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은 것도 겪은 것도 아닙니다. 여기저기서 퍼오는 글이에요.
다른 오해는 마시고 퍼오다 보면 중복되는 게 있을 수도 있고 여러분이 보신 게 있을 수도 있어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봐주세요. 아직 못 보신 분들이 있을 수도 있으니 그런 분들을 위해서요 ^▽^
21.
어느 고등학교에
전교1등하는애랑 전교꼴등하는애랑 같은반이었다
근데 전교꼴등하는애가 이젠 자기도 공부를 정말 해야겟다 싶어서
전교1등인 친구를 따라하기 시작했다
문제집도 같은걸사서
1등이 사회공부를하면 자기도 사회공부를하고
화장실을가도 따라가고
영어공부를 하면 자기도 영어공부를 하고 그랬다
근데 어느날 비가 엄청 많이 오는 날이였다
전교1등이 야자를 신청해서 꼴등도 같이 야자를 하고있었다
1등따라 꼴등도 옆에서 같이 공부를 한창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정전이 된거였다
다른애들은 소리지르고 난리가 났다
밤이여서 밖에 불빛도 없어서 다들 무서웠던거였다
근데 전교1등은 침착하게 자리에 앉아있었다
꼴등도 역시 무서웠지만 1등을 따라서 앉아있었다
다들 소리지르고 정신이없는데 방송이 나오는거였다
"학생여러분 정전입니다. 소리지르지 마시구요
침착하게 밖으로 나오시길 바랍니다"
다른 학생들은 다들 소리를지르면서
운동장으로 뛰쳐 나가기 시작했다
근데 전교1등은 꿈쩍을 안하는거였다
꼴등도 무서웠지만 1등을 따라서 가만히 있었다
5분후 교실에 다시 불이 들어왔다
근데 한참이 지나도 학생들이 오질 않는거였다
알고보니 학생들 모두 실종되버린거였다
꼴등하는애가 너무 신기해서 1등에게 물었다
"너 왜 방송나왔을때 운동장에 안나갔어?"
그랬더니 1등이
"정전됬는데 방송이 어떻게나와"
22.
6월 어느 날.
자취 하던 대학생이 부패된 시체로 발견되었다.
평소 이웃을 포함하여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도 없어서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것 같다.
경찰은 죽은 대학생의 형을 불러 신원 확인을 했다.
방에는 별 다른 교류의 흔적이 없었다.
다만 자동응답기에 메시지들이 남겨져 있었다.
메시지의 내용은 대략 다음과 같았다.
3월 12일 : 어머니가 어렸을 때 추억을 이야기한다. 도중에 끊어진다.
3월 17일 : 대학 친구가 학과 MT 권유.
3월 29일 : 아버지가 할아버지가 보고 싶어 하신다고 집으로 오라고 함.
4월 15일 : 대학 친구가 학교에 자주 오라고 함.
4월 20일 : 어머니가 형에게도 연락하라고 함.
테이프는 여기서 끝났다.
「 부모님의 전화는 언제나 밤 두 시 이후에 걸려 왔습니다. 」
라고 형사가 중얼거리자, 형은 창백해진 얼굴로 말했다.
「 ……부모님은 저희가 어렸을 때 돌아가셨습니다. 」
23.
풍경 사진을 곧잘 촬영하던 친구가 놀러왔다.
얼마전 휴일에 찍은 사진이라며 선물로 사진 몇장을 가져왔다.
녀석의 카메라는 굉장히 화소가 높은 듯,
A4 사이즈 사진들인데도 전혀 뭉개짐이나 도트의 틤이
없을 정도로 꽤나 치밀한 사진이었다.
「 이야, 굉장해. 잘 찍었는데. 」
「 뭐, 그렇지. 그보다, 이사진 대단하지 않아? 」
그렇게 말하고 그가 짚은 것은 어딘가의 농촌 풍경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내기를 하는 사진이었다.
