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직장동료, 이런 관계 평범한 건가요...?

모르겠어요 |2011.09.25 22:00
조회 194,895 |추천 174

제가 오랫동안 만나온 남자 친구가 있습니다. 둘 다 30대 초반이구요.   

남자친구 회사는 같은 또래 직원들도 많고 서로 사이가 가까운 편입니다.

남친은 같이 친하게 지내는 소위 그룹(?)이 있는데 남자 둘 여자 둘이었지요.

그러다가 남자 한 명이 이직을 하면서 남친과 여자 두 명이 남게 됐는데요.

그 중 한 명이 예전부터 저의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일이 있어 여기 물어보려구요.

 

우선 첫째!

일단, 전 학원 강사라 낮에는 주로 시간이 자유로워서 남친 회사에 점심을 먹으러 갈 때가 있는데요.

같이 점심을 먹고 차를 마실 때, 문자가 하나 왔습니다.

오빠가 그날은 저와 밥을 먹어서 동료들과 함께 점심을 먹지 못한다고 미리 연락을 취한 상태였는데,

그것에 대한 답이 온 거죠.

"알았오, 자갸~" 여기에 하트까지!! 그 여직원이 보낸 거였어요.

거기에 남친이 "아니 왜 이래요? 누구 연애 망칠 일 있어요? ㅡㅡ;;"라고 답을 보내니

그 여자가 "서로 긴장하면서 연애 하자는 동생의 배려 ㅋㅋ"라고 답을 보냈더라구요.

전 그 문자를 나중에 알게 됐는데요,

남친 말로는 나랑 같이 먹는 거 알고 장난치려고 그런 문자를 보냈다는 건데...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됐습니다.

그게 정말 저 보라고 일부러 장난 친 거 맞나요?  나랑 그렇게 가까운 사이도 아니면서...;;

그래도 사회에서 만난 사이는 오히려 좀 서로 지키려는 경계 같은 게 있지 않나요?

그런데 남친은 제가 사회 생활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모르는 거라고 합니다.

 

둘째!

그 여직원은 몇 달 전에 결혼을 했는데요.

결혼을 몇 주 앞뒀을 때쯤,

남친이 그 여직원을 포함하여 직장 동료들끼리 여행을 가도 되겠냐고 묻더라구요.

당일치기가 아니라 1박으로요.

그것도 남자 셋, 여자 셋... 전 당연히 싫다는 의사 표시를 했습니다.

미혼끼리 놀러 가는 것도 아니고...

결혼을 앞둔 사람도 있고, 애인이 있는 사람도 있는데 그렇게 여행을 간다는 게 이해가 안 되더라구요.

남친은 서운해 했지만 그럭저럭 넘어갔습니다.

 

셋째!

직원들끼리 남친이 술자리를 갖기로 했다가, 일이 늦어져 그 술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여직원이 문자를 보냈더라구요.

기억이 흐릿하긴 하지만... "히잉 왜 안와. 나한테 삐진 고얌?" (뭐 이런 말투...ㅡㅡ;;)

자기 상처 받는다는 둥... 뭐 그런 문자였습니다.

나중에 남친은... 그 여직원이 술 먹고 실수한 거라고...

그래서 자기가 그 여직원에게 그러지 말라고, 여친이 싫어한다고 했다는데... 전 기분이 영... 그랬습니다.

 

넷째! 

주말에 남친과 만나서 놀다가 일 떄문에 확인할 게 있어 남친 사무실에 잠깐 들르게 됐습니다. 

남친 옆자리가 그 여직원인데요.

각자 달력을 하나씩 사용하고 있는데, 남친 달력을 구경하던 중, 그 여직원의 흔적을 보게 됐어요.

자기 캐릭터를 그려놓고 "겸둥이 누구누구 휴가~"라고 쓰고 "겸둥이 누구누구 교육" 이렇게

자기 스케쥴을 적어놨더라구요.

