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곧 반오십이 될 24女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학업, 직업, 연애 이모든게 다 너무 답답해서요...
긴 글이지만 꼭 좀 읽어 주세요...ㅠ 꼭 꼭 부탁드립니다......
저는 현재 24살입니다.. 휴학하고 있는중이고 부산에 있는 국립대에 다니는데
아직 졸업하려면 2년이나 더 다녀야해요..
학교에 가는 게 너무 무서웠어요.. 저는 어릴때부터 뚱뚱한 편이었고 소심한 탓에 왕따를 쭉 당해왔었어요..
친구는 몇명없구요..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 보는게 너무 무서웠구요 어떻게어떻게 지내다 대학엘 들어왔는데
집이 원래 다른 지방이라 부산에서 혼자 살게 됐었어요
앞서 말했다싶이 학교엘 가면 애들, 교수님이 저한테 해코지를 하지않아도 그들 눈에 띄는것조차 무서웠구요
그래서 학교를 잘 안가게 됐어요 여기엔 제 귀찮음도 한몫했구요..
그덕에 학점은 바닥을 쳤구요 저는 학교를 1년 더 다녀야 졸업이 되는 상황입니다..
휴학을 2학년 2학기때부터 1년을 했었는데요
제 학점이 바닥을 치니 부모님은 휴학하고 내려오라 그래서 6개월정도는 본가에서 아무것도 하지않은채로 지나갔고
그쯤에 제가 특수분장에 관심이 있었어서 부산에라도 있는 학원을 조금 알아보았었어요..
하지만 부산에 학원은 특수분장을 제대로 가르치지않았고 일반메이크업을 위주로 가르쳤었는데 그래서 조금 꺼려졌었죠..
어찌하여 부산에 있는 그 학원에 갔는데 부모님은 그게 잘될거라 생각하셨는지 등록을 하고 제게 다니라 하셨고
저는 그떄부터 6개월을 다녔습니다..
이과정, 저과정 여러과정을 하였구요
복학하였었습니다..
복학하고 1년을 학교를 다니고 제가 학점이 나오질않아 1년을 더 다녀야한다는 사실을 알게된 부모님은 격노하셨고
저는 그대로 다시 본가로 내려가게되어 엄청난 꾸중을 듣고 부모님과 사이가 엄청 안좋아 졌었어요..
참.. 그때 본가로 내려가서 엄청 꾸중을 듣고있을때 부모님이 더 화날일이 하나 있으셨죠...
본가로 내려간게 12월 말이었는데 크리스마스때 외사촌언니가 제 자취방에 온다고 했는데 제가 친구온다고 미안하다고 거절한사건이 있었죠..
그일은 엄마귀에 들어가게됐고 남자친구랑 밤을 지냈냐고 추궁하셨고 아니다라고 말하던 저에게 너무 화를 내시면 사실대로 좀 말하라고...하셔서..
결국 사실대로 남자친구랑 있었다고 말했죠... 그것에 엄마는 또 충격을 받으셨고 저에게 몸을 함부로 굴린다며 저를 창녀취급을 하셨어요....
저는.... 몸을 함부로 굴린다는 생각은 하지않았는데 그렇게까지 말하시니 너무 서운하고 슬펐어요....
물론 어머니 입장에선 그렇게 생각하실수도 있으셨겠죠...
어머니세대는 아니 어머니는 연애한번없이 일하시다 결혼하셨던 분이시니까요...
여튼 그렇게 전 하루하루 부모님이 무서웠고 하루하루가 우울했고 제 미래가 너무 어두워보여 힘들었어요......
그땐 남자친구랑도 크게싸워 헤어지기 직전이었으니까요....
모든게 다 꼬이고 안좋고... 너무 힘들어서 사실 누워서 울다가 자살생각도 많이 했었어요...
하지만... 결국 자살은 하지 않았어요..
그렇게 보름쯤 본가에서 보내고 결혼한 오빠가 집에 놀러오라고하여 오빠집에 갔고 오빠가 여기서 지내라고(엄마랑 사이도 안좋고 제가 힘들어하는걸아니까..)