「 으음, 한가롭고 좋은데. 요즘 세상에 인력으로 마을 사람들이
총출동해서 모내기를 하는 곳이 있네. 」
「 괜찮지? 다들 웃는 얼굴이 잘 나왔어. 」
「 응? 아, 그러네. 모두 이쪽을 보고 웃고있네. 기념사진이야? 」
「 아냐, 나는 굉장히 먼 거리에서 초 망원으로 산 저편에서
우연히 이 마을을 찍은거거든. 잘봐, 조금 조감처럼 나왔지? 」
「 근데 이 사진 대단한 사진이라며? 뭐가 대단하다는 거야? 」
「 망원으로 산 너머에서 찍은 사진인데, 어째서 다들 그걸 알고
웃는 얼굴로 이쪽을 쳐다보고 있느냔 말이야. 」
24.
새로 이사한 집.
재건축 대상이었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취소되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오래되고 일조량이 좋지 못하지만 주변에 비해 저렴하여 이사하게 되었다.
사실 터무니없이 싼 가격이 의심스럽긴 하다.
그런데 이사하고 며칠 후부터 방에서
종종 이상한 소리가 난다.
쿵.
오래되고 옛날 건물이라 방음이 안 되는 것 같아,특별히 신경 쓰지 않고 있었다.
이사하고 첫 주말.
친구가 집들이 겸해서 놀러왔다.
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데, 갑자기 소리가 났다.
쿵.
나는 별로 신경 쓰지 않았지만 친구는 아무래도 소리가 거슬리는 것 같다.
「 뭐야? 」
「 뭐? 」
「 지금 소리. 」
「 아 그거, 가끔 소리나. 방음이 안 되나? 」
친구는 석연치 않아 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그리고 다시 술을 마시는데…
쿵.
다시 소리가 났다.
친구는 이상하다는 듯 일어섰다.
「 이 소리 어디서 나는지 알아? 」
「 글쎄……. 」
「 역시 이건 심령현상이야. 들어올 때부터 이상했어. 」
「 농담하지마. 종종 있는 일이래도. 」
「 뭐? 」
「 뭐? 」
「 종종 있다니. 이상하잖아. 쿵 하는 소리가 왜 같은 곳에서만 들리는 건데. 」
갑자기 소름이 돋았다.
평소에도 기가 강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친구인데, 이런 얘길 하니 무서워졌다.
완전히 소극적인 나는 친구의 말을 따르기로 했다.
친구는 벽을 향해 이야기를 시작했다.
「 귀신입니까? 」
쿵.
대답하는 것처럼 소리가 들렸다.
나는 친구 뒤로 가서 지켜봤다.
친구는 계속 질문을 던졌다.
「 예전부터 여기에 있었나요? 」
쿵.
「 혹시 이곳에 원한이 있나요? 」
쿵.
기세 좋게 질문하던 친구의 말문이 막혔다.
갑작스러운 대답에 무서워진 것 같다.
하얗게 질리는 친구를 보며 내가 대신 질문했다.
「 당신은 남자인가요? 」
대답이 없다.
「 어린아이인가요? 」
여전히 대답이 없다.
난 그다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친구는 굳어진 채 있었다.
친구는 고심하더니 다른 질문을 던졌다.
「 ……혹시 이 방에 몇 명이나 있나요? 」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25.
남녀 다이버 두 명이 바다 속에 들어가 해저 동굴을 탐사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러던 중, 남자 다이버는 문제가 생긴 것을 깨달았다.
여자 다이버가 동굴 속에서 길을 잃어버려서, 어디 있는지 알 수 없게 된 것이었다.
남자 다이버는 급히 수색대를 부르기 위해 동굴을 빠져 나와 물 위로 돌아갔다.
여자 다이버는 불빛을 비추며 동굴 이곳저곳을 헤맸지만 도무지 빠져 나갈 곳을 찾아낼 수 없었다.
여자 다이버는 간신히 동굴 한쪽 구석, 바닷물이 차오르지 않은 곳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거기에 고개를 내밀었다.
비좁은 공간이었지만 얼마간의 공기가 있어서, 숨을 쉴 수 있었다. 여자 다이버는 계기와 장비를 점검해 보았다.
산소는 거의 바닥난 상태였고, 전기 장비 배터리는 더욱 위급한 상황이었다.
통신장비나 방향장비는 커녕 해저 동굴에서 앞을 비출 전등 불빛 조차 곧 사라질 상황이었다.
이내 배터리가 다해 전등이 꺼졌다. 바로 눈앞 조차 보이지 않는 완벽한 암흑이 눈앞에 드리웠다.
깊은 바다속의 동굴 속에서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아 오직 고요 뿐이었다.
