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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싸우는 이유는 '전화' 때문에... 헤어질 이유가 되나요? ㅠ

라라리 |2011.09.16 13:37
조회 566 |추천 0

안녕하세요
판에서 글을 처음 써봅니다
요즘 남들 흔하게 잘쓰는 유행어,체, 같은거 할줄 모르고
톡되는거 바라지도 않구 걍 조언되는 리플 몇개만  기대 해보고 이렇게 써봅니다...ㅠ



저는 경기도 사는 24살 여자구요

남친은 저보다 두살 더 많고 섬에 살아요.ㅋ 뭐 원치 않는 롱디 커플이죠.

지금 만난지 1년 가까이 되는데 이 남자는 계속 만나야 할지 말지 고민이네요..



본격적으로,


성격은 간단하게 얘기하자면

남친은 외동아들/고집셈/자존심-쩔/친구+선배+후배+정말좋아함/애교X/o형남자 ㅎㅎ

저는 고집은 세지만 정말 많이 져주는편이구요 애교도 어느정도 있구, 걱정 많이하고
조금 다혈질인 o형여자입니다.

암튼



남친은 섬에 살아서 정말 운 좋으면 일주일에 '잠깐' 2 번? 평균 1주반에서~2주에 한번 정도 봐요...

섬에 살아서 그렇다기 보다는 남친이 벌려놓은 사업이랑 부모님 일 도와줘야하는게 너~무 많아서

정말 정말 바쁘게 보내고 있어요..


자주는 못보지만 서로 사랑한다는 믿음이 있기에 이렇게 꾹 참고 견뎌내고 있는데

제가 짜증을 좀 잘 내는 편이라서 가끔가다가 남친한테 불만을 토해내고

그러다 보면 다투고.. 맘 상하고 그런거죠


저의 불만은 이 것 입니다.






전.화.


그노무 전화!!!!!!!!!!!!!!!!!!!!!





남친이 현장 나가있으면 전화받기도 힘들고, 사람들이랑 상담 하고 기타 등등 일을 하면

전화받기 힘들다는거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람은 (이제 슬슬 끓어 올른다) 진짜 너~~~~~무 않받으니까 제 속이 답답한거죠

제가 전화를 자주 하는거 절x 대 x 아닙니다. 보통 하루에 한번 아님 두번 해요. ㅋㅋ

전화해서 운 좋게 받으면 '쪼금있다전화할께' 하고 끊어요

그래서 저번에는 애칭으로 저장되있던 남친 번호를 '쪼금 있다 전화할께' 로 바꿨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오죽 짜증나면 그르겠어요 ㅠㅠㅠ




쪼금 있다 전화할께 하면

쪼금 있다 전화하는게 아니라

저녁에 한 11시에 (우리가 보통 저녁에 전화하는 시간) 전화와서 아무렇지 않게

'아~ 이제 일끝났어..' 이러고 대화해요


남친이 저한테 '조금' 미안해 한다는걸 의식하고 있는거 같은데

 워낙 이 남자는 자존심이 쌔고

고집도 정말 샌편이라  (그리고 외동아들.... 비하 아님 걍 이분은 그렇다고)

너무 태연하게 사과도 않하고 그러죠.....


그럴때마다 저는 너무 섭섭해요

제가 어느날은 낮에 정말 중요한일로 급하게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역시나 않받어라구요.....  그래서 그날 저녁에



'아까 낮에 이러이러한 일로 급하게 전화했는데!!!!!!!! 전화 않받으면 어뜩해 ㅠㅠㅠ

이러다 정말 먼 훗날 진짜 심각한 위급한 상황에 전화 했는데 그때도 안받으면 어쩔꺼야!!"



이러고 화를 냈는데 넌 그런걸 갖고 화를 내냐고 뭐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전화 때문에 제일 많이 싸워요.

전화도 항상 제가 먼저 하는거 같아서 싫고

자존심 상한다고 오빠도 전화좀 하라고 하면




'넌 왜그런걸 갖고 자존심 상해? 좋아하면 전화하고 그런거지 누가 먼저 전화하는게 무슨상관이야?'






그럼 본인이 좀 하던가...






아아ㅇㅁ느안쓰리랑까 인도네샤아ㅣ만으미으미느임의ㅏ나ㅣ으미







전화 오래하는것도 싫어하고 별로 전화 하는 습관도 없는 남자친구때문에


이젠 저도 참기가 힘들어 지네요.. ㅠㅠㅠ




얼굴도 자주 못 보는 롱디라면 전화라도 자주 해주던가

미니홈피에 글 한번이라도 써주거나 내 사진에 리플이라도 달아주면

날 계속 생각해준다는 표시라라고 생각하고 정말 대단히 감사하겠는데

(정말 유치뽕짝 마인드라고 생각하겠지만 ....남자친구 흔적이 미니홈피에
한개도 없으면 완전 서러워요.....나 혼자 연애 하는거 같고)


남자친구가 그런거 하는 성격도 아니고 ...

남들이 정말 흔하디 흔하게 하는 연애 스타일 있자나요

뭐 기념일 챙기다던가, 가끔 이벤트를 해준다던가, 닭살 문자를 주고받다던가

그런거 별루 않좋아하는 남자에요


제가 닭살 문자를 하면 가끔 본인도 '응~ 애기두 ~^^' 이정도로

대답 해주는데 본인이 말로서나 문자로서나 절대 그런거 먼저 하는 스탈 아니에용

기념일은 100일 겨우 간단하게 챙겼구요...  다른 자질구질한 '몇'백일은

당연 바라지도 않고 걍 '알고있어~ 서로 추카추카추' ㅋㅋㅋ 요정도만  말로서라도 얘기해주길 바랬는데

남친은 그런거 신경쓰지 말라구~ 블라블라 하고 넘어갔어용. ㅋ 1년될때 그때 챙겨주겠다고 하믄서. 흥



여튼

이렇게 생각하면 이 남자는 날 별루 않좋아하는거같다....
여자 혼자 더 좋아하는거 같다...


라고 생각 하실수도 있겠지만

 막상 만나면 그런것도 아니거든요



만나면 너무 행복하고 서로 사랑하는게 눈에 보이는데


데이트 하고 집에 돌오면 다음에 만날때까지 완전 전 집에서 속앓이를 하고있어요



답답해용



이젠 전화 집착병이 생긴거같아요

낮에 할일 하다가다고

'오늘은 몇시에 전화올까?'


이런 쓸대없는 생각하구요


걍 아무 생각없이 뭐하는지 궁굼해서 전화걸어보면
신호갈때마다 생각하는게



'요번엔 몇 번 울리다가 받을까?'



이런 생각하고 -_-



완전 제 자신이 불쌍해 보이기 시작해요....



어떤가요??


별 고민도 아닌데 이런 글이나 올리고 있네 라는 생각 하시는가요..? ㅠ ㅋㅋ ㅋㅋ


전 이런 이유로 헤어질 생각까지 하고 있는 정말 남친을 많이 사랑하고 있는 여자입니다..




님들  help.....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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