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머리털 나고 처음 쓰는 톡 입니다 ㅋㅋㅋㅋ
중간 중간 틀린 맞춤법이나 오타 있을시 솜사탕처럼 속살 퐁신한 마카롱처럼
둥글게 지적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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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코스피가 요통으로인해 디스크 수술을받아
허리를 절반 뙇!!! 꺾은 어느날이었음.
안양역에서 천안방면 지하철을 타고 1정거장 ㄱㄱ했을 즈음.
마침 내가 탄 칸은 자리도 다 앉고도 한자리 남은 전체적으로 여유스멜이 풍기는 햄볶칸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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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사건은 여기서 터져버렸음 붐붐붐 단딴퐈파퐝
다음 정거장에서 어떤 언니(30대 초반?으로 보였음), 할머니(조용하시고 거동이 조심스러우셨음)
그리고 문제의 그분....아아ㅏ
폭풍의 할배![]()
아아ㅏ 드디어 그분께서는 강림하셨음.
[당시 상황 이해를 돕기위한 발그림 첨부하겠음]
타자마자 망설임없는 마를워킹으로
당당탕탕퉁탕퉁탕
여학생 1쪽으로 무슨 개선행진처럼 걸어가셨음.
지하철 좌석 보면 좌석의 사이와 사이에 연결 부분 금이 있지 않음?
거기쪽을막 손으로 휘저으면서
"비켜라! 일어나! 저리가라고!
젊은 것 들이 뭘 앉아서가!!!!!!!!!"
하는게 아님?
아니.. 타자마자 거의 달려가다시피 쿵쾅쿵쾅 가서는 뭐 어쩔 새도 없이.
게다가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비키라고 막 좌석을 휘저음? ![]()
이 부분에서 촉이 좋으신 분은 눈치 채셨겠지만 좌석에 대고 손을 휘저었으니
당근 여학생들 엉.덩.이를 0.1mm라도 건드렸을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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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심증추리한게 아님.
막 일어나라고 휘저으면서 골반밑쪽, 그러니까 엉덩이 옆쪽을
무슨 무당 살풀이하듯 손사래 치면서 푸다닥푸다닥 하며 비키라고했음.
아니 무슨 설사도 아니고 공공장소에서 저렇게 푸드득거리고있나 어이가없었음.
근데 이게 0.5초안에 일어난일이고 사실 일부러 엉덩이쪽 친것같지는 않았음.
물론 당한 여학생 입장은 다를 수 가 있음.
근데 객관적으로 그 상황은 어이없지만 므흐끄리한 상황을 바라고
일부러 한 것 같지는 않았음.
아무튼 그렇게 여학생 1,2가 일어나고 여학생 1자리에 그 할배가
여학생 2자리에 할머니가 앉으셨음.
근데... 할배가 또 입질이
오신거임.
진짜 자기 자식 물에 빠져서 구해달라고 외치는듯한 포스로
"애새
들이 뭐가 힘들다고
앉아서 가냐! 서서가 다!!
요즘 새
들은 애B 애ME가
드럽게 가르쳐놔서 공경할 줄을 몰라!
나처럼 당당히 말하는 노인이
없으니까 무시하는거야!
이런 같잖은 애새
들 같으니"
계속 이런식으로 내내 외쳐대는거임; 그러더니 옆에 앉은
여학생 3 엉덩이 옆을 막 손으로 밀면서![]()
"너도 일어나! 넌 왜 앉아있어!
젊은것들은 서서가야된다니까!
아주 이렇게 못들은 척~ 하고 있대니까.
아주 썩었어, 썩었어.
나처럼 공경할줄 알게 가르쳐야 하는거야!
요즘 것들은 아주 어른 공경할 줄을 몰라!"
하고 양보할 노약자도 없는데 젊으니까 멀쩡한 자리 두고
서서가라고 하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어이가 없었음.
여학생 1,2는 그냥 끙아가 더러워서 피하지 하는 표정으로 다른칸으로 가버렸음.
여학생 3은 왼쪽 위 출입문에 서있고 그 할배는 계속
온갖 욕을 해대며 말도 안되는 소리를 늘어놓기 시작했고
처음부터 계속 말리던 따님은 지쳐서 간간히 무시하고 반박하고
공공예절과 개념주입을 시도하셨음.
그러나 폭풍의 할배에겐 폭풍 쉴드가 있어서 전혀 도달하지 못했음.
그렇게 한참을 실랑이 하다가, 5-6정거장 정도 지났을 무렵이었음
이번엔 갑자기 노약자석 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리는 거임.
대충 몇마디 들어보니 어떤 할아버지가 자기는 장군이라며
할머니 한 분을 여자라고 비하하고 무시하고 시비건것같았음.
할머니께 너따위가 뭘해먹고 사냐 거지야
니 돈얼마있나 내기해볼까? 지갑 열어봐!
계속 시비를 거시고 또 할머니는 처음엔
여보세요, 그러시면안되죠 하고 교양있게 나가다가
한 두세마디 교양뿜으시고는 바로 똑같은_부류.mp3 신공을 발휘하셨음.
무슨 쌍팔년도 얘기까지 나오면서 분위기는 고조됐고,
그때 그분이 다시 등장하심.
누군지 여러분은 알거라 생각함 ![]()
폭풍의 할배가 장군 할배를 까기 시작함.
따님은 엄마 아파서 병원다니는 길에 왜이렇게 민폐끼치냐며
공공장소라고 설득하다가 실패하심...안쓰러웠음..
결국 교양 있는 것"같았" 던 아주머니의 합류로 장군할배는
2:1로 패배하고 조용히 침묵을 수용하셨음.
지하철 안은 완전 아수라장이었음; ![]()
그리고 한두정거장이 지나서 폭풍할배와 그 일가분들은
목적지에 도착하여 출구로 쓸쓸히 사라지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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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민폐부리는 노인분들 보면 참.
나는 너보다 나이가 많으니까 공경해라 라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임
유교사상의 노인공경은 사람을 대할 때 자기중심적 기준으로 나한테
이득되도록 어리다 직급낮다 기준따져서 막대하는 사람을 말하는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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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살아온 세월의 무게만큼 책임감이나 연륜이 있고
손윗사람 손아랫사람을 대하는것에 도에 어긋남이
세월의 흐름이 짧은 이들보다 현숙하기 때문에 공경받을 자격이 있다
라고생각하는 나로써는 절대 이해가 안됨.
나는 나이가 어디로 뭘 어떻게먹었든 사람이 대접받길 원한다면
대접 받을 만한 일을 해야한다고 생각함.
이건 남녀노소 다르지 않다고봄.
나는 나이많다고 유세떨고 도를 넘어선 행패를 부리는 노인을 보면
어디 선산 돌멩이 주워다가
"이분이 너보다 춘추 지극하시다 공경해라 이
식아!"
하고 외치고싶음. 그러나 뭐가 어쨋든 일단 나보다 많은걸 겪고
어려운 시대 살아오신 어르신 분이니까 그냥 상상만 하고 넘김.
아무튼 나이먹고 추태부릴수도 있긴하지만 정도껏 합시다.
되도록 안하면 좋구요 ㅋㅋ
마..마무리는.
짤방따위없이 그냥
애인 없는 사람 생길지어다.
시험 대박날지어다.
나 버리고 간 님 십리도 못가서 더 대박 차일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