여자 다이버는 공포에 질려 울부짖기 시작했는데, 어떠한 소리도, 조금의 빛도 없이,
오직 그 울부짖는 소리만 동굴에 울려 온통 그녀의 귀로 쏟아질 뿐이었다.
그녀는 불안과 공포로 정신이 이상해져 버릴 것 같은 상태였다. 점차 숨이 가빠져오고, 정신이 오락가락 할 때에,
어둠 저편에서 빛이 비추었다. 수색대 다이버들이었던 것이다. 그녀는 그렇게 구출 되었다.
바다에서 돌아온 그녀는 평상시 대로 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나 바뀐 것이 하나 있었다.
한 여름이라서 모두 "더워 죽겠다" 라고 하는데 그녀는 더위를 느끼지 않게 되었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오히려 으슬으슬 춥다는 느낌까지 들었다.
나날이 증상은 심해졌다. 그녀는 한 여름인데도 심한 오한을 느꼈다. 그녀는 보일러를 펑펑 틀어 놓고,
방에서 온몸을 이불로 감싸고 보내게 되었다. 그러나 그런데도 몸은 따뜻해지지 않고,
그녀는 이상한 추위에 견디기 어려울 정도여서 온몸을 덜덜 떨었다. 너무 추위가 심해지기 때문인지,
그녀는 가슴이 답답해지고 머리가 아파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것은 분명히 무슨 병이 있는게 틀림없다... 내일 병원에 가보자..."
라고 생각하면서 그녀는 자리에 누워 잠을 청했다. 그런데 자꾸만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그녀는 몇 번 심호흡을 해 보았지만, 그 이상한 느낌은 조금도 가시지 않았다.
점점 더 가슴이 답답해 지고, 점차 의식이 멀어지면서, 눈앞이 흐릿해져 간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무서운 현실을 깨닫는다.
여기는 아무것도 없고 오직 어둠과 고요함만이 있는 세계.
텅빈 산소통을 짊어진 한 사람의 여자.
이해안되면 드래그→ 여자다이버분이 심해에 갇혀서 정신이 오락가락하고 죽기 직전쯤에 착각을 하신거야 자신이 구조되었고 평범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근데 사실은 그게 아니었던거고 거의 죽음에 임박했을 때에서야 여전히 심해에 갇혀있는 무서운 현실을 깨달은거GEE
26.
난 안양에서 태어났고 지금까지 쭉 안양에서 살아왔다.
유치원도 안양에서 다녔는데.. 그때 겪은 이상한 일을 하나 적으려고 한다.
어릴적에 유치원에서 친했던 친구에 관한 이야기다.
우리는 매우 친했고 줄곧 같이 다녔다.
1986년의 일이었다.
그 친구의 이름은 민규였던것 같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또렸하게 기억했던 이름이지만 군대를 다녀오고
여러가지로 생각할 일이 많아서였는지 아니면 내가 간직했던 순수한
우정을 잃어버린 어른이 되어서인지 지금은 흐릿하다.
그래서 그친구에게 상당히 미안하다.
민규와 나는 상당히 친했고 우리 어머니와 민규의 어머니도 덩달아 친해지신
격이다. 유치원이 끝나면 나는 줄곧 민규네 집에 가서 놀곤 했는데 지금
기억으론 꽤 부유했던 가정으로 기억한다..
그당시 안양에서는 한창 개발중이었고 그중 거의 개발초에 지어진 아파트(비록
한층에 4개의 가구가 사는 구조였지만 그래도 그당시 아파트는 모든이들의 선망
의 대상이었다)의 13층이 민규네 집이었고 또 매우 비싸보이는 피아노도 있었고
뭔진 잘 모르지만 멋들어져 보이는 그림도 거실 벽 중앙에 크게 자리잡고
있었다. 그리고 바나나도 있었다..
그렇게 1년정도를 친하게 지내던 어느날 어린 나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아니 실감조차 나지 않는 "민규의 죽음"이라는 충격적인 일을 경험하게 되었다.
그날 어머니와 나 또 민규와 민규의 어머니는 유치원이 끝나고 중앙시장에서
떡볶이를 먹고 이것저것 장거리를 본 뒤 민규네 집으로 가게 되었다.
