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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아 남의 집앞에서...

개념박살 |2011.10.03 20:03
조회 154 |추천 0

 

 

부산에 사는 24살 대학생 男子입니다.

 

 

엊그제 토요일 저녁에 있었던 일을 적어보려고 해요

 

 

저희 집이 작은 골목 사이에 있는 2층 다 세대 주택이거든요( 1층 가정집, 2층 저희집)

 

 

골목 깊이(?) 대략 넓은 큰길에서10m 정도??

 

 

그냥 지나가는 차나 사람이 스윽 훑어봐도 그냥 다 보이는 그런 골목이에요

 

 

음침하지도 않고 골목밖에는 바로 상가들이 많아서 간판 때문에 굉장히 밝구요.

 

대충 주변이 이렇구요~( 그리 없어서 죄송)

 

 

이번 토,일,월 연휴를 맞아 저희 형이 휴가를 내고 집에 왔어요

(형은 다른 지방에서 일하고있음...ㅠㅠ)

 

 

오랜만에 형이 집에 내려와서 쏘주 한잔 하자고 하더군요

 

 

옛날에는 행님한테 무지하게 많이 맞았거든요 저랑 3살 터울인데

 

 

형있는 동생님분들은 공감 되시죠?? ( 공감되시분은 ★추천★ 왼쪽손가락 터치~)

 

 

아무튼 둘 다 군대도 잘 갔다왓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나이가 하나둘 먹어가니까

 

 

가끔씩 쏘주 한잔도 하고 하는데 그 날 토요일 저녁이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10시쯤에 밖에 나가서 집근처 호프집?? 그런 데 가서 쏘주 안주 하나 시켜서

 

 

형님이랑 저랑 오랜만에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마시다보니 세병을 먹었네요 한병반씩....

 

 

그렇게 기분좋게 대략 새벽 1시쯤에 나와서 당구한판 치고 2시쯤에 집에 들어가고 있었는데요

 

 

하아 새벽 2시되면 주변에 불다꺼지고 가로등만 켜져있는데 그 때되면 골목이 좀 어두워요.

 

 

물론 지나가는 차량도 좀 뜸하구요 ㅋㅋㅋㅋㅋㅋ

 

 

여기 제가 중학교 2학년때인가 이사왔는데 대략 한 10년정도 살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처음으로 골목에 학생들 5명(남자 3, 여자 2) 이서 쪼그려 앉아있더군요 .

 

 

그리고 쪼그려 앉아서 담배를 물고 있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

 

 

그것도 중학생도 아니고 고등학생도 아니고 쫌 어중간해 보이는 얼굴이였음

 

 

한번도 이런적이 없었는데 좀 당황스럽더군요

 

 

뭐 쫄았다기보다는 그냥 뭐라고해야되지?????????????ㅡ.,ㅡ

 

 

좀 당황스럽구다??? 이런 생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저도 흡연자고 저희 형도 흡연자니까 담배피는건 별 신경을 안쓰는데

 

 

남의 집앞에서 그것도 새벽에 그러고 있는걸 보니까 좀 보기가 안좋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쏠직히 대문을 열고 집에 곱게 들어가려고 하는데

 

 

그 애들이 형을 좀 야렷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제발.............................너희들 눙물 짜기 싫으면 그냥 곱게 일어서서 가야햇었는데 .................

 

형이 제 이름을 부르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 X되따 이생각이 바로 들었음

 

형 : 근아 요 쫌 봐바

 

나 : 와 행님아..........???

 

형: 임마들이 남의집앞에서 담배꼴아물고 사람 야리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대따 행님아 걍 들어가자 늦었따 ㅋㅋㅋㅋㅋ(학생애들한테) 마 느그들 담배피고

    담배꽁초 챙기가라  침 뱉지말고 아랏나???

 

 

---------------------조용함--------------------

 

하아

정말 신경쓰고 싶지않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찍히 막말로 막 때리고 이럴순 없잔아요

단순히 남의 집앞에서 담배 좀 물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행님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쪼그려 옆에 있던애 옆에 같이 쪼그려 앉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배 꺼내서 불을 붙이더군요

하아 아 제발 쫌 ...............................

 

 

행님 : 마 느그들 몇살이고??

 

학생 1 : 17 살인데요. 왜 그러시는데요??

 

행님 : 여가 우리집인데 느그들이 앞에서 담배 피고 있으니까 들어가기가 좀 그렇네??

 

학생 2:  여기 골목이 아저씨네 집은아니잔아요???

 

나 : 마 머라노? 조용히 안하나?

 

좀 욱했어요 솔직히

 근데 그 때 행님이.......................................

 

내 생각에는 행님이 겨우 쏘주 한병 반 먹고 취할 사람은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생 2 멱살잡고 벽에다가 공가뿟음..............

 

학생 2: 왜 그러시는데요? ㅜㅜ

 

여학생 1 : 아 왜그러세요???

 

나 : 행님아 하지마라 하지마라 얼라들 한테 와그라노

 

아 일이 커지기 시작했음 ..................

 행님을 필사적으로 말려야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경험상 20살 이상 성인이 고딩들 때려봐야 득볼꺼 하나도 없다는걸 알고있었음

 

행님 : 마 담부터 여서 담배피지마라 아랐나?

 

학생 2 : 네 알겠습니다.

 

 

역시 고딩은 고딩이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라고 담배불을 끄고 형이랑 집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그 학생애들이 골목 빠져나가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생들(합창) : 야이 xx끼야 골목 전세나??? ㅄ 같은 새키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망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른 길에서 다 순식같에 흩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군대 있을 때 전술훈련하다가 순식간에 산개하는 거 이유로 저렇게 빨리 도망가는 처음 봤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 아무튼 그날 술도 한잔 햇겠따 따라가진 않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뒤에서 지켜봤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형이 제 뒤통수를 치면서 하는말이

 

형 : 야이 새키야 니는 저새키들이 니말 쌩까는데 가만이 있노?? 줘어 패뿌지 말라 참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하아 ............... 점마들 때리봐야 뭐하노 걍 집에 들어가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속으로 이런 계산기 같으니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잡아서 족칠껄 그랫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남의 집 골목에서 담배좀 자제 해줘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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