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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이 제일 싫습니다.

까녀 |2011.09.27 09:02
조회 252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23살 서울을 곳저곳누비지못한 서울구석에 사는 ㅜㅜ요자랍니다.

 

이번 여름 방학이 시작되자 나이도 슬슬 먹었겠다 뭔가를 해야할것같은 느낌이 나서

무언가 자격증이나, 면허증이 따고 싶어져서 운전면허증 도전하기로 했답니다.

 

뚜둥!

운전면허가 처음인지라 뭘 어떻해 해야하는지도 몰라서..

인터넷 검색으로 쫘라라라락!!!

해서 겨우겨우 강남에서 필기시험본다는걸 알겠됐네요...

휴우...

 

필기시험 일주일전부터 공부를 하려고 마음을 먹었지만, 막상 도전하려니 귀찮기도하고..

결국 그전날밤에 벼락치기했답니다.

필기 결과는 100점을 못맞으면 챙피할정도로 너무너무 쉬웠구요.

95점!!!!!!!!!!!!나왔답니다.

 

자랑은 아니구요.

그냥..그렇다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제동생은 저보다 2%가 부족한데 100점맞았다네요.

 

 

못믿겠어!!!!!!!!!!!!!!!!!!!!에헴

 

 

자이제....실기를위해 운전면허학원을 찾아야겠죠?

그래서 인터넷 검색해서 전화까지 동원해서 싸고싼곳을 찾아

다른곳보다 5000원이 더싼곳을 찾았답니다.

 

거기는 독산과 가까운 골프장 옆에 있는 ㄱㅁ자동차운전면허학원이었습니다!!!!!!!!

 

요즘 장내기능시험을 까닥까닥 손가락만 움직이면 합격할정도로 쉬워졌다해서

가난한 ...직장인 이기에 제일 싼 장내기능2시간+장외도로주행6시간짜리를 했답니다.

 

7월말에 아마 제가 학원비다내고 8월중순에 학과교육(의무)5시간 들었네요.

 

그리고 8월 중순 기능연습 8월말 장내기능시험

 

이렇게 장내기능시험으로만 1달이 훅갔네요

 

아 방학이니깐 참을수있습니다. 있습니다.

 

근데 도로주행에서 막혀버리는거있죠????

 

하아....도로주행연습날짜가 참나...9월 말....이거 뭐예요.

 

이렇게 늦게 될꺼면 미리미리 말해주던가 ...아.......빡쳐...

 

돈 다 결제하고 학과교육 기능시험 훅훅 끝나니까 이제와서 도로주행은 1달넘게???기다려라...

 

자동차 시동키는거 다까먹겠쑤다..

진짜 ㅡㅡ

 

그래서 기다렸습니다.

자동차 운전하는거 안까먹을라고 가끔씩 클러치 퐉퐉 누르는 연습 하고...

혼자 맨날 화장실에서 볼일을보면서 운전하는 상상을하면서 비오면 와이퍼 슝슝!!

이러면서 ....연습했어요.

 

 

드뎌!!!! 제가 도로주행하는날이왔습니다.

그래서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갔습니다.

 

입가에 미소를 띄우며...

 

도로주행강사님은 장내기능과 다른 강사님이였습니다.

 

처음엔 진짜 친절하신것같았음

친절한게 아니라 친철한척한거였죠...ㄱ-

 

저는 강사님께 만나자마자했던말이 "저 운전 진짜 못합니다"

 

라고 말까지 했구요

 

강사님 처음에 운전하는 방법 처음부터 철처히 가르쳐 줬습니다.

 

핸들 클러치 브레이크 악셀? 기아(스틱)변속

뭐이런거 .... 말로배우는거 열심히 배웠어요

 

그후 운전이 시작됐습니다.

 

저 기능할때 1단으로 달렸습니다.

근데 이강사는 시작하자마자 2단으로 달리라는겁니다.

 

제가 등치는 곰만하고 산만해도 진심 겁진짜 많습니다.

 

어렸을적 큰아버지가 저희태우고 차연습한다고 하다 어떤 시골학교 철봉 박살 냈습니다.

그후로 차가 살짝만 빨라도 정말 겁먹습니다.

다른차를 타도 심장이 떨리고 손이 떨리며, 눈을 못뜨겠습니다

그래서 잡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강사가 처음부터 2단으로 가라는 겁니다..

열심히 갔습니다 ...