택시에서 내려 민규네 집으로 가는 도중 민규네 어머니는 짐이 무거우니
먼저 가서 문을 열어놓으라고 했고 민규는 알았다며 나보고 같이 가자고 했다.
평소같으면 같이 갔겠지만 그날따라 과일트럭에 실린 바나나가 눈에 띄여
난 어머니를 졸라 바나나를 살 목적으로 민규를 따라가지 않았다.
할수 없이 민규 혼자 아파트 현관으로 뛰어 들어갔고 난 어머니께
바나나를 사달라고 졸랐다. 물론 어머니는 나중에 사준다며 나를 달랬고
난 떼를 쓰며 사주지 않으면 가지 않겠다고 바닥에 주저않아 손을 잡아끄시는
어머니와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그때 위에서 민규가 부르는 소리가 들렸고 위를 쳐다보니 민규는 열쇠를
가져가지 않아 문을 열 수 없다고 손을 휘휘 젖고 있었다.
그러자 민규어머니는 핸드백을 뒤져보더니만 이내 열쇠를 찾아내
민규에게 바나나를 살테니 내려오라고 손짖을 했고 민규는 알았다고 했다.
그리도 어머니는 나를 바나나가 있는 트럭으로 데리고 가서 고르는 도중
쾅 하는 엄청난 소리와 함께 과일트럭이 몹시 심하게 흔틀렸고 매우놀란
우리는 사태를 파악하려고 트럭의 앞쪽을 살폈다.
거기에는 형체를 알아볼수 없는 벌건 고깃덩어리가 있었고 과일 트럭의 운전석
부분이 몹시 찌그러져 있었다.. 어머니는 황급히 내 눈을
가렸고 곧이어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조금 후 민규어머니의 비명에 가까운 절규가 이어졌고
난 내눈에 들어온 형체를 알 수 없는 뭔가가 민규라는 것도 알게 됐다.
그 일이 있은 후 난 유치원을 더 이상 다니지 않았고 다음해에 국민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그러면서도 그때의 일은 좀처럼 잊혀지지 않았지만 너무 무서워서
생각하지 않으려고 또 내색하지 않으려고 애썼다.
시간이 흘러서 군대에 지원하게 됬고 군대에 가기 전까지 시간이 조금 있어서
어머니와 많은 대화를 나누던 중 무심코 그때의 일이 생각나 얘기를 꺼내고
난 후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됬다.
어머니의 말씀을 빌자면...
"난 그때의 일이 생각하기도 싫을 만큼 너무 끔찍하단다..
그때 그 과일트럭이 없었더라면 지금 너도 이자리에 없을 수도 있었어..
나와 민규엄마는 너희가 친해진 다음에 알게 됬지..
민규엄마와는 같은 불교여서 그런지 마음이 잘 맞았단다.. 그래서 꽤 친했어..
어느 날 나는 너의 태몽이야기를 하게 되었단다..
그리고 민규의 태몽이야기도 듣게 되었는데 그게 조금 불길했어..
사내아이가 죽은 사람 묶을 때 쓰는 끈에 묶여서 울고 있었다고 그러더구나..
원래 내가 미신을 좀 잘 믿는 성격에 너희 토정비결이라도 보자는 핑계로
안양에서 제일 용하다는 점쟁이를 수소문해서 갔지..
가뜩이나 불안한 사람한테 불길하다 어쩐다 하기가 뭐해서 그냥 핑계를
댄거지..
그렇게 해서 점집에 가서 우선 너의 점을 물었단다..
나는 중간에 위기가 있지만 조상의 도움으로 뭐 어쩌고 그러니 부적을 하나
쓰라고 했고 민규의 점을 물었더니 옛날 주상중에 신내림을 받지 못하고
죽은 귀신이 붙어서 다른 귀신을 부르는 겪이라고..
매우 좋지 않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더구나..
방법을 물었지만 다음에 다시 오라는 말만 하고 그만 나가라고 했어..
우리는 기가 차서 나왔고 민규엄마는 표정이 매우 어두웠지..
괜히 가자 그랬다는 생각이 들더구나..
그리고 민규가 죽기 며칠전 민규 엄마는 불길한 꿈을 꾸었는데
민규네 집 앞 현관에 검은 옷을 입은 귀신이 두 손을 바닥에 대고
개처럼 기어다니는 꿈을 꾸었다고 하더구나..
