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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그게 그렇게 죽을죄 인가요?

|2011.09.21 21:12
조회 52,826 |추천 341

재일교포 그게 그렇게 죽을죄 인가요?

 

안녕하세요.

제일교포인 한 학생입니다.

맞춤법등 최대한 노력하지만 틀리는 점 이해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제일교포 히이라기 츠바사입니다.

한국이름은 김태성입니다.

 

일본에서 추성훈씨를 보고 한국을 한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왠지 한국에 가면 추성훈씨 때문에 다들 그렇게 배척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한국에 가면 제일교포들이 힘들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걱정이 먼저 이었습니다.

그래도 한국을 느껴보고 싶어서 한국으로 왔습니다.

교환학생? 방식으로 잠깐 가는 것에 불과했지만 기분은 좋았습니다.

제 또 다른 나라 한국이니까요.

 

처음 학교에 갓을때 어수룩한 한국말투 때문에 어느 나라 사람이냐 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는 웃는 얼굴로 재일교포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 일본인’이라는 표정으로 뒤도안돌아보고 갔습니다.

정말 힘들었습니다.

몇몇 친구들은 그런 것 상관없이 같이 놀아주었지만 대부분의 대한민국사람들은 일본인, 재일교포라는 이유로 차가운 시선뿐이었습니다.

저는 단지 한국의 향기가 궁금했고 한국의 문화, 전통을 느껴보고 싶고 즐거울 것 같아서 한국에 왔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배척이 심하더군요..

 

저는 한국인입니다.

저는 일본인이기 전에 한국인의 피를 물려받은 한국인입니다.

비록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라왔지만 분명히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습니다.

저는 친일파? 의 자식이 아닙니다.

힘이 없어 일본으로 끌려와 노동을 하던 분들의 자손입니다.

 

저희 부모님 할머님 할아버님 깨서는 일본에 대해서 좋은 감정을 갖고 계시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도 일본에서 나고 자라왔고 일본친구들뿐이지만 일본을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희 부모님 깨서는 꼭 한국에서 살고 싶어 하십니다.

할머님과 할아버님의 소원이시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한국에 다녀오니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우리는 한국인입니다.

우리는 일본이 한일에 대한 피해자입니다.

그런데 한국은 우리를 배척하고 싫어합니다.

심지어 경멸하는 듯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한국에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만약 가족들이 한국에 간다면 결코 행복할수없을것 같습니다.

힘들꺼같습니다.

제가 더 커서 가정을 이루었을 때는 한국의 그런 모습들이 사라져서 한국에서 살수있어으면 좋겟습니다.

추천수341
반대수11
베플또잉슈|2011.09.23 01:22
이 나라는 참 웃기다 한민족도 다른언어를쓴다고 등돌리지 사는지역이 좀 다르다고 지역차별쩔지 다른학교나왔다고 또 배척하지 그나마 반으로 갈려있는 땅덩어리 뭘자꼬 나눠대 결국 월드컵때나 물난리때나 우리는하나다 어쩌고 외칠꺼면서 ------------------------------------------------------------------------------------- 답답한마음에 첨 써본 댓글이 베플 ㄷㄷ.. 글쓴이님 ! 힘내세요! 생면부지의 분께 드릴 것이 힘내시고 부디 마음에 상처안입으셨으면 하는 마음이라는 말뿐이네요. 우리민족이나 아니면 한국을 사랑하는,한국과 관련된 그 누군가에게 항상 자랑스러운 나라로 남길 바라고 오늘도 착하게살아야겠습니다
베플유학생|2011.09.23 01:25
저는 일본 대학에 다니는 유학생입니다. 우리 학교에도 재일교포 분들이 많고 제 친구들 중에도 재일교포가 많아요. 개인적으로 유학동留学同이라는 조선학교 출신 모임에 가서 이야기도 많이 해봤고 강상중姜尚重씨의 책도 읽어 봤습니다. 확실히 아이덴티티와 사고방식은 살아온 배경이 다르니 어쩔수 없지만 재일교포의 한국을 향한 마음은 오히려 한국에 사는 사람보다 더 강하고 우리와 다를게 없다는 것을 알수 잇엇습니다. 한국에도 재일교포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많고 이는 대화를 많이 해나가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너무 실망하지 마시고, 재일교포 다를 것 없습니다!!
베플속상해|2011.09.23 02:32
눈팅만하다가 처음으로 댓글을 다네요. 제 남친도 재일교포3세에요. 일본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자랐지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일본인이라는 느낌도강했고 한국어는 어눌했지만 외국인이 이정도하면 정말 대단하다 생각도했지요. 친구들에게 소개할때도 일본인이야~라고했던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 어느 날 저에게 이런말을 하더군요. 일본에선 언제나 한국인이었다고. 그래서 자기는 한국에가고싶었고 좋은 기회로 한국에서 일도 하게 되었는데 다들 자기를 일본인으로 본다고 망명인같은기분이라고.. 정말 맘이 찢어지게아팠어요. 사랑하는 사람이 힘들어하니.. 말이길어졌네요. 어째튼 한국인들 마인드가 바껴야되요. 재일교포들 되고싶어서된거아닙니다. 과거 일본개씨..그들은 한국인의 긍지를 가지고 살아왔어요. 재일교포는 외국인이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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