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앞에 여자애가
'언니 제발 그놈한테 주는 언니 마음이 너무 아까워서 그래요. 그러니까 좋아하지마세요'
이렇게 얘기할 떄도 그래, 내가 남자한테 눈이 쳐 돌아서 그 말 깔끔하게 쌩까고 너한테 갔었다.
너 나한테 뭐라 했는지 기억 나냐?
내가 정말 잘할께. 너 안힘들게 내가 다 잘할께. 힘들게 와준거 너무 고맙고 믿어줘서 고맙다고.
나도 내가 니가 좋으니 잘할려고 노력했다.
니가 술 먹는거 싫다해서 최대한 자제했고 니가 뭐 먹고 싶다하면 요리해서 니 입에 넣어주고
그렇게 만나다가
내가 통영오자마자 니 엄마 병원, 니 회사 일 땜에 연락 안되는 너를 보면서
니 거짓말 눈치 챈 나를 모르고 끝까지 거짓말하는 너를 보면서
더이상 만날 가치가 없겠다 싶어 그만하자 했다.
끝까지 너는 거짓말로 일관했지만 미친...
내가 미친년이였지.
미련이라는게 남아 정말 혹시 내가 오해한게 아닐까.
어떻게 니가 날 이렇게까지 속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자책도 많이 했다.
너랑 헤어지고 한달을 불면으로 수면제, 신경안정제 쳐먹어가면서 겨우겨우 살았다.
근데 진짜 쎄한 기분에.....
내가 늘 찝찝해했던 언니한테 연락을 했다?
물어봤다?
끝까지 만나는거 아니라길래 그럼 알았다 잘 들어라.
언니 나 그사람 5월달부터 만났고 얼마전에 헤어졌어요.
근데 그 중간에 계속 언니한테 연락했죠?
저 통영 오기 전에도 연락했고 통영 오고나서 본격적으로 연락했죠?
8월 내내 주말마다 만났죠?
저 일 그만두고 제주도 갔다온거 알죠?
그거 그 사람하고 간거예요
제가 음식 사진 올린적 있었죠?
그거 지가 먹고싶대서 내가 다 해준거고 걔 나 퇴근시간되면 우리 회사 앞에 와서 나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러고 우리집 가서 같이 놀았고 새벽2시에 집에 가라고 등 떠밀어도 가기싫다고 징징댔어요
제 차에 주유구 스티커, 걔랑 한거예요
둘이 커플로 한거라구요
근데 그 언니 대답이 가관이더라.
나 울산에 있을때도 너 수시로 그 언니한테 연락하고 나 통영오고 나서 본격적으로 연락한거 맞고
주유구 스티커는 다른 오빠랑 해서 셋이서 같이 한거고
제주도에 가족여행 갔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진짜 기가 차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언제부터 니 가족이였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남동생 하나 밖에 없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니 마누라냐? 가족이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언니가 내가 너 좋아하는거 같았는데 진짜 둘이 아무것도 없었냐고 물었더니
뭐? 뭐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는 몰랐는데 주위에서 얘기해줘서 알았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이 쓰레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그게 말이냐????
그걸 말이라고 지껄였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내가 얼마나 물로 보였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 친구들이 나 본적만 없었을 뿐이지 카톡 단체채팅할 때 니가 나 쳐 불렀잖아 ㅋㅋㅋㅋㅋ
그 친구들은 혹시 알고 있었냐? 니가 나 갖고 논거??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둘이 만나는거 알고 있었던 사람 생각보다 꽤 된다?
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너 좋아하는거 넌 주위에서 전해 들어서 알았다고???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사귀고 있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왜 넌 나한테 사랑한다 그랬냐?ㅋㅋㅋㅋㅋ
그러면서 그 언니한테 나랑 헤어지기도 전이고 그 언니랑 정식으로 만나기도 전에 사람들한테 우리 만난다고 공개적으로 얘기하자 했다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그 얘기 나한테는 안했었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뭐 내가 어디가서 이런 여자 만나냐고???
너 작업멘트 써놓은 책이라도 있냐??ㅋㅋㅋㅋㅋㅋㅋ
왜 레퍼토리가 세명이 죄다 똑같니??
진짜 너 사람색히 아닌거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이 사람을 이렇게까지 속일수는 없는거고 속이면 안되는거다?
니가 적어도 사람새끼면 이렇게까지는 하면 안되는거잖아.. 그치???
내가 지금 왜 가만히 있는줄 아냐?
똥밭에서 같이 구르기 싫어서 일단 두고 보는거야
내가 너 가만히 둘거 같냐?
나 너 가만히 안둬.
여자애 둘이 인생 조져놨음 됐지. 이번엔 그 언니였냐?
양다리 아니면 못살겠니?
무슨 정신 병이라도 있는지 ㅋㅋㅋㅋㅋㅋㅋ 너 진짜 그거 병 아니야?
니가 맨날 했던 말이 뭔지 아냐?
서로 속이지만 말자. 거짓말하는거 정말 싫어한다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니 얘기했던거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혼했단 얘기는 왜 만나는 여자마다 쳐하고 돌아다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진짜 잘 살지마라.
내가 너 정말 가만 안둘꺼니까 기다리고 있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