그리고 너 그거 아니? 아파트 난간은 안전상의 문제때문에 어린아이가
혼자 힘으로는 아래를 처다볼수조차 없게끔 높게 만들어..
민규가 어떻게 아래를 쳐다보면서 말했는지 상상이 가니?
그 난간도 어른 가슴정도에 가까운 높인데..
그게 그 무당말이 맞았던거 같아..
그래도 어린게 무슨 죄가 있다고... 그자리에 과일트럭이 없었다면
과연 니가 지금까지 있었을까하는 생각때문에 아직도 가슴이 철렁거린단다..
그애 엄마는 정신이 반쯤 나가서 지금 뭘하고 있을런지......"
어머니는 계속 얘기하셨지만 난 더이상 들리지 않았다..
내 머릿속에는 검은 옷을 입고 무릎과 손으로 바닥에 엎드린 귀신과
그 등을 밟고 난간 아래를 내려다 보며 열쇠가 없어라고 손을 휘휘 젖는
민규의 모습이 그려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과연 그 과일트럭이 없덨더라면..
내가 민규를 따라갔더라면.. 지금 나는 여기에 있을 수 있었을까..?
과연 그 점쟁이 말처럼 조상님이 나를 구해준 거였을까..?
한동안 이런 생각들로 좀처럼 잠을 이룰수 없었다..
그 후로 자주 악몽에 시달렸고 지금도 가끔 꿈을 꾼다..
27.
'늦었다!'
아침 8시 40분.
30분 까지 가야하는데 10분 늦은것까진 괜찮은데 지금 일어나다니.
"엄마!"
나는 교복을 챙겨 입으며 부모님 방으로 덜컥 들어갔다.
어머니는 마치 해서는 안될 행동을 하다 걸린 듯 행동하고 계셨다.
어머니 전용 책상위에는 어제도 밤새 공부했던 흔적이 남아있었다.
"엄마!"
"어?..어,민지야. 엄마가 미안하다. 엄마도 방금 일어났지 뭐니.
알람시계가 고장났었던거 같아."
정말 그랬던거 같다. 엄마가 가지고 계신 알람시계는 내방까지 들릴정도로 커서 곧잘 깨어나곤 했는데 내가 안깨어날 정도였다니.
빨간 이불도 방금 일어난듯 두툼하게 아무렇게나 쌓여있었다.
"아 진짜 짜증나게. 엄마 나 아침밥 안먹고 그냥 갈게요."
"어..그래..민지야.."
이상하다. 나는 그냥 나갈 수 없어 나가기직전에 물어봤다.
"엄마, 아까 뭐하고 있었어?"
"....커텐 줄이 끊어져서 고치고 있었어. 어서 다녀오렴."
28.
거제도에서 실제 있었던 이야기
마을 변두리에 사는 부부내외가 있었다.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는데 어머니가 치매증상이 약간있었다.
아예 24시간 내내 치매증상이 있다면 부부 중의 한사람이 일을 그만두고 할머니의 수발을 들 수도 있었지만,
하루중의 3~4시간만 정신이 이상하고 나머지는 멀쩡하셔 그럴수가 없었다. 게다가 치매증상이 일어나는게 주로 저녁이나 밤시간이 었기 때문에 그시간동안 할머니를 독방에 넣어두는 식으로 그럭저럭 극복해가고 있었다.
어느 날 아내가 할머니게에 손주를 맡겨두고 시장을 보러갔다.
좀 늦게 얻은 자식이라 할머니도 무척이나 귀여워하셨다,
그리고 아내가 시장을 다 본후 집으로 돌아왔는데 할머니가 며느리를 위해 삼계탕을 끓였다고 하였다.
최근 닭을 사준 적이 없어서 의아하게 생각했지만 정말 냄비에서는 김이나고 삼계탕 냄새가 나길래
며느리는 '왠 닭이지...?'하면서 펄펄끓고있는 냄비를 열었는데
냄비 안에는 백일도 체 안된 자신의 아기가 배가 갈라진체 있었다.
29.
사람들이 귀신없다없다 하는사람많지??
