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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실망감 53P 급락···1800 '턱걸이'

개마기사단 |2011.09.22 18:16
조회 12 |추천 0

[머니투데이 2011-09-22]

 

코스피 지수가 50포인트 넘게 급락해 사흘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장중 1800선이 무너졌지만 장 막판 연기금의 저가매수에 힘입어 간신히 1800선은 지켰다.

전날 미 FOMC가 발표한 경기 부양책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지 못했고, 무디스가 미국 3대 은행의 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냉각된 데 따른 것이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3.73포인트(2.90%) 급락한 1800.55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1807.24로 급락 출발한 뒤 11시경 1800선이 무너졌다.

이후 1785.69까지 밀리며 고전하다가 장 막판 연기금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800선을 간신히 회복했다.

전날 뉴욕증시와 유럽증시도 줄줄이 급락세를 보였다. FOMC 가 발표한 경기 부양책 실망감과 무디스가 미국 3대 은행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개장전 S&P가 이탈리아 은행들이 신용등급을 강등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 위축시켰다.

이날 외환시장도 요동쳤다. 원/달러 환율은 29.90원 폭등해 1179.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 하락의 주범은 외국인. 외국인은 현물 시장에서 3043억원 팔자 우위를 보였다. 선물시장에서도 5943계약을 순매도, 현선물가격 차이인 베이시스를 악화시켜 프로그램 매도를 유도했다. 프로그램은 456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우정사업본부를 중심으로 한 기타계가 4966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7607억원, 423억원 순매수로 대응했다. 특히 장 막판 연기금이 2000억원 가까운 순매수(1989억원)로 낙폭을 좁혔다.

업종별로 국제약품과 녹십자 등 의약품(+1.02%)을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특히 화학, 철강금속, 전기전자, 건설업, 운수창고 등이 3~4%대 하락했으며, 신용등급 하락 도미노 여파로 금융업은 3.25% 뒤로 밀렸다.

시총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2.83% 밀려 80만원 아래(79만원)로 밀려났다. 정유주인 SK이노베이션과 S-Oil이 7%대 하락해 낙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신한지주, KB금융 등 금융주가 3~5대로 내렸다. 시종 20위 종목 중 KT&G 만이 유일하게 1.86% 올랐다.

상한가 8개 포함 167개가 올랐으나 하한가 3개 포함 689개는 내렸다. 44개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도로 9.75포인트(4.05%) 급락한 231.00을 기록했다.

〈머니투데이 박화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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