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지방에서 올라와 서울에서 자취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고등학교때까지 운동선수였고, 운동그만둔뒤 박터지게 공부하고
체대지원을 위해 입시체육을 준비했습니다
실기준비중 지금 여자친구 만나게 되었고, 여자친구집이 많이 어렵다는건
그뒤에 알게됬습니다.
여친과 전 원하는대학에 떨어지게 되고 여친은 등록을 포기한채
재수를 결심, 저는 한학기 휴학후 반수를 결정했습니다.
나름 여자친구 뒷바라지 열심히 해주었다 생각합니다.
그게 지금은 독이 될줄 몰랐네요.
밥값은 항상 90프로 제가 부담하고, 학원비가 워낙비싸,
헬스장도 제가 끊어주며 같이 운동하고 실기준비했습니다
재수학원에 들어가질 않자 생활벨런스가 깨지고
둘이 노닥거리는 시간이 많아져, 8월말경 학원등록을 결심했는데
그전에 여자친구와 둘만의 문제로 몇십정도의 돈을 날리고,
평소에 모으던 알바비도 밥값 헬스장등으로 날리고
제수중엔 육십가량의 돈이 있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어머님과 잘 상의해서 제가 오십오의 돈을 부담하고
어머님께서 나머지 부담해주셔서 재수학원에 들어가기로 하였고,
오십오만원을 여자친구 어머님께 붙여드렸습니다
그런데 학원첫날부터 등록이 수월치 않았고 여자친구는 하루 다니고
학원에서 엄청난 수모를 겪게됬습니다... 어머님께서 당장등록해야하는줄
모르시고 그돈을 써버리신거지요... 결국 저희어머니께 전화드려
사정이 이렇게 됬다..말씀드리고 다시 칠십의 돈을 저희 어머니께 빌렸습니다
그리고 한달뒤 학원과 문제가 생겨 저와 여자친구는 한달만에 학원을
관두고 나오게 됬고 그과정에 저희아버지와 저의 엄청난 의견충돌이 있었지요.
수능이 겨우한달남았는데 무슨학원을 나오느냐... 하지만,
학원 자습분위기도 엉망이고 수업도 실속있질 못해 독학스타일인 저에겐
완전 쥐약이었습니다. 감독선생님께선 늘산만하게 교실을 돌아다니시고
제 양옆에 앉은녀석들은 자습시간마다 뭘 먹어대고 떠들어대고...
학원첫날 등록문제로 있었던 트러블때문에 교무담당선생과도 불편한관계이고..
이래저래 나올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과정에 어머니와 전 약간 다투게 되었고
어머니께선 홧김에 여자친구에게 빌려준돈 당장받아오라셨고
저는 당장받아다드리겠다고 호언장담을했습니다.....
여자친구가 집을 팔아서 바로 돈줄수 있다고 얘기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저희 어머니... 여느분과 다르십니다
병적으로 타인을 의심하시고 한치의 배려심도 없으시며
빌려준돈은 꼭 제때받으셔야 하지요...게다가 다큰아들 계좌 사용내역을
부모라는 이름으로 추적해가시며 절 감시해오시구요.....
그러던중 문제가 생겼습니다 여친어머니께서 계약한 돈이 다음달 10일쯤되야
들어온다고 하시더라구요. 문제가 생겨, 저와 여자친구는 평소 친분있던
선생님께 사정말씀드리고 팔십을 빌렸습니다. 그런데 그게 제 계좌로 들어온게
화근이었지요, 제계좌로 들어온걸 다시 여자친구네 계좌로 붙여주고
여친어머니께서 직접 저희 어머니께 붙여야 한다고 말했는데,
여자친구계좌로 저희 어머니 통장에 돈을 넣은겁니다...
엄만 당장 그부분을 의심하시며 니가 모아둔 돈으로 여자친구네돈 대신값은거아니냐며
계좌를 추적해보셨고 처음 제통장으로 들어왔던돈을 보시고는 오만때만 욕을다하셨습니다
저는 그런게아니라며 해명했지만 이미소용없는일... 그선생님께 직접 전화하시겠다고 하십니다
그선생님은 입시체육선생님이라 이번수능끝나고 또 세달간 뵙고같이배워야하는데
그렇게 되면 저와 여자친구는 물론 여자친구어머님입장까지.. 뭐가 되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한사코 안된다며.. 여자친구어머님입장도 생각해주셔야하지않겠냐..
제가빌린건 확실히 아니니 여자친구어머님께 직접확인하시라고 해도
막무가내로 선생님께 전화를 해보겠다 하십니다.. 그래도 전 선생님연락처를
알려드릴수가 없더라구요... 그러다 어머니께서 저한테 다시 엄마한테 전화하지말라며
화내고 끊으신 이후로 지금 연락안하고 있구요...
여자친구는 저한테 울며불며... 내가돈이없어서 미안하다
오빠네집에서 우릴 그정도로밖에 취급안하냐며... 오빠보기싫다고....
남은한달 알아서 공부하겠답니다..
아마 헤어질것 같습니다
그럴만한게. 무슨일만 있으면 하루가멀다하고 어머니께서 여자친구에게 전화해서
뭐라고 하시거든요. 이번엔 그만만나란식으로 말씀하셨나봅니다..
선생님께 빌린돈은 다음달 10일 여자친구어머니께서 값으시기로 한것이고...
어머니께선 그래도 그출처 꼭알아내셔야겠다며 방방뛰십니다...
