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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터클하게 중고사기당한 이야기

멍청녀 |2011.09.20 01:21
조회 83,578 |추천 96

 

와 생애 두번째 톡이구마잉 음흉

 

고마운 영자님 나오늘 수업 F받을뻔했어서 기분 무진장 안조았는데

수업시간에 판보다가 내글 보고 꿈인가 생신가 볼꼬집다가

내 이쁜볼에 뻘개졌잖소 부끄

 

 

무도스포는 본의아니게 죄송하므로 지워버리겠슴!!!!!

ㅜㅜㅜㅜ나도 찌롱이 팬이오 ㅠㅠㅠㅠ치루치루....

 

 

수업시간 도중에 달려나와서 톡보고 감명받아서 정보관으로 마라톤했다능 ♥

 

 

그리고 백치미로 귀엽다고 해주신 동생님들

나 실제로 보면 굉장히 똑똑한 녀자임

빈틈이없어서 남치니가 못들어오는 정도라 솔로임 ^.^....시풋..

 

 

 

 

 

그럼 본 내용은 밑으로 슈슈슈슈슉

경기도 K예대 짱임♥ 영상과 흥해라 부끄

 

 

 

 

 

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20대 중반으로 올라가고 있는 음...ㅋㅋㅋㅋ

여튼 뭐 어딜가나 둘러보면 있는 흔녀입니다 ^.^

제가 개강을 앞두고 근 한달 가까이 겪고있는 일에 대해서 썰을 풀어놓을까해요!

지금 과제.....ㅋㅋㅋㅋ있는데...톡쓰고있다는ㅋㅋ....엉엉

컷애니과제는 언제쯤 할수있을까...엉엉

 

 

 

 

여러분들 중고딩월드 이용 많이 하시나요?

 

 

위엄 궁서 돋네짱

쓰기좋게 읽기편한게 이제 음슴체로 썰을 풀겠음 ^.^

스크롤 좀 길음. 근데 중고거래 즐겨하시는 분들 읽으면 괜찮을 내용임

(카메라명이나 특정지역명을 이야기 하지 않는건 혹시 형사님 수사할때

민폐가 갈까하는 그런 생각이 들어서임 이해해주세요!)

 

 

 

원래 인생이 좀 스펙터클한 주인공임^^

음 작년 일 중에 자랑할게 있다면 연말에 무도싱파 갔다온 1인?ㅋㅋㅋㅋㅋㅋ

찌롱이랑 관객석에서 춤도 같이 춰봤씀부끄

 

뭐여튼

근데 내가 늦깎이 대딩이 되어서 이번학기에 위엄돋는 데쎄랄이 필요하게 되었음

그래서 제값주고 사기엔 나는 돈이 없는 대딩인지라

N포털 사이트 유명한 중고딩월드를 이용해 데쎄랄을 사기로함.

사고싶은 브랜드가 있는지라 중고 매물을 보게 되던 중 괜찮은 가격에 괜찮은 모델을 발견해서

판매자와 만나서 거래를 하게되었음

 

 

근데 여기서!

난 이런 큰(?) 중고거래는 처음이라 굉장히 어리버리했음

거래한 후 제품의 정품인증에 대해 알게되었고, 정품인증서의 중요성을 알게되었고,

카메라 박스의 중요성을 알게 된 1인임.

후에 중고로 데쎄랄같은 카메라 사시는 분들은 부디 꼭 저 세가지 주의해서 알아보고 사길바람.

 

 

 

 

 

카메라가 조금 싸게 나와있었는데 얘는 정품인증서가 분실된 아이였고 카메라 박스가 없었음.

하지만 중고거래에 멍청한 아이였던 나는 뱀같은 혀놀림의 판매자의 말을 믿고버럭

직거래로 카메라를 샀음.

 

그리고 원래 주인의 명의로 된 정품인증을 해지해줄 때까지 1주일을 멍때리고 기다림

이때부터 나의 촉이 움직이기 시작했음.......졸라 멍청했던거임 나는...

근데 의심을 또 못한 이유는 판매자와 계속 연락이 됐음!!!

비록 판매자가 연락이 굉장히 늦게 오긴했지만 난 이걸 믿었음..................

멍청한 년임...진짜 나는....멍청멍청 열매 다량섭취를 한듯 ㅠㅠㅠㅠㅠㅠ

 

그러던 중 카메라 A/S 센터 쪽에 분실조회를 해볼 수 있다는 말을 들어서 해봤는데

이게 분실카메라가 아니라고 했음. 그래서 믿고 있었는데 조금 후 다시 회사에서 전화가 와서는

 

원래 주인왈

 

"2주전에 분실한 카메라니 분실신고를 내주세요."

라고 했다고 함.

 

 

땀찍......?

 

진짜 이때 엄청 벙쪄짐

내가 그 말로만 듣던 사기를 당한건가 싶기도 하고

솔직히 나는 장물 이라는 단어도 잘 몰랐었음.... 근데 이 때 이 단어를 알게됨

 

 

 

카톡에 일하는 아는 오빠님께 전화를 걸었음.

