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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아, 마지막으로 편지한번 쓸게

우리 헤어진지 이제 이틀 됐네146일 동안 못난정 고운정 다 들었는데....이별 뭐 한순간이고 별거 아니다 그치?헤어지자 한마디 하고 서로 인정하고 헤어지면 끝인거다 그치?
이제 이틀 된건데, 넌 진짜 괜찮아 보인다다른 여자 잘만 찾고 다니는거 같네..나는 이틀밖에 안되서 너무 아픈데. 자꾸 우리 사겨온 날들 생각나서 미치겠는데....내가 쿨한게 아니라 니가 쿨한거였어 부럽다 진짜 부럽다.나 원래 정말 쿨한데 이런것쯤 뭐 아무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힘들지..
정말 나 좋아했던게 진심이라면 최소한 예의로라도 며칠동안은 아픈척이라도 해주면 안되는거야?헤어지고 바로 여자 찾는건 뭐냐 ㅋ..너 믿고 사귄 내가 병신된것 같잖아 나만 힘든것 같아서 더 억울하잖아
나는 너 아프지 않기를.. 너는 행복하기를 그냥 나 빨리 잊기를 바라면서내가 다 아파도 좋으니까 너라도 괜찮으면 좋겠다고그렇게 계속 바라고 또 바라고 있었는데,정말 우리 추억 아무것도 아닌것마냥 그렇게 하면 어떡해...꼭 이별을 통보해주길 바라기라도 한 사람처럼....진작 말하지 정으로 사귄거였으면 진작 말해주지상처 두배로 받게 이게 뭐냐나쁜새끼야...
너 그러는 꼴 보기 힘들어서 연락 끊자고 했어근데 너무 잘 지내는 거 보여주면 안되는거 아니냐?너무 금방 행복해지면 그게 뭔데....
누구나 한번쯤은 겪는 일이라고 하는데 난 이게 너무 아프다...너와 있었던 일들이, 그냥 니가 너 자체가 내 머릿속에서 한순간에 지워지면 좋겠어아파, 너무 아파..... 진짜 아파...........
하루가 멍해 내가 뭐하고 있는건지 모르겠고 뭘 해야될지 모르겠고항상 니 연락 기다리고 있고 빨리 너랑 이야기 나눌 시간 기다리고 너 만나길 기다리던 난데...이젠 그러던 나는 없는거네.이젠 그럴 필요 없어진거네...
한가지에 집중해서 아무거나 무엇에든 막 파들고 싶다 그렇게 하면 너 다 잊혀질까?새로운 남잘 만날 자신은 없다......남자가 이런건지 몰랐어난 니 말들이 다 진심인줄 알았거든변함 없다는 말, 결혼까지도 하자는 말, 나 없으면 안된다는 말, 내가 전부라는 말다 거짓이였잖아......좋겠다 진짜 이별 한 그 후에 바로 모진말 나한테 해줄수 있어서 ㅎㅎ
미치겠다.........너 잊고 싶어 진짜로한달이면 괜찮아진단말이 정말일까?재밌는 쇼 프로그램 보면서 웃으면, 슬픈영화 보면서 펑펑 울고나면, 좀 자고나면, 괜찮아질까?아니....... 안될거 같아내가 처음으로 많이 사랑해본 사람이고내가 첫키스 해본 사람이고, 내가 진심으로 많이 아껴주고 믿어준 사람이니까......
뭘 먹어도 제대로 넘어가지가 않아목에 그냥 걸려 음악도 못듣겠어 노래 가사가 다 우리이야기 같다는 말 그냥 코웃음으로 넘겼었거든?근데 사실이야...... 다 내 이야기 같아..... 내가 하고싶은 말들이 다 있어.. 그래서 눈물만 막 난다 어떡하냐 진짜
뭘 하던 니가 생각나맨날 하던일이 이런일이라서.......맨날 하던게 이딴거니까 니 생각하는거 뭘 하든지 아 이건 우리 자기랑 해봐야지, 우리 자기라면 이렇게 할라나?하면서 생각하던게 나니까 어딜가든 무얼하든 항상하던게 니 생각이였으니까
그래, 그렇게 잘 지내너라도 안 아프니까 다행이다나만 아파해야지 나만 울어야지.........미안하다 구차하게 굴어서........마지막에 너한테 완전 모진말 해서 미안해.....너같은 여자 만나서 똑같은 기분 당해보라는거........근데 진심이야 그렇게 해서 니가 한번이라도 내 생각 났으면 좋겠어
니가 나 아예 싹 잊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 아프다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졌으면 좋겠다넌 괜찮으니까 나만 괜찮아지면 좋겠다 그치?니가 이 글 볼리가 없는데, 혼자 그냥 늘어놔 봤어....차마 전하지도 못하는 말...... 미안해근데 정말 사랑했어아니 어쩌면 지금도 그러나봐.
살아는 볼게 열심히니가 없는 삶에 적응도 해보고 웃어도 볼게 널 만나도, 니 이름을 들어도 괜찮아질 그 날이 오면 그땐 웃으면서 보자아프지 말구 건강해라.고마웠어잘지내..
추천수0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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