체대 특성상 출신학원이 학교들어가서도 크게 좌우합니다....
은근히 편가르기도 있구요. .학원을 옮기면 뒤에서 손가락질도 받구요.
그래서 작년에 다녔던학원에서 다른학원으로 옮겨가기도 참 껄끄럽고... 이런 소란뒤에
다시 운동하러가서 천연덕스럽게 그선생님 얼굴뵙기도 참 힘들고...
어머니아버지께도 참섭섭하고 힘이들어 남자는 울면안된단 철칙을 깨고 울버리고 말았네요
여자친구에게도 있는힘없는힘 다쏟아서 도와주려했던건데
이렇게 일잘못됬다고 대뜸 헤어지잔식으로 말하고 저한테 모든책임을 전가하니...
어디가서 알리기도 부끄러운일이라 이렇게 익명으로 게시판에 글이나 쓰고있습니다...
하소연할데도, 해결책을 구할 곳도,...없습니다 어머니께선 여자친구얼굴 두번다신안보겠다하시고
여자친구도 오빠어머님께 연락하지말아달라고 전해달라며 따지네요
저희어머니에대한 부연설명좀 붙이겠습니다. 어머니께선 저에게 집착에 가까울정도의 관심을
보이십니다. 대학 원서넣을땐 성적과 실기가 충분한데도 집과 가까운 지방대를쓸것을
강요하셨으나 제가 어머니몰래 성적에맞는대학원서넣은것이구요..
다큰아들 운전면허도 위험하다고 못따게 하시며, 스킨스쿠버를 재미삼아하고있었으나
오픈워터 자격증을 따자마자 저에게 스킨스쿠버소개해주신 선생님께 전화해서
소리지르고 싸우신 분입니다.. 왜그런위험한걸시키냐고...
제가알기론 스킨스쿠버하다 죽는사람은 한겨울에 일사병으로 죽는사람만큼 드문걸로압니다..
충분히 설득시켜드리려 했으나 설득이 되질않습니다.
학창시절엔 제주변친구들 연락처는 다 아셔야만 하고 제가 운동을 한다거나 폰이 무음인상태라
연락이 잠시만 안되도 여기저기 연락을 다돌리시는 바람에 친구들이 저를 좀어려워하기도
했었습니다... 학교선생님께도 막전화하셨구요.
고등학교때 사귄여자친구도 어머님땜에 헤어졌습니다. 항상 차로 저를 미행을 하시고
제가 잠시연락안되거나안보이면 아무근거없이 여자친구에게 전화해서 같이있는거 다안다
당장바꿔라거나 혹은 당장연락하게 해라는등 강요하시고.. 헤어지길 강요하신적도 많습니다
아들에게 말하지 말고 니가 알아서 떨어져나가란식으로..
제가 자취를 시작하고 나서는
결혼도 하지 않은 여자친구에게 여자는 헌신해야한다며, 남자친구자취방에 놀러를오면
기본적으로 빨래 청소 밥정도는 여자가 다 신경써야한다고...
이런거 생각하면 여자친구가 이별을 고하는건 무리도 아니라고 봅니다
저조차 엄마가 질리고 싫고 무섭거든요. 그래서 항상엄마랑 싸웁니다...
엄마가 성격이 유별나신걸 아니까 전항상여자친구편이었구요...
그나마 아버지께선 어머니가 그런걸 아시니까.. 절이해해주시는 편이지만
막상 어머니와 같이있을땐 어머니편입니다.. 그래놓고 늘 뒤에가서 말씀하시죠
아빠이해해라. 엄마등쌀에 어쩔수없다.... 다아신다는분이지만 아무도움 못주십니다.
학창시절 친구들 부모님께선 저희어머니 이런모습땜에(워낙별나셔서 친구어머님들께도 소문나있습니다)
저랑 어울리지말라고, 어디문제있는친구일거라고.. 그러셨다합니다 ....
저 문제없습니다 크게 빗나간적도 없습니다. 그저 공부운동밖에 몰랐구요
곁가지로 기타치고 노래하는것 참좋아했었습니다. 물론어머니께선 니가 한량이냐고,
공부나 해라고 반대하셨지만...
어머님 연세가 좀있으십니다 벌써 50이 넘으셨으니... 자기고집 꺾을줄 모르시고
성격을바꾸긴 늦은것 같구요...절대 설득안통하고 남의말 절대 듣지않으십니다...
물론 저에게도 문제가 많습니다. 어머니께 뭐든말만하면 돌아오는건
질책밖에 없으니 거짓말도 좀많이 늘게되었고,(그래봐야.. 친구랑 노래방갔다와서 독서실갔다왔다.. 이정도가 전부였습니다) 거짓말하는버릇은 아직도 좀있습니다... (이것도 그래봐야 밥안먹었으면서 밥먹었다 하는정도입니다)
스크롤이 너무 길어져서 읽어주시는분 거의 없으실줄로 압니다.. 그래도 혹시나 읽으신분
도움좀 주세요. 위로도 좋습니다 어디도 위로받을데가 없어요
혹시나 저희어머님과 저의 관계를 개선할 방법은 없을까,
도대체 이번문제의 가장큰잘못은 누구일까...
어떻게 해야 이번문제 수월하게 해결할수 있을까...
너무 궁금해서 톡커님들 의견듣고싶어 긴글쓰고갑니다..
좀도와주세요 꼭.. 한글자씩이라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