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반 훼이크고..
요즘 우리동네에 이상하리만치 발에 깁스하고 다니는 아가씨들이 많다.
근데 어떤 아가씨가 절뚝 거리면서 천천히 주머니에 손넣고 걸어가는데..뭐랄까..전혀 이쁘다곤 느껴지지 않는데.
그 천천히 아장아장 걷는 걸음걸이에서 우아한 여성스러움을 느껴서 내 마음은 급 꼴리고 말았다.
어칼까..하믕서 한참을 보다가.에라 모르겠다 하고는..주위의 편의점 잽싸게 들어가서 싸인펜 하나 사놓고는.별 말도 안걸고
갑자기 아가씨 깁스한 다리 잡은 다음에 내 번호 휘갈겼다.
아가씨 내가 갑자기 다리를 잡자 놀라 휘둥그래 지더니.내가 펜으로 깁스에 뭔가를 쓰려하자 순간적인 호기심이 발동해서인지.
뭐하는거예요??;;하면서도 가만히 있더라.
걍.나는 이거 내 번호인데 전화 해 주라고.밥이나 같이 먹고 싶다가.아가씨 깁스하고 다니는거 아자아장 귀엽다고.
그리고.아가씨 걷는걷도 당분간 불편할텐데.내가 아가씨 업고 댕기면서 당분간 아가씨 발이 되고 싶다고...
라고 하고 왔다.ㅋㅋ.
잘한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