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물하나에 휴학해서 눈치 보면서 빈둥거리며 사는 슴하나 여대딩임
맨날 판 눈팅만 하다가 내가 내 손으로 타자 칠 줄 몰랐음
그러니까 나도 대세인 음슴체 써가며 내 이야길 하겠음(YO~ 리슨 마이 스토리)
정확하게 8시간 전 스토리
솔로인 나는 혼!자! 영화를 보러 S역에 있는 M영화관을 갔음![]()
나년 그 유명한 갈릭팝콘 대에 콜라까지 먹고 기분좋게 이것저것 구경을 하고 있었음
난 머리도 안 감고 옷도 갱장히 편안히 입고 혼자 빨빨 잘 싸돌아 댕겼음![]()
원래 혼자 다니는걸 좋아하고 오래된 솔로 생활로 혼자 다니는거에 개의치 않았음
이어폰 끼고 나년은 옷도 구경하고 신발도 구경하고 그랬슴
그러다가 나의 보행을 담당하며 무의 역할도 함께하는 다리년이 아프다며 어디 앉고싶은듯한 메세지를 강하게 보냄![]()
난 커피점에 들어가서 커피 하나를 시키고선 지적인 여성 코스프레를 하면서 책을 읽으며 커피를 마심..ㅋ
그렇게 있는데 누가 내 옆에 와선 내 어깨를 툭툭 치는거임
난 이어폰을 빼곤 의아한 표정을 지었음 왜냐면 그건 나..남자...나..남자 HE IS A MAN!!!!!!!!!!!!!!!!!
하지만 난 최대한 편안한 표정을 하고 무슨 일이냐는 표정을 했음..
왜냐면 저번에 이러케 다단계에 끌려가거나 종교 관련된 그런거에 관련될뻔 한 적이 많아서![]()
암튼 그 남자는 나에게 선량하게
"아까부터 계속 봤는데 너무 제 스타일이라서요^^ 놓치면 후회 할 거 같아서 말 걸어봤어요 번호 좀 주실 수 있으세요?"
이러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사람을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건 아니지만 정말 내 스타일이 아니였음
솔로라 가릴 처지가 아니지만서도 너무 내 이상형과는 먼 그런 스타일..
물논 그렇게 해서 정말 좋은 인연으로 발전된 커플분들도 있고 그렇겠지만 난 뭔가 이 사람이 별로였음..
그냥 사람 인상이란게 있잖슴.. 그런게 그냥 별로였슴..
난 그래서 "아.. 감사해요 근데 제가 남친이 있어서" 라며 있지도 않은 강제 공기 남친을 만들었음
그러자 그 분이 "아 그냥 꼭 그런거 아니더라도 친하게 지내고싶어서요^^번호 좀 주시면 안될까요?" 이러는거임
근데 연락 안 할껀데 누가 내 번호 알고있는것도 껄끄럽고 괜히 주면 나도 마음이 있는것처럼 보일까봐 최대한 정중하게 거절을 하자고 생각함!!
"아..그러셨구나..그런데 제가 지금 남친이랑 핸드폰을 바꿔서 전화번호 드려도 연락도 못드리고 남자친구가 싫어할거 같아요..죄송해요" 라고 했음
그랬더니 그 분이 "아 그럼 남친분 피해서 연락드릴게요 문자 보내보고 남친분이시면 잘못 보낸것처럼 할테니까^^"라고 하는거임
순간 으잉??????????????????????????? 이생각이 들었음
아니 뭐지??????????????????????????????
왜??? 마치 내가 "힝ㅋ연락 하고싶은데 남친이 있어서..ㅋ헤헤.." 이런 대답을 한것마냥 저런 대답을 함
근데 나년 성격 갱장히 쎔 근데 막상 이런건 거절을 잘 못 함
그래서 내가 웃으면서 "아.. 죄송해요" 이랬음 그런데도 계속 번호를 달라함
진짜 그 넘이 "번호 좀 주세요^^" 나는 "아 죄송해요" 이것만 10번을 왔다갔다ㅋㅋㅋㅋㅋㅋ
슬슬 아 이래선 이 사람 안 가겠구나 내가 웃으면서 얘기하니까 내가 괜히 튕긴다고 생각하나??
이 생각이 들면서 단호하게 말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음
그래서 내가 단호하게 딱 정색하고 "죄송해요 번호 드리기는 좀 그럴 거 같아요.." 이랬음
그러니까 그 사람이 갑자기 표정이 싹 바뀌더니 내 앞 의자에 앉음
나년 쫄았음 쿠크다스 심장이니까..![]()
그러면서 진짜 완전 정색하고 "내가 뭐 이상한짓 해요?" 이러는거임..
