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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하고 싸운뒤 잠이안오네요 ㅠ 싸움의기술좀 가르쳐주세요

억울행뉴뉴 |2011.09.18 01:59
조회 447 |추천 1

결혼1년차 ...

제가 큰소리내면 큰싸움으로 이어질까봐 거의 참고넘어가는편입니다.

저녁먹고 신랑이 피파인가 뭔가 축구 게임을하더라구요.

그런데 항상 그게임만하면 엄청 욕을해요 ㅠㅠ저한테 하는거 아닌거알지만 평소와달리

너무 격분해서 욕하고 씩씩대는 모습이 너무 보기싫은거예요

이게임할때마다 옆에서 제발 게임하는거좋고 나한테 욕안하는거 아는데

욕할것같으면 하지말라고 잔소리했었어요~

그럴때마다 알았다고하고..

욕은안하려고하지만 욱!욱!하면서 에이씨!!!!!!!!! 하며 듣기싫은소리를 내더라구요 ㅠ

 

그렇다고 게임자주하는편도아니거든요..

제가 친구만나러나가거나 뭘한다거나 할때 짬내서 하는편인데..

오늘도 친구랑 운동가려고 준비하는데 그럼게임좀해야겠다고 축구게임틀더니

또다시 흥분을.....

그래서 제가

 

"오빠 그게임만하면 성격 이상해지는것같애 ..그게임 안했음좋겠어."

라고 최대한 좋게 얘기한다고 했는데....

표정이 굳어지더니....모니터째려보면서 (무섭게 ㅠ_ㅠ잉) 계속 아무말없이 게임을하는거예요..

그래서

 

"오빠 내말 못들은거야..아님.."

이러닌깐 바로

 

"쌩까는건데"

 

헐.......황당하고 어이가없더라구요

 

그뒤로 씩씩대고 게임하더니 컴퓨터끄더니 나한테 화내더라구요

좋게말하라면서 ..(아니대체 어떻게말하는게 좋게 말하는거예요? 저것보다 더 좋게 어떻게?ㅠㅠ)

근데 너무어이가없는게 난 오늘은 쫌 나름 좋게 싸움나는게 싫어서 좋게말한건데 그게 비꼬는걸로(?)

뭐그렇게 들렸나봐요..

그래서 난 좋게말했다고..말했는데 짜증내면서 말했다네요..

그래서 아니라고 나는 짜증안냈다고 오빠가 오해하는거라고..했더니 비웃네요 ㅠ

좋게말하려고 사투리심한내가 서울말비슷하게..곱게 말했는데 억울해서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기분안상하게하려고 좋게말한다고했는데 오빠가 맘상해서 나보고 말좋게하라고 날뛰면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그뒤로 소리꽥꽥 지르고 대화가 안된다니 뭐니 하더니 바람쐬고온다고 나가더니 한 20분뒤에 들어와서

저더러 친구만나서 맥주한잔하고 오래요..싫다는데..

자꾸 나가서 친구만나서 술한잔하고 기분풀고오래요..이렇게있으면 싸움밖에 더하냐면서..

그러더니 코골며 자네요.........

 

완전 미워죽겠는데 저는 잠도안오고 ......

별거아닌소리에 저렇게 광분해서 날뛰는데...

제가 대화의 기술이 많이 부족한가요 ?

 

요즘은 말을쫌만 삐딱하게하면 바로 소리지르고 그래요 ㅠ 아진짜 그래서 싸움나기싫어서 제가 그냥 자꾸 참게되요.

어차피싸워봤자 대화도안되고

예를들어

저녁에조용히 분위기만들으면서 맥주한잔하면서 오빠랑 대화시도하려하면

"오빠..별거아닌거에 짜증좀 안냈음좋겠어..."

"그래..알았다.. 근데 니도 짜증나게 하지를마라.."

 

이런대화? ㅠ숨이 턱턱막힘 ㅠ

 

우리 부부 ... 이런게 평범한부부인가요,,?

요즘너무 답답하고 사는게재미도없고 우울해요 ㅜ_ㅜ

잠도안오고 하소연한번해보네요 //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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