판매자와는 폰으로 연락한게 아니라 카톡으로 연락을 했었기 때문에

(판매자가 폰이 안된다며 와이파이로 이용해서 카톡을 한다고 함...........버럭)

카톡 종사하는 오빠에게 내가 만약 이 사건을 신고해서 경찰이 정보 요청을 하면

그 사람 정보를 경찰에 넘겨줄 수 있는가, 만약 카톡을 그 판매자가 계정 삭제를 하면

정보가 남아 있는가.....뭐 이런류의 질문을 다 물어보고 신고를 하자! 결심함 음흉

 

근데 경찰서....여자입장에서 아직 스물 중반도 안된

참하고 정직하게(?) 살다온 나의 입장에선 진짜 무서운 곳의 포스가 났음아휴

솔직히 그렇지 않음?............직거래를 했기 때문에 형사과로 접수가 들어간다고 하니....

 

그래서 경찰 공부하는 친척오빠님께 정말 100년만에 전화를 걸어서 하소연을 함

오빠는 나보고 멍청이라고했음 ㅡㅡ 그 맘고생 일주일 했을거면 진작 경찰서를 갔다고!!

그래 난 멍청이였어 오빠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이튿날쯤 됐나?

모르는 번호의 전화 한통을 받았음.

 

"xxx 씨 되시죠? 여긴 XX XX 경찰서 형사 -입니다."

라고 통화가 시작되서 개강파티 중에 나는 넋을 잃고 공황상태에 빠짐 놀람

알고보니 카메라의 원래 주인이 도난당한 물품이기 때문에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함.

그 말로만 듣던 형사.............무슨 경찰청 사람들에 나오던 그분.....ㅋㅋㅋㅋㅋ하

그래서 나도 신고를 하려고 했다고 말하고 내가 수집한 증거물들(중고딩나라의 글 캡쳐와 카톡대화들)

을 얘기를 함. 그 판매자의 내가 알고 있는 모든것을 형사님께 말해줬음.

 

그리고 무엇보다 이때! 판매자와 연락이 정말 뜸하게 됨.

근데 웃긴게ㅋㅋㅋㅋㅋㅋ이새키가 신고하겠습니다 라는 얘기만 나오면ㅋㅋㅋㅋ

답이옴......ㅡㅡ 미친새키

물론 얘는 지가 신고당한 것을 모르고 있음.

 

 

 

계속 수사는 진행되고 형사아저씨는 내게 여러 사진을 막 폰으로 보내줌

직거래를 했기 때문에 나는 그 범인의 얼굴을 알고있다 음흉

 

그러던 중

어느날 사기꾼 개새키는 내게 환불을 해주겠다고 함.

내가 오냐 그래 했는데 돈의 일부만 부쳐준거임

그러면서 하는 말이 물건을 자기가 택배로 받게되면 그때 보고 나머지 일부를 주겠다고 함

^^.....미친새키...절로 욕이나오지만 넌 어차피 인생퇴갤임 기대해라!

 

 

그러고 나는 물건을 부칠 주소를 받아서 형사아저씨 드렸음 ^.^

와우 아싸라비야 으하히아ㅣ안히이ㅏ히이 신나하고있는데 형사 아저씨 왈

"장물취득죄의 혐의가 있을 수 있으니 조사를...어쩌구 저쩌구...

경찰서 와서 조서도 써야하고 어쩌구..........."

...

.............

.

.

...............................

 

 

.......장물 취득죄?....요?

나도 피해자인데.....왜 갑자기 저 죄의 혐의가 뭐요?

땀찍허걱놀람버럭쳇엉엉 

진짜 농담아니고 저 위에 표정들 다 내얼굴에 나타났음

나도 피해자인데 졸라 억울한거임!!!!!!!!!!!!!!! 그래서 형사아저씨한테 진짜 엄청 화냈음!!!!

그랬더니 형사아저씨도 미안해하심...근데 어쩔수없다고함

그리고 친척오빠한테 전화해서 무한 짜증겸 억울한 나의 마음을 토로함

군대간 동생이 전화와서 말하다 전화 붙들고 엄청울었음 엉엉엉엉

하지만 형사의 직업 특성상 정말 저건 이해를 해야한다고 하는 동생의 말에 나의 서러움을 참기로함

(나는 동생말을 잘듣는 누나부끄)

 

 

 

 

 

 

그리고 그 이틀후?

형사 아저씨가 내게 사진하나를 확인해 달라고 요청함

근데 진짜 딱 내가만난 그사람인거임!!!!!!

대박!!!!!!!!헐!!!!!!!이러면서 사진을 보고있었는데!!!!!!!!

 

 

 

 

 

 

그 옆에 학교 동생이 보면서 하는말

 

 

 

 

누나 이 사진 전과범 사진이잖아....

 

누나 이 사진 전과범 사진이잖아....

 

누나 이 사진 전과범 사진이잖아....

 

 

 

 

 

 

 

땀찍

나님 완전 굳었음..

.....전과범?

 

 

형사아저씨가 보내 준 사진은 그 범인들 죄와 자기 이름 써져있는 그 판? 이라고 해야하나

그거 들고 사진찍는.....그 사진이였음...

