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올렸는데 많은 댓글이.. 호칭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오라버님이라고 불러서
저 나름대로 걱정하시는 것만큼 가까운 사이는 아니라고 올린 글인데 더 오해를 살 수 있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제목을 뭐라고 써야할지 모르겠네요..
여기 시친결 방인건 아는데.. 어제 저한테 전화하신 분이 판 잘 보신다고 해서..
시친결인 것 같아서 글 남겨요. 저도 결혼한 입장에서 시친결 주로 보기도 하고..
30대 초반인데 게임회사에 다녀요. 원래 대학다니면서 게임에 푹 빠지게 되어서
현재 게임 그래픽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게임도 즐기면서 남편과 같이 즐기다가
남편은 지금 현재 다른 게임 하고 저만 하고 있어요.
MMORPG라고 쉽게 리니지나 아이온같은 다중역활수행 게임을 하고 있는데
같은 클랜에서 친하게 된 분을 만나게 됐고 지금 알게 된지는 약 4년이 넘어갑니다.
현으로 만난 적 한번도 없고요. 저는 서울 살고 그분은 인천에 사시는데 나이차이도 워낙 많이 나고
(저는 30대 초반, 그분은 40대 초반) 그래서 말 한번 놓아본 적 없습니다.
워낙 착하고 선하신 분이셔서 저를 포함한 동생들에게 잘 해주시고, 나이가 많으신데도 불구하고
게임에서 주로 볼 수 있는 허세부리기나 뭐 그런 것 없이 소탈하신 분이라 잘 따랐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 클랜의 군주를 하기도 해서 군주라고 부르셨습니다 저를..
저랑 둘이 게임 한 것도 아니고 그 클랜이 워낙 나이대가 높아서 경로당이라고 부를 정도로
제가 막내뻘이었고 특별히 저희 둘만 친한 게 아니고 저 말고도 대여섯명이서 꼭꼭 뭉쳐 다닐정도로
회사 끝나고 집에 와서 게임하는 것이 그날의 피로를 푸는 방법 중에 하나일정도로 참 재미있게
게임을 했었는데.. 요근래 무슨 일이 있어서 전화통화를 일주일에 2번정도 서로 주고 받은 것이
문제가 된 것 같습니다.
게임 상 뭐 문제가 있다고 전화통화를 주고 받냐고 하시지만 저랑 둘만 주고 받은 것이 아니고
다른 분들하고도 주고 받는 과정에서 있었던 것이고. 항상 전화할 때마다 그분은 저한테
남편 밥은 차려주고 게임하는 거냐고 농담하셨고 저는 언니 되시는 분이 게임은 허락하시냐면서
서로 농담하는 사이지 그 이상은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제가 전화통화할때마다 언니되시는 분이
오해하지 않으시도록 잘 말씀해달라고 했고 그 분은 그때마다 다 안다고 하셨고요..
어제 전화가 왔습니다.
굉장히 조심스러운 목소리셨고 처음에 전 누구의 와이프 되는 사람입니다. 하셨을 때
제가 못알아들었던 것은 저는 그 그 분의 실명도 모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 물론 실명을 들은 적은 있습니다. 제가 청첩장을 드리고 싶었을 때 주소를 불러 주셨거든요.
그러자 바로 게임명을 말씀하셨고 전 누구신지 대번에 알게 되었고요. 전혀 우려하던 바가 아니었기에
의아해 하고 있는데 바로 정말 미안하지만 우리 남편과 무슨 사이냐고 물으셨지요..
저는 게임을 같이 하는 클랜원이고 실제로 만난 적도 없다고 오해하실 일이 없다고 말씀드리니
정말 미안하게 됐다면서 황급히 끊으셨는데 그 분한테도 말씀을 안하신 것 같아서
제가 여기에다가 해명글을 올립니다. 꼭 보셨으면 좋겠어요.
그 분이 말씀은 많이 하시는 분은 아니지만 언니 되시는 분에 대해서 동갑으로 결혼하셨고 (27살때)
아직 아가는 없고 두분이 신혼처럼 사신다고 종종 말씀하셨습니다.
언니되시는 분이 게임하는 걸 좀 싫어하셔서 종종 마우스 도 감춰놓고 애교도 많이 부리셔서
게임 시간을 많이 줄이기도 하셨고요.
정말 지금의 와이프를 많이 사랑하는 걸 느꼈고 절대 그것에 대해 방해를 한다거나, 이상한 의도로
전화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어제 고민 많이 하시다가 전화 하신 게 느껴져서 저도 고민하다가 이 쪽에 글 올립니다.
전에 그 분이 너도 네이트 톡하냐. 우리 마누라도 그거 잘 보더라, 한 기억이 나서요.
위에다가도 써놨지만 요근래 전화통화가 잦아진 건 절대 개인적인 사정이 아니고 순전히 게임 상의
문제로 인해 전화통화를 한 것이지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되는 부분입니다
사실 지금 거의 5년 째 알아가고 있어 한번 얼굴 봤으면 한 부분도 있습니다.
또 그 분이 변호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 실생활에 도움되는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게임상에서도 저나 다른 친구들에게 잘해주시고 하셔서 저도 잘 해드리고 싶었는데
언니되시는 분이 저의 존재를 알고 있다고 하셨고 항상 언니 되시는 분 앞에서 저랑 전화통화를 했기에
사실 이런 쪽으로 고민을 드릴거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전화통화 내용도 100% 게임 내용이었고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고요..
저도 가정이 있는 몸이고 다른 남자와 게임 상으로 전화통화 하는 게 어찌 남편이 좋게 봤겠냐만은
그 분과 제가 나이 차이도 많이 나는데다가 남편도 저도 서로 게임을 좋아하는 걸 알기 때문에 당연히 이해하고 저희 가정은 큰소리 한번이 안났는데. 저로 인해 혹시 두분 사이가 멀어지거나 오해가 쌓이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그 분 은 아무것도 모르시는 것 같은데 말씀안하고 전화주신 거라면 저도 말씀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다만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절대 의심 안하셔도 되고 앞으로 전화통화나 연락을 아예 안하겠다고
말씀드리진 못하겠지만 해야 될 일이 있더라도 다른 클랜분을 통해서 진행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게임 상이 아닌 직접적인 컨택은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분이 일을 하시고 많이 힘드신데 언니되시는 분이 이해를 많이 해주셔서
게임으로 스트레스 푸신다고 종종 말씀하십니다. 다만 요근래 좀 싫어하시는 것 같아서 게임 시간도
많이 줄이시고 주말에도 접속 잘 안하시는 등 언니되시는 분과 시간을 많이 보내시려고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주절주절 해명글이 되었는데 나이 드셔서 게임한다고 한심하게 보거나 또는 게임 상에서 남자 여자가
연락한다고 안 좋게 보는 부분이 많으셔서 언니되시는 분도 걱정이 되셨을 텐데
절대 그런 사이가 아니고 물론 사적인 대화도 가끔 합니다만 아는 동생 사이일 뿐이지
저도 가정이 있으니 절대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쓰다보니 주절주절 변명이 길어졌네요. 생각지도 못한 전화다 보니..
목소리도 고우시고 당황하셔서 미안해요 하시고 전화를 끊으시는 모습에서 걱정이 되어서
혼자 속앓이 하실까봐 글 올립니다
저 때문에 걱정을 드려 죄송해요 그 분에 대해 오해하시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