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11년차 30대 중반의 여성입니다.
여기 올리는글중에는 젊은 여성분들의 무분별한
성생활이 심심치않게 올라오는데요.
예전의 내 모습을 보는것같아 왠지모를 씁쓸함이 느껴집니다.
20살 고등학교졸업후 타지에서 올라와 외로운 서울 생활에
맘가는대로 몸가는대로 20살에서3~4년을 많은 성경험을 해보았죠.
그러던중 3번의 중절수술..돌이킬수 없는 후회만 밀려오고 ..
그때는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부모없이 자취를 한데다가 아버지의애정결핍으로
어느책에보니까
남자고여자고 바람끼의 원인이 성이다른 부모의 영향이 크다고하더라고요.
남자는 엄마,여자는 아빠..
제경우는 맞았던건 같아요..
그러던중 지금의 신랑을 만났는데요..
연애기간 만났던 다른남자들과는 달리 내몸을 한번도 넘보지 않고 지켜주었어요.
그 부분땜에 믿음이 가서 젊은나이에 결혼까지 결심을 했구요..
풍족하진 않지만 다른부부들처럼 상승곡선을 겪으면서 잘살고 있어요..
경험때문인지 남편을 잘 만족시켜주긴 해요.
무분별한 성생활.낙태수술..그래서인지 몸도 이유없이 많이 안 좋구요..
ㅂㅈ도 참 안예뻐요..
문란했던 성생활에 대한,낙태수술에 대한
문득문득 찾아오는 이유없는 우울과 죄책감에 많이 시달리고 있어요.
가끔 신랑에게 미안한맘 들고요..
판 젊으신 여성분들 너무 몸가는대로 살지 마세요..
저처럼 진짜 사랑하는사람 만나면 후회하게되요.
스스로의 몸을 더 사랑하시고 지킬수 있으면 지키세요.
그게 정신적으로도 건강한것 같아요.
너무 쾌락적으로 살다보면 진짜 중요한 가치관도 상실할수 있어요.
가끔 생각한답니다.타임머신이 있다면
그때그시절로 돌아가 처녀의 몸으로 우리신랑을 만났으면하는 그런생각.
지나고보니 젊은시절에는 섹스 말고도 경험해볼수 있는 의미있는 것들이 많은것 같더라구요.
그땐 왜 알지 못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