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번엔 경주입니다..
날씨도 좋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오는 가을이 익어가는 9월 마지막날...
혼자 훌쩍 떠난 여행...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요즘 열심히 읽어서 인지..
초등학교 수학여행때 가본 경주가 다시 그리워지더군요..
그래서 자유로운 보헤미안은 또 갑니다..
경주로..
인천터미널에서 오전 12시에 출발하는 심야버스를 타고 경주로 고고씽..
5시쯤 경주에 도착..
아무계획도 없이....
단지 경주로 출발한지라..
달랑 가방하나와 카메라만 가지고 떠난 여행이라..
뭐부터 해야 할지.. 어디부터 가야할지...
1시간여를 고민했지요..
일단 가까운 곳부터 가보자는 마음으로
이정표를 보고 무작정 걸었습니다..
아직 이른아침이라..
골목길을 비추던 불빛도 아직은 자기 할일을 하고 있습니다..
자 처음로 가본곳은..
경주터미널에서 가까운 대릉원입니다..
사실 경주터미널에서 대릉원의 문보다는 후문이 훨씬 가깝습니다..
대릉원이란 이름보다는 천마총이라면 다들 아실껍니다..
저도 대릉원은 모르고 갔거든요..
대릉원...
이곳은 신라시대 왕들의 공동묘지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왕릉중에서 쌍릉도 몇기 있습니다..
이는 왕과 왕비의 왕릉이라 하더군요..
경주유적지들에 제일 많은 모과나무...
처음엔 사과 나무인가 했다는 도시남자..ㅡ.ㅡa
그리고 제일 많은 가게는 경주빵가게가 제일 많더군요..
사진은 이상하지만...
한폭의 그림같은 곳이죠...
여기를 다녀갔다는 기념으로 스템프...
하지만 너무 일찍가서인지..
아직 스템프만 덩그러니 있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기념사진을..
천마총 역시 영업전이라......
원래는 입장요금이 있는 곳이지만..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개방되어 있더군요..
동네주민분들은 운동삼아 산책삼아 대릉원을 즐기고 계시더군요..
그 어떤 공원보다 가장 값진 공원을 가지신 경주분들 부러워요..
이른 아침에 상쾌한 공기와 함께 대릉원에서 운동도 하시고..
물론 입장요금을 내고 가보고 싶었지만..
입장요금을 받을 사람이 없어.. 저역시 그냥... ^^
대릉원에서 나와 첨성대로 가는 길의 전경입니다..
이제 해가 떠오르네요... 날샜단 말이다..
첨성대 역시 입장요금이 있지만..
받는 사람이 없네요...
첨성대는 낮과 밤이 다르답니다..
밤에는 아주 그냥 죽여줘요..
그날 가져간 메모리칩이 하필이면 제일 작으거라..
점심때쯤 용량 초과로...
사진은 포기..
그냥 눈으로 보고만 왔습니다..
각설하고.. 첨성대 이분은 밤에는 황금으로 도배 되어 버린답니다..
밤이 되면 첨성대가 황금으로 만들어 집니다..
첨성대도 왔으니.. 스템프를..
계림입니다...
바로 경주김씨 시조이신 김알지님(?)이 탄생하신 곳이지요..
저 나무는 왜 콘크리트로 발라놨나 했는데..
저거 자체가 나무더군요..
돌을 품고 있는 나무..
여기는 석빙고 입니다..
경주에는 신라시대 통일신라시대 유적뿐만 아니라..
조선시대유적들도 상당하더군요..
저 석빙고 역시 조선시대때 만들어진 것이랍니다..
교촌마을..
이곳엔 경주향교와 최씨고택 그리고 월정교가 한창 복원공사를 하고 있지요..
경주향교입니다..
유서깊은 유적지에 꼭 저렇게 이름을 남겨 대대손손 욕먹고 싶으신분들이 아직도....
