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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를 구워먹는 두 한국여자 ㅋㅋ

어쩔수없음... |2011.09.15 20:13
조회 179 |추천 0

아.. 내가 인터넷에 글을 쓸줄이야..ㅋㅋㅋㅋㅋ 글 틀리는거는 봐주시길..ㅠㅠ

이런이런..ㅋㅋㅋㅋㅋ 그냥 오늘 너무 심심해서.. 이렇게 씁니다..ㅋㅋㅋㅋ

저는 외국에서 유학하는 20대 학생입니다..^^;; 어디인지는 안밝힘니다..ㅋㅋㅋ

극히 신분노출 두려움.. 크크.. 알려하지 말아주세요 ㅠㅠㅋㅋ

 

 

 

가난한 유학생에.. 자취생인 나는 하우스메이트 한명이랑 고양이 한마리를 기르고잇음.

동생은 어려서 기숙사에 있는 상황임. 주말마다 내집에 와서 음식을 털어가는데

고등학생 남자들 알지않음? 엄청 먹어제낌.. 후루루루룩,

일주일치 식량을 혼자서 하루만에 먹어버림.우씨 맘에 들지않음..

 

아무튼.. 때는.. 한... 음... 기억도 잘안남.. 한.. 지난 3월? 정도였던거 같음..ㅋㅋ

한국에도 부페있듯이.. 이곳도 역쉬 부페가잇음! eat all you can 이라고

가게에서 정한 돈을 내면 몇시간을 앉아잇든 음식이랑 음료랑 아이스크림이 공자임 짱

가난한 나와 친구에게는 딱좋은 장소임.ㅋㅋ

 

그날도 어김없이 동생이 찾아와서 배고프다고 호소를 하고있음.후...-_-..

밥하기 귀찮은 나는 친구랑 외식하자고 꼬셔서 부페를 가기로함.

씻고 나갈준비를 하고 고양이 밥을 주려고 하는데 웜머, 우리 애기 밥이 없는거..당황

고민고민 지금 사료를 사오면 명당자리를 못잡기에.. 친구랑 비닐봉다리를 챙겨가서

고양이가 먹을수있을 만한 음식을 챙겨오기로함. (부페서 음식 가저가다 걸리면 쪽인거알죠?ㅋㅋ)

하지만 우리를 막을수 잇는건 없엇음.. 일단 우리 배부터 체워야함.

 

식당에도착하니 역시나 사람이 많앗음. God..

친구랑 나랑 어슬렁 어슬렁 사람눈에 띄지않고 그렇다고

너무 한적하지도 않은 공간을 찾앗음!! 오호 기둥뒤임 ㅋㅋㅋㅋ

앉자마자 음료수달라고 말하고서

동생이 자리지키기로 하고 (동생이 가지고오면 쓰잘때기없는 거만 가져옴. 맛없고 많이 가지고 오지도 못함..ㅋㅋㅋㅋ)

친구와 나는 미친듯이 음식을 담음.

한 한시간정도 정말 쉬지 않고 먹엇음. 평소에 잘못챙겨 먹기때문에

이런곳에 오면 무조건 식도 열고 흡수 해야함.ㅋㅋ

우린이제 어느정도 배도 차고 부푸른 배를 안고 잠시 밖에 나가서 식후를..쪼옥허허허

하면서 얘기를 했음, 이제 슬슬 고양이 음식을 챙기자고..ㅋㅋㅋㅋ

팻을 기르는 분들은 알고있겟지만, 팻들은 소금기있는 음식을 먹으면 안됨! 몸에안좋음!

그래서 일단 우리가 먹엇던 불판을 갈앗음. 우린 고기고 생선이고 마구마구

짠음식 닥치는 데로 구워먹엇으니..ㅋㅋㅋ 아니되지..ㅋㅋㅋ

웨이터가 불판을 갈아주고 불판위에 기름칠도 해줬음.