 

저는 핸들감각이 둔하므로, 강사가 소리지르기 시작했습니다.

 

"돌리라고 풀라고!! 돌리라고!!!!! 또 풀라고!!!!!!!!!!!!!!!!!!"

이런식으로 , 뭐 가르치는데 저렇게 소리지르면 어떻습니까..

뭐 착한강사보다 저렇게 소리는 강사한테 배우면 더잘될것같아서 그냥 열심히 대답하면서


"네!! 오케이!!!네!!"

 

이러면서 열심히 했습니다.

근데 정말 운전해보는게 2번째이다보니, 감도 전혀없고, 엉망이였습니다.

OTL.....

 

1시간교육이 끝나고 쉬는 시간이 됐습니다.

너무 강사님께 죄송해서.. 죄송합니다. 이랬더니

"괜찮아"

이러시는겁니다....

이때까지는 정말정말 .... 친철하신분인것같다....라고 생각한 내가 죄지 내가 죄야!!

 

2교시가 시작되었습니다.

타자마자 강사님 ㅋㅋㅋㅋㅋㅋ암말안합니다. ㅋㅋㅋㅋ

목소리도 개미소리만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출..발.."

 

차소리보다 어떻해 사람목소리가 더작습니까!!!!

안들려서 네?네???

이랬더니 ㅡㅡ 출발하라고 그럽니다.

 

네 출발했습니다. 그래서 (장내에있는)언덕길로왔습니다.

아까 분명 언덕길 분명 어떻해 가라고 했는데

운전이 두번째 인지라 생각이 잘안나서 강사님께 다시 말씀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강사님 창문만 바라보며 침만 찍찍 밷어대고

제말에 대답도 안하고 창문을 열어 밖에만 바라봤습니다

 

저그래서 화나서 확 하고 악셀인가 뭐시기 밟았습니다 언덕길에서 시동 꺼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시동다시켜서 악셀 막막막 밟아 댔습니다.

 

시동 막 꺼집니다

 

분명  반클러치 하랬는데 그게 맘처럼 감도없고 그래서 그런지 마음대로 안됐습니다

그랬더니 강사가 옆에서 조카 중얼중얼 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전그때부터 점점화가 났습니다

 

언덕길 무난히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강사가 이쪽가라 저쪽가라 말이없어서 그냥 옆으로 꺽었습니다

그랬더니 강사왈"어어어어!! 어디가는거야 강사말 안들으면 사고나!!"

이러는겁니다

 

 

지가 신발 강사면 답니까?

어디가란말도 없이 창문 밖만 처다보면 침 찍찍 밷는데

그럼 나보고 어디가라고 말도안해주는데 길이 있으니깐 그쪽으로 운전해서 가는건데

 

하아...

진짜 너무 슬퍼서 전화자주안하는 아빠한테까지 전화해서 하소연 했답니다..

 

하아...

정말 사무실가서 질질울면서 환불해 달라고 싶지만....

4시간만 더참으면 되니깐..

 

오늘또 그 어제와 같은 강사님입니다 .......

 

제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개근상 다받았습니다.

6년개근 3년개근 3년개근

 

근데 이렇게 학원이 가기싫은적 처음입니다..

진짜 그 강사때문인지...... 정말 가기 싫습니다.

 

제가 직장인이다 보니.. 손님을 마주하는게 많은데요 오늘 학원생각에 손님앞에서 인상만 조카쓰고..

진짜..손님 기분까지 안좋게 한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희 언니말로는 학원강사 바꿔달라 하라는데 지금 강사 바꾸면 10월 말로 밀립니다.

 

마음같아서 바꾸고싶지만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할수없이 배워야겠죠?

 

그냥 여러분께 말씀 드리고 싶었어요

 

제가 다니는 운전학원 강사는 이렇다구요^^^^^^^^^^^^^

 

아아 다들 불친절 하지는 않겠지요^^

친절한분들도 계시는것같은데 ㅋㅋㅋㅋㅋ장내볼때는 친절한 강사였는데 ㅜ3ㅜ

 

아 지금 제담당 강사님께 말씀드리고싶은건...

"내가 운전잘해서 운전학원다니는 줄 아냐!! 하나도 모르니깐 다니는거야! 혼자서 가능했음 혼자였습했을꺼다 쉐이크야!!! 너도 첨엔 이랬잖아!!!!!!!!!!!!!1!!            개......x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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