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살 상근 예비역으로 복무중인 대한민국 남자입니다.
이등병시절을 보내고 일병을 다니,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고민들로 가득찹니다.
미래, 결혼, 직장, 효도 등등..
군의 특성상 그런것도 있겠지만, 저희 선임중에 사회생활 경험을 많이 하시고, 지식도 많으신분이 계십니다.
그분과 이런저런 얘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충격과 고민, 또는 희망과 설렘이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회경험이란 고작 아르바이트 밖에 못해본 저로썬 앞으로의 걱정이 점점 많아지는거 같아서
사회경험 많으신분들께 여쭈어보고싶습니다.
우선 전 중학교때부터 중국으로 유학을가서 6년동안 유학생활을하다가,
중국대학 시험을 쳤습니다. 남들에겐 대학 다 합격했다고 말은했지만,
사실 가장 가고싶었던 대학에 면접에서 떨어진후 다른 학교는 눈에보이지 않아서
한국대학을 급하게 준비해서 11학년도 수시를 여기저기 넣었습니다.
HSK9급과 중국유학경험이면 충분히 들어갈거라는 어리석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결과 모든 수시에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오갈곳 없게된 저는 우선 대학을 들어나 가자라는 생각에
전문대에 지원을 했고, 입학과 동시에 휴학을하고 군입대를 했습니다.
정말 쪽팔렸습니다. 주변친구들에게도 부모님에게도 중국에서 그렇게 공부해서 한국에있는 전문대에
들어간다니..물론 전문대도 나쁘다는게 아니지만 저의 실력으로는 정말 기초단계 수업을하는 학교수업을
듣는다는 것이 시간?돈? 낭비라고 생각됩니다.
우선은 전문대에서 열심히해서 편입을 생각하고있습니다.
지금은 가끔 아는분들 회사에 중국과 무역할 일이있으면, 동시통역으로 잠깐잠깐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상근예비역이라 출퇴근 하는시간도있고, 저의 기본능력을 최대한 끌어 올릴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은되지만,
그게 뜻 되로 잘 되지 않습니다. 물론 사회에 나가면 변수가 어마어마하게 많겠지만, 저같은 경우의 사람
이 혹시나 있을까, 그사람들은 어떻게 헤쳐나갔을까 하는 마음에 조그만하게라도 갈증을 풀수있을까
하는마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