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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베리안>6.이상한 손의 정체

정한이 |2003.12.16 16:41
조회 64 |추천 0

                                             릴리안 강의 어부들

렌은 뒤를 돌아보았다. 아버지가 씨익 웃고 있었다.

"아버지도...가신다구요?"

"당연하지. 아무리 내가 늙었어도 열살배기보다는 경험이많은데, 너 혼자 가게 놔두겠니?" 

렌은 아무말도 못했다.

 

렌과 아버지는 세시간이 꼬박 지난 후에 겨우 릴리안의 강에 도착했다.릴리안의 강에는 질퍽질퍽한 진흙이 아주 많아 물이 온통 적갈색이었다.

"으아,물이 온통 새카만데,여기에 괴물이 숨기에는 안성맞춤이겠는걸"

"으아, 그렇겠네요.. 그런데.. 발이 너무 저려서..."  

그때였다.갑자기 엄청나게 큰 손이 그들아래의 진흙에서 튀어나왔다.(손이 하나에 2미터는 되는 것 같았다.)

"으아아아~!"

"도대체 이게 뭐야?!" 

렌은 어떻게 해서라도 그 정체불명의 손아귀에서 빠져나가려고 애를 썼지만 물컹물컹한 진흙을 잡고 올라가기란 불가능 한 얘기였다.

그때였다. 갑자기 그 무시무시한 손아귀의 힘이 사라졌다. 렌은 겨우 올라와 주위를 둘러보았다. 

"엇, 저기 엘프들이..."

정말이었다. 저쪽에서 10명쯤 되는 엘프들이 몰려오고 있었다. 모두 온몸에 진흙을 뒤집어 쓰고 있었다.

"거기 두명 괜찮아요?"

"에.. 괜찮습니다...어.. 아니에요..괜.."

아버지와 렌은 밀려오는 다른 사람들을 뿌리치느라 정신이 없었다.

"엇,거기 있었어? 또 꼴찌가 됐구먼,자네.."

어떤 엘프가 말했다. 렌은 뒤를 돌아 보았다.주름살이 가득 진 엘프가 달려오고 있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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