나도 그런사람중 하나였어
근데 우리가 어느날 급하게이사하게되서
그냥 아무집 이나 제대로보지도않고 급하게이사했어
근데 한 2년정도? 3년? 지나니깐
나한테 이상증세가있는거야
막 새볔마다 난 잠을꺴지
누가나 쳐다보는거같구
무서워서 매일 새벽 4시에 깨고 잠도 못잤어
학교갈떄도 부정적인 생각만 들어서
가기싫어서 울고
한 2달을 난 울면서 매일 지냈어
그러다 엄마가 내가 너무힘들어하니깐
외할머니한테 말한거야
할머니는 걱정되서 무당 한테갔어
할머니는 아무말안하고 그냥 사주본다 하고 가신건데
무당이 빨리 그애한테가자고
그애는 나지,,
할머니는 다른지역사셨는데
그날 바로 올라오신거야 우리집으로
그래서 일명 굿을 하였지 집에 소금뿌리고
보통 무당집에서 하자나 굿하는곳
근데 우린 집에서했다?
우리집에 귀신이 많대
근데 거의나한테 들러붙는단거야
나를 방에 눞히곤 뭘덮히곤
어른들끼리 이야기를해
이집이 사실 귀신를 퇴마하는사람이살다가
그사람이 포기하고간집이라고 막그래
그러더니 막 그무당이 이러는거야
요거봐라 나한테 가라고 막 이야기하네?
이래
완전 무서운거야 ㅠㅠ
그러고 한바탕하고
할머니와무당은 돌아갔어
첨으로 굿같은것을 하고
안엔 소금다뿌려있고 여기저기 부적에
첨이었다,,,
그리고 무당이 마지막으로
소금으를 한바가지떠서 집에서
50미터떨어진곳에 두고 오래
대신 뒤는 돌지마라는거야
그렇게했지. 무서웠어
그리고 주택이었는데 쪽팔렸지
사람들이 쉽게 소리를 들었을텐데
근데 신기하게도 점점 내가 밝아지는 거야
맨날 죽고싶다 살기싫어 이런생각 뿐 이었는데
점점 긍정적이 되는거야
난 그렇게라도 밝아지고 싶었어
2달 매일 매일 울며 보내던 시절이 너무싫었거든
그후 우린 빨리 이사를 갔지
왜 나한테 귀신이 왔냐면
내 방이 그 퇴마사가 귀신을 집합시키는 장소였다나
뭐라나
암튼 그래서 나한테왔나봐
난 이 경험을 통해 귀신은 정말 있다고 믿게되었어
님들 이사할때 집 잘 선택하구!
귀신은 있어요 ㅠㅠㅠ
30.
정선희, 홍진경, 최진실, 이영자
이 4분이 친한건 다들아시죠?
4명이서 기차여행을 가게됐대요
기차에 4명이 앉은 구도가,
창문/ 정선희 홍진경 / 통로 / 최진실 이영자 /창문
이렇게 앉았대요
다시말하면 정선희씨가 창문쪽에 앉은..
그 날 비도 많이오고 날도 어두워서 다들 타자마자 잠이 들었대요
그런데 갑자기 정선희씨가 옆자리 홍진경씨를 깨우더래요
(정선희씨가 귀신 자주보기로 유명하시잖아요)
"야,야, 일어나서 저것 좀 봐봐"
"아왜.. 자고있는데 왜 깨워.."
"저것 좀 보라고"
정선희씨는 창문밖을 가리키고 있었고
홍진경씨는 잠결에 비몽사몽한 채로 창밖을 쳐다봤대요
근데 창밖엔 그냥 아까처럼 비만 내릴뿐이었대요
"아뭐야.. 아무것도 없잖아 뭘보라는거야.."
"그게아니야 다시 잘봐봐"
그래서 홍진경씨가 눈을 비비고 다시 창밖을 봤는데
한 엄마와 아이가 기차가 달리는걸 나란히 서서 바라보고있더래요
근데 자세히 보니까 소름끼치는게 기차의 속력이 무지빠른데도
불구하고 그 아이와 엄마가 전혀 움직임도 없이 가만히 서있는
상태에서 기차와 같이 가고 있었던거죠
발의 움직임은 전혀 없었구요
전혀 기차와 멀어지지도 않고 그렇게요,
홍진경씨는 너무 무서워서
".......언니 저거뭐야 무서워.."
하면서 정선희씨를 바로 쳐다보았는데
정선희씨는 자고있는 중이었답니다
시리즈 2탄을 추천해주신 분들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