. 계속 외근만 나가고 계십니다 사장님은 . ㅎ
어쨋든 제가 6개월 채우고.. 실업급여가 된다면
실업급여 받으면서 3달정도 알바하고.. 공부도 하고 자격증도 따서.. 다시 취업을 하려고 하는데요 ㅠㅠ
그때가 되면 1~2월 경이 될것 같아요. 그럼 막 졸업한 젊고 능력있는 친구들때문에
나이들고 스펙 없는 제가 취직하기란 정말 힘들겠죠???..
하......... 정말 요즘 답답합니다 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