해서 전 그냥 거기서 총 9개월정도나 있었네요..
멀쩡한 부모님 집 놔두고 오빠집에서 부모님을 피하고 있는다고 부모님도 할머니도 그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모두 저를 비난했어요...
눈치도 없고 부모님을 외면하는 못된아이라구요...
하지만 저는 부모님댁에 갈 수 없었어요..
가서 있으면 너무 힘들었으니까요..
그렇게 9개월을 보내고 저는 아는 언니와 분장일을 한다고 거짓말을 하고 부산 제 자취방으로 거처를 옮겼어요..
오빠집에 계속 있는것도 이제는 싫었고(아무것도 안하고 집안일만 제가 했었거든요..참고로 오빠집과 부모님댁은 차타고 5~10분거리예요)
부모님댁 가까이서 있으면서 안온다고 잔소리듣고 그런것도 싫었으니까요..
부모님이 저에게하는 잔소리는 대체로 똑같아요 살에 관한 이야기...
어릴때부터 쭉 듣고 살았어요
아침점심저녁으로 저에게 할 이야기는 무조건 살이야기밖에 없었죠.,.
저는 이제 그 소리 듣기만해도 스트레스를 받죠..
살을 빼려고 안한건 아니었어요
다이어트를 몇번씩 했고 살을 꽤 몇번씩 뺐으며 요요도 몇번씩 왔죠...
같이 있어도 행복하질 않았어요,...
한번을 마음 편하게 있질 못했으니까요
물을 하나 마셔도 눈치가 보이고 항상 움직이거나 운동을 하고 있어야했어요..
항상 감시하듯 뭐하나 잡히기라도하면 큰일날듯 저를 감시의 눈초리를 저를 보았으니까요..
잘때만 누을수있죠...
떨어져있어도 힘들었어요...
아침점심저녁으로 문자 전화가와서는 뭐먹었냐 운동은 했냐 몇키로냐 살을 빠졌냐... 같은 얘기의 반복이며
살빼는 방법 뭐 이런걸 항상 이야기하세요.. 하도 얘기하셔서 저도 아는거... 저도 다 찾아봐서 아는거,,,,,
부모님도 답답해서 저러시겠지만 저는 너무 힘들었어요
정말 너무 싫고 짜증났어요....
하도 저한테 그러셔서 사실 마음이 많이 멀어졌어요,,,
저는 부모님을 사랑하는데,,, 좋은 마음으로 전화나 보거나 하면 항상 싫은 소리만 하시니까요....
그마음이해는 가지만 도가 지나치고 항상 저러시니...
여튼 저는 얼마전 부산에 일하러 올라간다고 하고 와서는 지금 그냥 집에 있어요..
오빠집에서 집안일만 하며 살았던것고 쉴겸... 여튼 혼자 조용히 좀 지내고 싶어서요...
그리고 헬스도 등록할까 싶네요...
그리고 저는 일을 해야하겠는데 무슨 일을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전에 다니던 분장학원에 여러과정을 수료하느라 돈과 시간을 많이 들였어요
하지만 그 일은 제 길이 아닌것같아서요....
학원에서 강사과정까지 마치고 그걸 다 하고나면 학원강사로 취직시켜준다고 하였는데요..
저는 사람도 무섭고 분장에 재능이 있어보이지도 않거든요 그리고 특히 여자들이 무서워요.....
여자들이 뭉쳐서 다니면서 뒷얘기하는거 좋아하고... 특히 저는 어릴떄부터 그런 여자들로 부터 쭉 왕따를 당해왔기때문에 더더욱 그런것같아요...
저는 다른거보다 손으로 하는일을 대체로 좋아하는데 요리하는것도 좋아해요..
요리분야를 해볼까 싶기도 하고 무슨일이 저에게 맞는지.. 제가 가야할 길이 어딘지 사실 모르겠어요...
학교도 졸업하고 나면 나이가 너무 늦어지는것같아 자퇴를 고려하고 있구요...
