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톡이 됐었네요. 그날 새벽에 분노의 글쓰기를 해놓고 잊고있었는데;;
댓글 전부는 아니지만 많이 읽어봤습니다.
무작정 욕하시는 글(예. '년'자가 들어가는 글)들은 그냥 패스했어요~
그런 것까지 읽고 스트레스 받을 여력이 없어서. ㅋㅋ
우리 얼굴 한번 본적 없고 내가 님한테 해코지 한것도 아닌데 그러지들 맙시다~
톡된 얘기 남친한테 해줬어요. 뭐라고 댓글 달렸디? 하길래
이런저런 반응이 있다, 근데 너 그날 왜 나한테 그렇게 말했냐 했더니
"니가 뛰어봤자 내 손바닥 안이지 ㅋㅋㅋㅋㅋㅋ" 이러네요
그냥 제가 웃고 말지요 ㅋㅋㅋㅋㅋㅋ
만난지 오래됐다고는 해도 사이가 좋은 편이라 이런 일로 마음이 식었네 어쩌네 할 마음은 없어요.
단지 그날은 어? 근데 남자친구면 보통 이런 반응 아니지않나? 싶었네요.
그래서 어쩌라고, 자랑질하지마, 우리도 헌팅 당하거든?
이런 댓글도 있던데 자랑은 아니구요. 저만 그런일 있다고 생각하는것도 아니에요 ㅋㅋ
글에도 썼지만 나는야 대한민국 대표 흔녀. ㅋㅋ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해도 초미녀에게는 부담스러워서 헌팅 어려울것 같아요.
저는 만만하게 생겼으니까요 -.,-
아!!!!!! 그리고 오해하시는 분들 있으신것 같은데 번호 안 따였습니다.
항상 정중하게 남친 있다고 얘기하고 옵니다. 번호는 한번도 알려준적 없네요~
마지막으로.. ㄱㅇ야 너도 내 손바닥 안이야. 너나 나나 외모는 똑같이 평범하잖아. 누가 누구를 하대할 처지가 아니라고 우리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우리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대체 뭘 해야하는거냐...................
죽기전에 톡이 되다니. 작은 소원 하나 이루고 가네요. 네이트톡 만세!! 앞으로도 열심히 읽고 선플 달게요!! ㅋㅋㅋ
------------------------------------------------------------------------------------
아. 남친이 제가 판에 글쓰는걸 알면 목을 조르겠지만
진짜 그 심리가 이해가 안돼서 이 새벽에 눈 반만 뜨고 글씁니다
음슴체는 한번도 쓴적 없지만 다들 그렇게 하는것 같으니 저도 ㄱㄱㄱ
(음슴체는 첨이지만 이래보여도 네이트톡 7년차. 움후후후후후훟후후후훟후후)
-------------------------------------------------------------------------------------
남친과 나는 27살 동갑내기로 4년정도 만났음
톡까놓고 말해 난 결코 예쁜 얼굴은 아님.
엄청 날씬한것도 아님. 피부도 대한민국 평범 이하임..
그런데 종종.. 나 스스로도 이해할 수 없지만 종종 헌팅이 들어옴
비율로 따지면 도서관 헌팅이 7할 이상이고 나머지는 그때그때 다름
그리고 난 그런일 있음 솔직하게 남친에게 말함. 오늘 이런 이런 일이 있었다라고.
그냥 내가 많이 솔직함.... 하루 일과 얘기해주다보면 자연스레 나옴..
그런데......... 내가 평소에는 잘 몰랐는데 오늘 내 남친의 특이한(??) 면을 발견했음.
바로바로... 그러든가 말든가 신경을 안쓴다는거임 -.,-
보통은 그런일 있다그러면 조금은 위기감을 느끼지 않음?
근데 이 인간이 한다는 말이
"니가 그럴 사이즈는 아닌데... 진짜 이해 안되네..-.,- 맨날 나 없는데서 그런일 있었다니까 뭐 믿을수가 있나. 난 뭐 위기감도 안 들고 그렇다 ㅋㅋㅋ"
이러는거임....................................
와.. 왓더............................
생각해보니 이렇게 직접적으로 난 위기감 안들고 어쩌고 한적은 없지만
가끔씩 이런 얘기 하면 콧방귀도 안뀌었던것 같기도 함.
이렇게 날 무시하는 처사를 해도 됨?? 보통은 짜증이 난다거나 위기감이 든다거나 하지않음?? 남자의 특성상
내가 뭐 그남자 번호라도 받아서 손에 쥐어줘야 그때서야 믿을것임???
그리고 뭐 대체 어떤 남자가 '딱봐도 남친 있어보이는 여자'한테 작업을 건다는거임?? 자기랑 있을때 그런 일이 없는게 당연한거 아님???????
이런일 있다고 사랑이 식었네 어쩌네 하는것도 웃겨서 그냥 넘기긴 했는데
나는 자존심에 굉장한 스크라치를 입었음..
이 상황을 대체 어떻게 타개해야할지 모르겠음
오래 사귄 여친 있는 남자들에게 질문하고 싶음
이런 경우 정말 자기 없는데서 그런 일이 있었다니까 못믿어서 그러는거임?
대체 나에게 저런 식으로 말을 하는 의도가 뭔지 모르겠음..
내가 완전히 지꺼라고 생각하는걸까? 날 물로 보는걸까? 내가 그렇게 구린가? 지금 자괴감이 심한 상태임..
반쯤 자면서 글써서 글이 정신이 없지만
나는 지금 굉장히 진지함. 하지만 님들이 전체 궁서체는 싫어하니 중요한 대사 한마디만 궁서체를 하겠음.
아 오늘은 좀 슬픈 하루인듯..
게다가 음슴체 처음 써봐서 많이 어색함..
역시 나는 쓰는것보다는 읽는게 체질상 맞는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