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난하고 지루한 일요일 하루를 보내고 있던중... 걸려오는 전화한통~
"겨레씨~ 연극보러 갈래요?"
고민할것도 없었다.. 고등학교때 연극부를 잠깐 하다 선배들의 등쌀에 못이겨 그만둔 나로써는
연극에 대한 관심도 지대하고, 또 문화생활에 대한 배고픔도 컸기에.. ("꼬르르륵... 나는 아직도 배고프다.. ㅎ"
"콜!!!! "
0.1초도 고민하지 않고~ 바로 대답한 나는 부랴부랴 준비를.... (실은 전화받기 전까지 퍼질러 자고 있었으므로.. ㅎㅎ)
친한 회사 동료 6명이 함께 뭉친다는 것도 너무 좋았고, 연극을 보게 된다는 것도 너무 좋아서 나는 그만 서울대입구역(우리집)에서 반대편으로
가는 지하철을 타고선.. 한정거장 뒤돌아 갔다가 정신없는 내 자신을 욕하며,, 뛰내려 갈아탔다.
그리고 도착한 혜화역... (큰일이다... 공연시간까지 10분남아따.. )
정말 20대에 그렇게 뛰어본거 첨이다.. ㅎ (회사에 지각해도.. 걷는 나인데.. ㅎ)
<죽여주는 이야기 공연티켓[>
약도가 혹시 잘 안보일까 싶어서 살포시 설명을 드리자면,,, 혜화역 2번출구로 나와서 쭈욱~~ 직진!!
마로니에 공원 끝에서 좌회전 (오른쪽에 공사현장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됨..)
좌회전 후 또 쭈욱~ 직진을 하면... 쇳대라는 간판이 살포시 보일것.. (약 3~5분정도 걸으면 나올것같당.. 난 후달리게 뛰어서..)
그리고 나서 쇳대가 보일때 우회전... 그리고 쭈욱~ 걸어가면.. 마당세실극장인가? 요거 옆 건물이 바로 삼형제 극장이다!!
(이래도 모르겠으면. .저기 표에 있는 전화번호로 전화하시라~~ 전화는 괜히 있단가?! ㅎ)
<< 공연후기 >>
이제야 본론으로 들어감!!
내가 본 공연의 몇가지를 단어로 표현하자면... ㅎ
깜짝?? 폭소!! 공감?! 대단함~
깜짝?? ㅎ
이건 미리 말해버리면.. 다른 사람들에게 스포일러가 될것같아서... 살포시 설명만 해주련다..
공연 시작하고 10분이내에 정말 깜짝 놀라는 일이 생긴다..
나는 나도 모르게 .."아악!!!!! " 하고 소리를 질러버렸다.. ㅠㅠ (창피.. ㅎㅎ 그래도 괜춘해.. ㅋ 나만 지른게 아니니까.. ㅎㅎ)
폭소!!
평소 회사에서 개그욕심 있다고 소문난 나는.. 웃음에 참 관대한 사람이다.
하지만!! 개그 앞에서는 나도모르게 관찰하고, 분석하는.. ㅎ
일단 우리의 마돈나~ ㅎㅎ 그 분 그 자체로.. 난 이미 개그에서 졌다.. ㅎㅎ
굉장한 Power를 지니신... 쩌렁쩌렁 울리는 그 소리하며, 크디큰 동작 하나하나,,
공감?!
공감이라고 얘기하니까 마치 나도 자살충동에 빠진 사람인것 처럼 보일까봐 걱정스럽긴.. 한데..
아니.. 솔직히 말해 생각없는 나이일땐 그런 생각을 잠시해본적은 있었지..
하지만.. 고건 정말 잠시뿐.. ㅎㅎ
왜였을까? 공연을 보는 도중.. 그때의 생각이 잠시 떠올랐던게... 그래서 마냥 웃기만 할 수는 없었다는거..
대단함~
연기에 몰입하는 배우들의 대단함...
단 3명으로 진행되는 연극에서, 스토리의 부족함도 느낄 수 없었고, 그 어떠한 공백도 느낄 수 없었다..
너무너무 즐거운 연극 선사해 주셔서 감사감사 합니다~
요기 요 아래.. 머리에 리본달고 칼 들고 있는게 나나나!!
그리구 마돈나님 위에 계신분이 뽀삐뽀삐 댄스를 아주 귀엽게 추신 나대기상품 우리 팀장님~
그리구 내옆 오프닝때 박수 잘 쳐서 공연티켓 받은 우리 미스윤~
나대기상품 옆에 항상 누나한테 까부는 서OO님
미스윤 위에 세상에서 젤젤 착한 제OO님
그리구 내위 눈이 너무너무 예쁜 김OO실장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