얼마전 국보에 낙서를 해서.. 잡혀가신 분이 있는데..
이런짓은 남대문 방화랑 같은 급으로다가 처벌해야 된다고 봅니다..
지금의 문화유산은 선조들이 후대에 남겨준 유물이며..
우린 그걸 잘 가꾸어 우리 아들, 딸들에게 잘 물려줘야 하겠죠..
복원공사중인 월정교...
복원현장을 견학 할 수 있습니다..
전 너무 이른 시간이라.. 아침부터 번거롭게 해드리기 미안해서.. 멀리서 사진만 찍고 왔습니다..
견학을 원하시는 분들은 현장사무실가셔서 신청하시면 되고요..
조만간 웅장한 월정교의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경주최씨 고택입니다..
지금은 요석궁이란 한정식집으로 운영되고 있고요..
아무나 못가는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한번 다시 간다면 저곳에서 느긋하게 밥 한끼 먹어보고 싶네요..
얼마나 맛나게 나오는지..
개인적으로 전라도 음식을 좋아하는데..
경상도식 한정식을 제대로 체험해보고 싶네요..
최씨집안의 육훈과 육연
과거를 보되 진사 이상의 벼슬은 하지 말라
1년에 1만 섬 이상 재산은 모으지 말라
흉년에는 남의 논밭을 사지 말라
집에 온 손님은 융숭하게 대접하라
사방 100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도록 하라
가문에 시집 온 며느리들은 3년 동안 무명옷을 입도록 하라
자처초연(自處超然·스스로 초연하게 지낸다)
대인애연(對人靄然·남에게는 온화하게 대한다)
무사징연(無事澄然·일이 없을 때는 마음을 맑게 가진다)
유사감연(有事敢然·유사시에는 용감하게 대처한다)
득의담연(得意淡然·뜻을 얻었을 때는 담담하게 행동한다)
실의태연(失意泰然·실의에 빠졌을 때는 태연하게 행동한다)
"재물은 분뇨와 같아 한곳에 모아 두면 악취가 나 견딜 수 없고 골고루 사방에 흩뿌리면 거름이 되는 법이다"
우리나라 토종개는 진도개와 삽살개 그리고 동경이가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꼬리가 아주 짧습니다...
설명과는 다르게 친화성은 없는거 같더군요..
아니면 저를 싫어하는 건지..
사진을 찍을라고 다가가면 어찌나 도망 다니던지..
너 지금 나 간보는거니..
유적지에 관한 이정표는 아주 잘되어 있습니다..
시내 버스로도 충분히 여행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도보로 여행했지만....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하고 모든 버스는 시외버스 터미널로 통한다.....
오릉입니다..
박혁거세왕등 신라시대 1~6대까지의 왕의 왕릉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신라시대 초기의 왕릉으로 후대왕릉과 확연한 차이가 보이시는지요...
포석정가는길...
원래는 경주박물관으로 갈려고 했으니..
갈림길에서 길을 잘못들어..
포석정으로 가게 되었죠...
포석정에서 부터 만나기 시작하는 수학여행단..
다음주부터 중간고사시작인데....
어찌 너희학교는...ㅜㅜ
가장 큰 난관이었죠..
포석정은 500원 내고 입장했습니다..
처음으로 돈내고 입장했지요...ㅡ.ㅡv
안압지 입니다..
역시 술자리에는 게임이 진리입니다..
안압지 이후 경주박물관은 사진초과로 다음번에..
불국사와 석굴암은...
메모리초과로..
제 눈으로 찍어 제 머리속에 남겨 놓았습니다..
불국사는 이제 가을빛으로 물들기 시작해서..
이번달 중순쯤이면 붉게 물들어...
가장 화려하게 자신을 뽐낼것 같더군요..
혹 경주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이때를 노려 보세요...
천고마비 - 하늘은 높고 푸르니 이렇게 좋을때에 집에 있으면 정신건강에 마비가 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