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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변화가 없는 삶 지겹네요

으휴. |2011.09.30 00:50
조회 25,364 |추천 90

직장인입니다.

 

예전에 직장 첨 들어왔을 때

계획과 나름의 꿈이 있었습니다.

 

그 꿈도 잠시였고

지금은 그저, 수동적으로 일만하고

그만큼의 댓가를 받고 사는 월급쟁이

 

 

예전처럼 일이 즐겁지도 않고

사람들과 마주하고 웃고 대화하는 것도 지겹고

언제부터인가 내 주장을 남들에게 내 세우기보다

소극적으로 남의 주장을 받아주기만..

 

분명 잘못된 일인것을 알지만

나에게 안좋은 여파가 있을까 걱정하여

크게 나서지 않는 다는 점.

 

 

 

아침에 졸린 눈뜨고 일어나

씻고 출근하여 점심을 먹고 일하고 퇴근하고

집에오면 티비보고 다시 잠들고

 

언제부터인가

여행? 놀이? 유흥? 문화생활?

전부 관심없어졌고

단지 귀찮은 행동들이라고 느껴지고

 

여행을 왜가? 돈쓰고, 힘들고 재미없어

유흥? 것도 이제는 몸이 안 따라준다.

 

 

그렇다고 티비랑 컴퓨터만 끼고 살자니

내 인생은 뭔가 과연 그냥 돈 벌고

그 돈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모으기만하고 모아서 무엇을 할건지

계획도 없으면서 무작정 모으기. 모으기. 모으기

 

 

자연히 돈 벌어서 모으는 것만 하니

나에대한 투자는 없고

난 점점 초라해져가고

 

인터넷에서 우연히 글을 봤다.

운동세포가 사라진다고. 그러면 귀찮아지고

사람이 뭐 만사 의욕이 사라진다고

 

 

내가 세포가 진짜 퇴화했나?

 

 

 

집에오면 항상 공허해.

아무것도 없는 느낌이고

친구를 만나도 잠시잠깐 뿐

재미를 못 느끼겠고 그저 집에서 늦잠자기 쉬기가 최고

 

근데 그 마저도 말이 최고라고 하는거지

늦잠자고 일어나서, 어영부영 밥먹고

저녁이 오는 걸 보면서 내일 일 가야하나 싶은 마음

너무너무 하루가 무의미하고 재미없고..

 

 

 

여러분이 볼 때 내가 정말 멍청해보이겠죠...

 

제가봐도 그래요 취미도 없고. 흥미 느끼는 것도 없고

 

아! 그나마 이전에 흥미를 느끼던건 온라인게임

그때는 참 퇴근하고 오면 게임하려는 마음에

설레고 재밌었죠 근데 그 게임이 나를 갉아먹으려 하는 것 같아.

일에 지장도 생기고 기타 여러가지문제

점점 안하려고 생각하고

또 몇번은 그냥 안하고 지냈더니

그 마저도 이제는 흥미를 잃어서 게임도 하기 싫어요

 

게임 하는 것 조차도 귀찮습니다.

 

아. 정말 재미없네요 산다는 것이.

 

그렇다고 죽고싶지도 않고

사는게 재밌지도않고 ㅎㅎ

 

아...정말 ..그냥 끄적여봤네요.

추천수90
반대수2
베플23살|2011.10.01 10:44
대한민국 20대의 현실...
베플|2011.09.30 08:40
아 이거 정말 공감되서 그냥 못지나치겠다 구구절절 어쩜 그리 나랑 똑같음? 난 이제 꼴랑 1년 넘었는데 똑같네요 뭘 해도 재미없고 퇴근하고나면 그저 집가서 씻고 누워서 티비나 보고싶고 주말엔 잠이나 실컷 퍼질러자는게 전부. 오죽했음 저희오빠가 저더러 정신병자같대요 ㅡㅡ 어쩜 그렇게 맨날 집에만 있을수있냐고 ㅋ..... 아무리그래도 친동생한테 정신병자가뭐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강아지새뀌 뭐라도 배워보자 마음먹어도 마음만먹을뿐이고 실행에 옮긴적은없네요 배우려고해도 딱히 배우고싶은것도없고 마음먹고나면 또 귀찮아지고 휴 요즘 정말 사는게 무의미해요
베플내 얘기다...|2011.10.01 16:21
대한민국 30대의 현실.... 아직 창창한(?) 31살의 전문 직장 여성(?)임에도... 연애고 운동이고 게임이고 전부 다 싫고 그냥 계속 잠이나 자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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