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 나 오늘 대박사건ㅠㅠ
좋아하는 오빠가 있는데..말도 못하고 끙끙거리고 있어..
뭔가 막 문자도 하고 전화도 하고 싶은데 부끄러워서 잘못하는데
오늘 오빠한테 영화보자고 문자가 온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완전 혼자 춤을추고 신나서 방방거리고 만났어!
만나서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손..손도먼저잡아줬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문제는 버스에서 시작됐지..
우리집은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한참 걸어가야 한다며 오빠가 버스타고 데려다준다고
버스를 탔는데..사람이 많더라고...
자리 하나가 났는데 오빠가 앉으라길래 앉아있다가,불편해 보이길래 몇번 권유해서
오빠가 앉아있었지..
근데 내가 운동신경이 부족해서 중심을 잘 못잡아..ㅠㅠ
커브길을 도는데 넘어진거야..ㅠㅠㅠㅠㅠㅠㅠ
흐어엉 아프기도 아프지만,좋아하는 사람이 앞에있는데
넘어지니까 너무 창피한거야..ㅠㅠㅠㅠ
오빠가 일으켜준다고 내쪽보고 있어서 한쪽손은 오빠가 일으켜주려고 잡고있었고
내가 일어나려고 의자를 짚었는데...난...분명 의자를 짚었는데...ㅠㅠㅠㅠㅠ
그....모르고...음..거기를 짚었어..
놀래서 바로 떼긴했는데..집에 들어갈때까지 나도 오빠도 아무말도 못했어..
집에와서 아까보니까 'OO아,아까넘어졌을때 무릎까진거 같던데 괜찮아?꼭약발라~'라면서
문자가 와있었는데..답장 아직도 못했어...그냥 아무렇지않게 답장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오빠가 내가 민망할까봐 일부러 티안내는건가?...
진짜 좋아하는 오빠인데..이거 어떻게 해야해?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