저희 남친 것도 같이 캐릭터와 함께 누구누구 휴가, 누구누구 교육...

그런데 그게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었지만 기분이 좋진 않았어요. 언짢고...

다 각자 쓰는 달력이 있는데 왜 남의 달력에 그렇게 적었는지...

남친은 같은 팀이니까 같이 달력을 쓰고 스케쥴을 적는 거다, 라고 했지만

엄연히 그 여직원은 자기가 따로 쓰는 달력이 있었고

팀은 모두 네 명이었는데 왜 둘이서만 달력을 공유하고 있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남친은 이 모든 것이 제가 사회 생활을 하지 못해서라고 하면서,

저보고 애들 가르치지 말고 회사에 들어가서 직장 생활 좀 해 보라고 합니다.

하루의 절반 이상을 함께 있다 보면 가까워지는 거고,

그러다 보면 이런 부산물들은 계속 생겨날 수밖에 없다고...  

전 매일 다른 선생님들과 학부모들과 마주치는 것도, 그들을 응대하는 것도 사회 생활이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던 건가요?

진짜 제가 사회생활을 하면 이해할 수 있는 것들인가요?

제가 너무 세상을 모르는 건가요...? ㅠ

 

추천수174
반대수24
베플ㅡㅡ아오|2011.09.27 02:29
겪어봐서 하는 얘긴데 님 앞에서는 그여자가 이상하다는 식으로 말하겟지만 남친도 회사에서는 그여자가 하는거 다 받아줄껄요?가는게잇으니 오는게 잇는거져 님이 사회생활못해봣다는 핑계 들면서 님은 잘모르니까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얘기하는거임 그여자가 혼자 그러는거면 선을 그어야지 뭐하는거?? 둘이 썸타는 놀이라두 하는거??아또 승질올라오네 경험자로써 한마디할게요 남친분 저거 절대 못고쳐요 지금 저여자 아니고도 다른여자랑도 그럴가능성이 백프로임 계속가단 님만 맘고생심함 한번만 눈감고 넘어가준다는 생각은 꿈도꾸지마세요 헤어지는게 현명함 베플ㄳㄳ 뭐 좋은일로 베플된건 아니지만 감사합니당@ 댓글에 헤어지라는말 하지말라는 분들 계신데 그럼 안헤어지면 어캄?결혼해도 저럴놈인데 딴여자들 편하라고 글쓴이가 끼고살까여?글쓴이가왜??? 아님 회사 옮기라고함?딴회사 가서도 저런 쿵짝잘맞는 여자만나면 또 그럴놈인데 뭣하러 시간낭비하냐구요ㅡㅡ 저 버릇은 뫼비우스의띠나 마찬가지임 끝이 없음 안그런다 약속하고 내까 또그러면 사람이 아니네 어쩌네 갖은말다하고 시간지나면 또그럼 왜?여자친구가 좋기하지만 저런짓은 또다른 스릴과 재미가있거든 걸리지만 않으면 좋으니까 재밋으니까 오피스와이프란말이 괜히 생긴거겠음?다 이유가 있는거지 글고 글쓴이가 남친한데 그럼나도 똑같이 해볼까?하면 해보라고 하는게 저런놈들임 왜?글쓴이가 못할꺼아니까 저런짓은 정상적인사람이 봤을때 상식밖의 행동이거든여 또 막상하면 화부터낼놈들임 노발대발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ㅉㅉ 맘고생 하지마시고 현명하게 판단하시길 눈감아줬다간 평생 님만 고생문이 훤해요 술도 처음 한두잔이 어렵지 한병 두병은 쉬운것처럼 저런짓이라고 안그러겠음?
베플..|2011.09.27 02:32
아ㅜㅜㅜㅜㅠㅜㅜ뭐라말해야할지 모르겟는데 그냥... 안평범해요 절대 평범하지않아요ㅜㅜㅜ 냄새가나....내일도아닌데 그런상황자체가 듣기만해도 짜증남 ㅡㅡ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