그리고 아까 말했던것같이 남자친구가 있어요
저는 부산, 그는 서울에 살고 저희는 7살 차이가 나요...
남자친구와 남자친구댁에선 결혼을 서두르고있구요
남자친구는 변호사인 자기 형 밑에서 사무실 실장으로 근무하며 월급이 110만원... 그의 집은 좀 산다고 하구요...
결혼하면 월급을 더 올려줄거라하고 그의 집이 공장에 세준 월세 100만원정도??를 제 남자친구쪽으로 준다고 하네요...
결혼을 하면 서울서 살거라고하네요.. 저는 가정주부였음 좋겠다 그러구요...
저희 집에선 남자친구를 좀 안좋아해요... 경제적능력이 떨어진다구요.. 그의 나이도, 결혼후 서울에 사는것도...
여튼 별로 안좋아해요... 헤어졌으면 하시더라구요....
제 남자친구는 좀 예민하고 소심하고 좀신경질적이며 체력이 약하여 어디다니는걸 매우 힘들어해 싫어해요
그리고 좀 짠돌이구요 많이 가부장적이예요...
그런 남자친구를 제가 좋아하는 이유는 사실 그가 나를 너무 사랑해줘서예요...
그와 전 2년 가까이 사겼는데요
제가 아무렇게나 있고 이렇게 살이 쪄 있어도 거의 항상 이뻐해주고 좋아해줘요..
그리고 성격이 예민하고 뭐 그래서인지 다른 여자들 별로 안좋아하구요...
바람 아직 안폈고 사실 결혼해서도 필것같지 않아요..
그가 저만 바라보고 저를 이렇게 좋아해주는데 저는 사실 그와 결혼해도 되나 고민중이예요...
그와헤어질뻔했던적이 꽤나 많고 언제헤어질까 생각한 적도 많고 요즘엔 안그러는데 사실 거의 하루에 두세번은 꼭 싸웠었거든요
요즘엔 안그러는 이유가 거의 진지한 얘기를 안해서인것같아요
싸울까봐 그냥 애교부리는거 등 별로 뭐 진지한 얘기나 얘기를 기피해요 특히 그가...
여튼 그와 그의집안은 결혼이 매우 급해서 하도 집에 가는걸 재촉하더라구요,,
저희 집에서 하도 반대하고 결혼에 대한 확신도 없어서 저희집에 오려는걸 계속 늦췄고 저도 그의 집에 단 한번도 가보질않았어요...
그는 저를 보자마자 사귄지 일주일정도 됐을때부터 결혼하자 그랬었구요...
하도 재촉을 하고 올 4월에 저희집에 오겠다 그래서 늦춰서 말을 한게 10월쯤에 그럼 보자고 하였는데
벌써 10월이 다되었어요...
저는 아직도 사실 확신이 안서요... 결혼도 그에 대한 제 사랑도...
그의 성격 재정상태,,그리고 결혼하면 연애때보다 서로 조금 쉽게대한다던데.. 다 감당할 수 있을까 싶어서요....
제가 헤어질까 싶어 말을 하려고하면 말 하기도 전에 너무 힘들고 많이도 울고 그러는데...
제 속마음을 찬찬히 보자면... 저는 제가 지금 직업도 없고 외모도 잘나지않고 뭐 그래서 제가 이남자를 놓치면
다른 남자를 만나 결혼을 하고 이남자와 결혼하는것보다 행복하게 살수있을까 싶어서 지금 남자친구와 결혼을 할까 싶은것같아요...
이남자를 사랑은 하지만 이남자가 없으면 나는 죽겠다 뭐 이런게 아니구요....
제가 좀 못된것같지만 사실이네요....
여튼 이런 저런게 다 걱정이고 어떻게해야하나 싶어요...
이남자와 결혼을 해도 될까요... 제가 지금 잘 하고 있는건지....
자퇴를 고민하는게 지금 잘하는건지... 복학을 해야할런지... 제 성격을 어떻게 고쳐야할런지...
다 고민이네요...
님들 저 이 남자와 결혼을 해도 될까요... 헤어져야하나 걱정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