이제 음식들을 보면서 뭐를 가져갈까.. 죄다 양념이 된고기들과 생선 뿐,,

순간 동시에 우리들 눈에 들어온것은.. 연어회랑 참치회였음..ㅋㅋㅋㅋ

회는 양념을 해서 먹지않잔숨?ㅋㅋㅋ

친구랑 둘이서 저거다! 하고 그릇에다가 미친듯이 회들을 담앗음.ㅋㅋ

 

다행이 우리 자리가 기둥뒤라서 몰래 몰래 회를 구울수가 있엇음..ㅋㅋ

그래도 혹시라도 웨이터나 웨이터레스가 올수도 잇으니 조금식 조금식 구석탱이에 구웠음..

그릇으로 가려가면서..ㅋㅋ

그때 우리쪽으로 빈그릇을 가지러오는 웨이터레스를 발견함..!!

나는 제빨리 애들한테 야 스시 가려가려!를 외침..ㅋㅋ

아근데 이 눈치없는 웨이터레스.. 그 그릇을 치워버림...

OH SHIT!!! SHIT SHIT SHIT SHIT!!!!

당연히 그 눈치 없는 여자는 우리가 열심히 회를 굽고 잇는걸 발견함.. 하..

그래도 우리는 희망을 버리지 않앗음..

못봣을거야 못봣을꺼야... 하면서 그 웨이터레스를 유심히 보고잇엇음...

아놔.. 이 망할 Girl!  지자리를 돌아가자 마자.. 지옆에잇는 웨이터에게 뭐라뭐라

말하는데 나는 봐버렷음..  그여자가 옆에잇는 남자에게 '블라블라 스시 블라블라' 하는거임..

아놔 그남자는 자꾸 기웃거리면서 우리자리 보려고 하는거임!! SHIT!!!

 

나님 친구한테 바로 말함..

나: 어쩌지.... 쟤들 우리 스시 구어먹는거 봤다..

친구,동생: 헐....

친구: F**K 쟤네 한국인들 스시 먹을줄 몰라서 구워먹는줄 알면 어떻해?

그말과 동시에 우리는 얼굴이 급 정색..과 동시에..한국인 망신 이라는 단어가떠오르면서..

안그래도 소수의 현지인들이 UGLY KOREAN 해되는데 (몇몇 극성 한국인들때문에)

우리셋은 갑자기 조금 이상한 애국심이 생기기 시작햇음...

한국인도 스시먹을 줄안다    라는걸 보여줘야 햇음..

처음에는 고민을 막햇음.. 고양이 주려고 굽는다라고 말하면..

우리가음식가지고 가는게 들통나니까 안되는거엿음..ㅋㅋ

그래서 결국 우리가 먹기로함.. 아놔.. 배부른데 ㅋㅋ

그래도 스시는 계속 굽고 있엇음..ㅋㅋㅋㅋ 애기야 쫌만기둘려~

 

 

스시를 간장에찍어 미리준비해서 들고 있었고

우린계속 그들를 주시하며

 이봐 여기를 봐!우리를 봐줘!! 하고 동생은 그저 큭큭 거리면서 웃고잇고.. 

그들이 우리옆을 지나갈때 쯤 우리는 스시를 잽싸게 입으로 집어넣어서

YUM YUM 을 연발하면서 먹어야햇음.. 정말 배는 이미 곧 출산이 임박한 상황이엿음..ㅋㅋ

그래도 나오면서 우리 애기가 배불리 먹겟구나 생각하면서 뿌듯히 나옴..

근데.. 근데... 근데... 근데..

우리애기 생선먹고 가출함... ㅠ_ ㅠ 흑흑 우리의 고생을 물거품으로 만들엇어..

 

 

 

 

다른 학교선배한테 말하니까

삼가고묘의명복을빕니다.. 라고 문자옴.. -_-; 

 

 

 

 

 

아... 다들마지막에 같은 고민하는구나.. 하..

어찌해야 할지 모르겟음..

그럼.. 이만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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