나년 싸우면서 오빠한테 맞은 이후로 남자들 무서운거 절실히 깨닫고 급 무서워지기 시작![]()
그래서 내가 "아니.. 그런게 아니라요.." 이랬는데 내 말을 딱 자름ㅋㅋㅋㅋㅋ
"누가 보면 내가 존Na 이상한 사람인 줄 알겠네ㅋㅋ누가 사귀자고 했음? 번호만 달라고 했지 어이없네 진짜ㅋㅋㅋ" 이러는거임
ㅠㅠ순간 뭐지싶었음
진짜 그 사람이 엄청 어이없다는 얼굴로 날 보고 있었음
그래서 내가 "오해한거면 죄송해요 전 그런게 아니라 남친도 있고 그러니까 번호 드리기도 그렇고 연락도 못 드리니까 그렇게 말한건데.."라고함
그러니까 그 사람이 "그냥 주고 씹으면 그만이지ㅋㅋ어이없네 진짜ㅋㅋㅋ뭔 번호 하나 주는데 그렇게 생색을 내는데? 내가 니한테 뭐라도 하자고 했어? 사람 조카 이상하게 만드네ㅋㅋ 조카" 이러는거임
나년 근데 좀 무섭다가 빡치기 시작함![]()
사람이 말을 하면 어느정도 적정선에선 물러나는걸 알아야하는거 아님??
내가 충분히 예의차려서 거절했으면 딱 그만해야지 나한테 오히려 따지는게 짜증났음![]()
그래서 나도 좀 정색하고 "말이 좀 심하시네요 제가 모르는 사람한테 번호 주는것도 그렇고 제딴엔 최대한 정중하게 거절을 몇번이나 했으면 그냥 가셔야하는거 아니예요? 제가 그럼 번호 달라고 무조건 줘야하나요?"라고 말함
그러니까 그놈이 그때부터 욕함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한테 "아ㅋㅋ조카 비싼 번호라 안 줌? 아 신발 조카 비싼년이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어이가 음슴 정말 음슴 제대로 음슴
나보고 조카 비싼년이라며 비꼬기 시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년 진짜 황당해서 아무말도 안 나옴
"아 저 비싼년이라 번호 안 드리구요 그냥 좋은 기억으로 스쳐지나갈수 있었는데 왜 이렇게 일을 짜증나게 만드세요? 그리고 욕 하지 마세요"라고함
그니까 그놈이 더 욕 함 청개구리같은 놈![]()
"아ㅋㅋ그러세요?? 번호 하나 따준다고 뭐 지가 조카 예쁜줄 아네 진짜ㅋㅋ시발 별 거 아닌게 튕기긴 조카 튕겨ㅋㅋㅋ" 이러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어이가 음슴
내가 내 번호 따달라고함?? 왜 지가 와서 말 걸고 지가 빡치는거임??
나년이 뭐 건방지게 얘기한것도 아니고 예의있게 말했는데???
나 못생겼는데 지가 뭐 보태줌????
난 지지않고 "정말 예의 없으시네요 더이상 할 말도 없으니까 좀 가 주시겠어요^^?"라고함
그니까 그놈이 "ㅋㅋㅋ조카 별 게 아닌게 번호 하나 따준다고 니 이쁘다고 착각하지마ㅋㅋ 미친" 이러는거
나 순간 이거 신종 인신매매인가 생각함...
나 빡치게해서 싸우게 하고서 으슥한데로 나 끌고가서 납치하는 그런거![]()
더이상 나년 입씨름하기 싫어서 걍 내가 일어섰음
커피가 반이나 넘게 남았지만 아깝지 않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색키랑 같이 있는게 더 빡쳤으니까 내가 꺼져야겠단 생각을 했음
그러니까 그놈이 "신발ㅋㅋ미친년ㅋㅋ조카 똥 밟았네" 이러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똥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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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년 조카 그새끼 째리고 "내가 더 똥 밟았음 닌 똥차가 아니라 똥수거함차다^^아오 일진 더러워서 니한텐 청바지에 체인 다는게 어울리겠다 임마~~~~~~~~"이러고 나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넘이 나 잡을까봐 경보로 빠른걸음으로 도망쳐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뻥이고 뛰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서워서 뭔 짓 당할까봐..
아 근데 이거 어떻게 끝내야함??
솔로인 나년이 남친이 있어서 그 떄 남친이 날 지켜줬더라면 ...
아니... 애초에 남친이 있었다면 저런 일도 없었겠지..![]()
(설마) 톡 되면 영화 혼자 본 거 인증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 걸 다 인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하면 이런 남자한테 번호 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