 

.......와......난......전과범...을 만난건가?...

얘랑 얼굴을 맞대고 직거래를 한건가?....폰번을 바꿔야할까.....?

잡혀서 나중에 보복하면 어떻게 하지..?

 

진짜 별별 생각이 다들었음ㅜㅜ

 

 

그리고 그날 저녁 형사아저씨랑 통화하면서 이 사람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들었음

...와 진심 소름이 끼쳤음

 

이 얘기를 들은 내 머릿속에는 정말 빨리 이사람을 잡아야 한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음

(물론 출소한 모든 사람들이 나쁜 사람이라는 것은 아님!

출소 후 다른 삶을 살고 있는 그런 멋지신 분들도 있을 거임. 하지만 얘는 재범임...)

 

 

 

 

 

그래서 오늘 참고인 자격으로 가서 조서를 쓰고왔음

물론 내가 산 물건도 경찰서로 가져감

경찰서가 우리집에서 정말 멀었음.ㅜㅜ

강남고터에서 직접 고속버스를 타고 그곳 까지 갔음...ㅜㅜ

 

 

(무도스포 지웠듬 !!ㅋㅋㅋㅋ )

 

 

 

 

참고인 자격으로 가면 형사아저씨가 차비는 줄수 있다는 식으로 말해주심!!

그리고 이것저것에 대해 형사님이 물어보고 난 대답을 솔직하게 했음.

진짜 처음으로 가보는 경찰서에 오늘 내내 공황상태긴 했는데 생각보다 한산하고

TV에서 보던 그런 험악한 분위기는 절대없었음!!!!!!!!!!!!!

뭔가 구경하고 싶은 그런 호기심이 많은.....하지만 다시는 가고싶진 않음 엉엉

근데 거기있던 여형사님 되게 멋있어보임 ㅜㅜ

그리고 난 형사아저씨가 되게 무서울 줄 알았는데 재밌으심........^.^

굉장히 편하게 조서를 작성하고 집에올때는 우등표 끊어서 태워주셨음!

그리고 오느라 고생했다라는 식의 문자까지 보내주심!! 배려돋으셨음 ㅠㅠㅠ

 

 

꼭 잡아서 잘 해결해주신다는 말도 같이 하셨음

전과범이기 때문에 금방잡힐거라며

이번주 안으로는 잡힐 수 있을 거같다는 식으로 말을 해주셨음!!!!!

 

그리고 이번에 이 사기꾼이 잡히면 다시 콩밥이 한솥 가득 나오는 그곳으로......간다 하심

음흉

 

제발 이번에는 새사람이 되어서 젊으신데....

아직 창창한 인생 밝게좀 사셨으면 좋겠음...ㅜㅜ

 

 

p.s

사실 카메라 주인에게 쪽지를 써서 넣어드리고 싶었음

어찌보면 내가 구입한거긴 하지만 원 주인이 있기 때문에 빌려쓴 느낌이 난다고 해야하나?

형사아저씨에게 물어보니 내일이나 모레쯤 주인에게 돌려줄꺼라고 하셨음

혹시 판을 보신다면!

 

부디 이번에는 카메라 도난 조심하고 이쁜 사진 많이 찍으세요!

본의 아니게 빌려쓴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ㅜㅜ

 

 

 

 

이제 나의 역할은 다 끝난거같음!

부디 범인이 빨리 잡혀서 내 부분적인 돈좀 돌려줬으면 좋겠음!

그래야 나도 카메라를 다시사던가 하잖슴...ㅠㅠ

정말 이번일은 어딜가서 경험하지 못할 그런 경험이 될거같음.....

친구가 너는 카메라 하나를 사도 그런 놈에게 카메라를 사나며...진짜 다이나믹하다함

ㅜㅜㅠㅠㅠㅜㅜㅜㅠㅠㅜ나도 느낌ㅠㅠㅠㅠㅠㅠㅠ

 

 

음 마무리를 어캐하지

여튼 빨리 범인이 잡혔으면 함!

그리고 중고로 공갈치는 나쁜 분들 제발 정신좀 차렸으면 함

남 뒤통수치면 나중에 님은 뒤통수 후려갈김 받게될거임!!!! 버럭

 

 

그리고 대한민국의 모든 형사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

경찰지망생 친척오빠도 빨리 저 형사대열에 합류했으면 하는 바램임 :)

 

 

 

그럼 난 이제 컷애니를 위한 노가다를 하러 뿅! 이만!!!

 

 

 

추천수96
반대수5
베플지랄이풍년|2011.09.21 13:07
글 잘 읽고 있는데 무도스포해서 짜증빠악남
베플ㅋㅋㅋㅋㅋ|2011.09.21 20:47
중고사기의 또 다른 재밋는 글이 있음 그 판매자가 자전거 팔라고 글을 올렸는데 구입할라는 사람이 직거래가 되냐고 연락이 옴 당연히 된다고 하고 그 구매자 집앞으로 자전거 끌고 싱나게 감 구매자는 자전거 한번 보더니 오~좋네요 한번 타봐도 될까요? 판매자는 그러새요~ 하고 타게 해줌 구매자는 자전거 타고 그대로 도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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