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 판에서 재밋는 판들을 찾아 뒤적뒤적 거리는 여고생입니다ㅋㅋㅋ
평소 말 할 때 좀 어수선 해서 이해가 안되거나 재미가 없어도 이해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타는 이쁘게 봐주시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편하게 음슴체 할게요
지난 수요일 그러니까 9월 28일에 나는 시험을 6일 앞두고 있었음
나는 대한민국의 여고생이니 9시에 야자가 끗나자 마자 도서실에 자리를 잡고 미친듯이 공부를햇음
고등학생들의 공통수학기본서라는 개념원리를 풀며 2시간 가량을 공부와 함께 보냇음
11시에 도서실이 문을 닫을때 까지 나는 뚝심잇는 사람으로써 공부를 했음
(내가 참 대견한거 같음)
같이 다니는 친구들은 11명임 나까지 우리는 12명임
공부를 11시까지 함께하는 아이는 5명임 많을때는 6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중에 나와 집방향이 같은 아이는 단 한명도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교에서는 미친듯이 나대다가 집갈때만 되면 나는 왕따가 되는 아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눈물난다.....
하여튼 그 날도 11시까지 공부를 하고 그 많은 아이들이 한 방향으로 갈때
나는 나 홀로 어두컴컴한 길을 혼자올라갔음
우리 집까지 올라가는 길을 매우 경사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다리 종아리에 있는 Egg가 was hatched할 것만 같은그런 경사임
수요일에도 내 다리의 Egg는 따뜻함만 가미한다면 생명이 피어날것만 같앗음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난 그런것 따위 신경쓰지 않음ㅋㅋㅋㅋㅋ
나의 자랑이라면 자랑이라할수있는 유일한것 긴생머리를 찰랑거리며 올라갓음
절대 시선을 밑으로 가지 못하게 긴생머리에만 시선을 집중시킬수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모습은 무기가 되지만 뒷모습은 정말 자신잇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날은 내 긴머리가 빛을 발하는 날이엇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뒤에서 오던 차가 있었음 흰색이었던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차가 갑자기 내 옆에 서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옹??? 머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바로 장기매매의 시작인가......내 인상은 이대로 끝이구나.....
인생 무상이라더니......내가 여태살면서 일구어놓았던것도 없는데.....
난 이대로 삶에서 잊혀지는 아이가 되는건가.......
라는 생각들과 함꼐 나는 그 차를 의식하지않았으니 그냥 지나가면 신고는 안하겟다는듯이 무시했음
근데 갑자기 차 안에 있는 어른여자와 아이남자가 대화를 하는게 들리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빨리 말해라 집에가서 자게"
"아 이런건 지나가면서 해야된다고"
"시끄럽다 빨리 얘기해라 잠온다"
"아......01028xxxxxx"
나는 굉장히 당황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무슨상황인가........오옹????
나는 길위에 다른 사람이 있는건 아닌지 살펴봣음
하지만 분명이 그 엄청난 경사에는 나와 그 차안의 여자어른과 남자아이뿐이였음
남자는 내 또래인거 같앗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교복을 입고잇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차가 출발하는 거임ㅋㅋㅋㅋㅋ 난 아직 번호를 다 듣지못햇는데...ㅠㅠ
"01028xxxxxx!!!!!!!!!!!!!!!!!!!!!!연락해라!!!!!!!!!!!!!!!!!!!!!"
올레!!!
감사합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는 나의 뛰어난 단기기억력을 이용해서 재빨리 번호를 저장햇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친구들에게 바로 문자로 이 사실을 알림
친구들은 모두 내일 자신들과 번호를 공유하며, 함께 문자와 전화를 해보자고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날 나는 떨리는 심장을 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문자를보냄
[어제 혹시....제 옆에 지나가셨나요??]
친구들은 여운을 남기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문자내용을 고침
[어제 혹시ㅎㅎㅎㅎㅎ]
기다려도 답장이 안오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시험기간이라 모든 수업이 자습인걸 이용하여 친구들과ㅑ 전화를 걸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화를 안받는거임
여러번의 시도끝에 왠 남자가 받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두근세근네근
나의 인생에 드디어 꽃이 피는구나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누구세요"
"있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어제 제 옆에 지나가셨나요??"
".....네??"
"어제 제 옆에 지나가신분이냐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택시가요?"
"그냥 차엿는데요??"
이상한걸 감지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택시???
"콜택신데요"
콜택시......
콜택시......
콜택시??!!!!!!!!!!!!!!!!!
내가 얼마나 외로워보였으면 콜택시랑 연결시켜줄 생각을 한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나는 워낙 소설같은 일이라 좀더 기대해 보기로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택시기사아저씨의 아들이 내 뒷모습에 반한게 아닐까...아닌가ㅠㅠ??아니겟지...ㅠㅠ
아들이 아빠에게 물어봐 내 번호를 따려햇는지도몰라 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쳣지만
지금 까지 연락따위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나 이 글이 베스트로 뜬다면 제 옆을 지나가신 남자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언제나 그 길로 가니 마주치면 다시 번호 제대로 가르쳐주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