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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연습생 커플입니다♡3

별이되자 |2011.10.06 21:08
조회 1,347 |추천 9

 

 

 

 

 

우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놀랐어요만족

댓글에 몇몇분들이 궁굼해하시는거에대해 써내려가 볼게요!

 

 


 

1. 글쓴이 매우 한가해서 톡을 쓴다?

노노 오해이십니다ㅠ.ㅠ

흔히 연습생들이 '매일 하루종일 연습한다' 고 하는건 하루종일 레슨이 있는게 아니라

지정된 레슨을 회사에서 짜주는 시간에 맞추어서 받고 나머지는 자율연습을 하는것을 이야기합니다~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친구들도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각자의 사생활도 물론 있습니당! 저희도 사람이니까요~~

저는 현재 2학기 휴학신청을 한 상태로, 학생친구들이 없는 꼭두새벽부터 연습을 시작한뒤

저녁에 함께 레슨받고 또 자율레슨하고 집으로 간답니다^.^*

사실 요즘 좀 지쳐가는 와중에 친구가 넌 글을 좋아하니 톡을 보는게 어떻겠냐~재밌는 일이많더라~

하더라구요ㅎㅎ 매일 눈팅만하다 저도 소소한 재미를 드리고자 노트북 앞에 앉았답니다윙크

보통은 오고가는도중에 글 써놓거나(집이 연습실에서 멀어요ㅠㅠ)

쉬는시간에 개인레슨실(1인이 들어가 연습하는 작은방)에서 노트북으로 쓴답니다 ㅎㅎ

연습 열씸히 하고 있슴돠엉엉 더 열씸히할게요!!

 

 

 

 

 

2. 남친이 샴푸중에 받은 휴대폰 기종이 뭔가?

제 남자친구가 현재 쓰는 폰은 갤S2 인데요!
제가 이 글에 언급한 저희가 처음 사귀었던무렵의 핸드폰은

스카O에서 나온 큐브릭 이었습니다 ㅎㅎ 이름은 들어보셨나요 큐브릭!!
메뉴가 큐브처럼 둥글둥글 돌아가는 폰이었어요!

남친은 연습할때빼고는 항상 휴대폰을 본인몸에서 1m이상 떨어트리지 않아요 ㅋㅋ

남친네 목욕탕이 그 유리벽으로 되있는 샤워부스아시죠? 그거라서

샤워부스안에 들어가기전에 옆에 세면대에 놓고 들어가요 ㅎㅎ

울리면 잠깐나와서 받고 다시들어갑니다 ㅋㅋㅋ 칼같아요 아주 ㅋㅋ

제가 휴대폰을 잘 안가지고 있는 편인데 연락 잘안받는다고 정말구박해요통곡

본인도 남하고 연락이 잘 안되는게 싫으니 본인부터 잘받아야한다는게 신조래요 ~

 

 

 

 

 

 

3. 사진有를 만들어달라! 사진이뜨는 그날까지! 갑시다! 유후!
기본적으로 제가 사진을 즐겨찍지 않아요 ㅋㅋ

안그래도 흔한얼굴이 카메라에 잡히면 더 흔해지기ㄸ ㅐ문에슬픔

이건 둘째치더라도 요즘 인터넷이 워낙 잘 배급되어 있잖아요~

그래서 혹시나 나중에 이 글로인해 저나 남친에대한 안좋은 이미지나 루머가 퍼지거나 할까봐..

어디 연습생인지 밝히는게 걱정되는것도 같은 맥락입니다ㅠㅠ

걱정이 되는게 사실입니다ㅠㅠ 그리고 혹시나 나중에 회사하고도 문제가 있을수 있어요ㅠㅠ

속 시원하게 밝혀드리지 못하는점 정말 죄송해요ㅠㅠ

그렇지만 이부분에 대해서는 남친과 저희 멘토이신 실장님과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되도록 올릴수있도록 노력 해 볼게요~~부끄

 

 

 

 

 

댓글,추천해주신분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저의 지친 몸과마음을 녹여주셨어요ㅠ_ㅠ

앞으로 매일 시간날때마다 짬짬히 써볼게요!!

여러 사건이 일어난 순서대로 쓰고싶지만 제 기억력이 붕어보다 딱 3분정도좋아서리..

ㅎㅎㅎ 기억이 나는 순서대로 쓸게요!

 

음슴체 ㄱㄱㄱ

 

 

 

 

 

 

 

저랑 남친은 그렇게 우여곡절속에 사귀게 됐음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그렇게 사귄지 거진 2주정도를 아무도 몰랐단거임ㅋㅋㅋ

남친도 나도 누구한테 막 떠들고 다니는 성격도 아니고~

남친이 말하겠다했지만 내가 굳이 소문내고 다닐거있냐고 말렸음

회사내 연애금지는 없지만 (우리말고도 암묵적으로 러브라인인 커플있었음)

그래도 뭔가 눈치가 보이고... 특히 남친을 좋다했던 여자 선배들이 맘에걸렸음

회사에서는 감정 계속 쌓아두거나 하면 그 작은 공동체 내에서 되게 껄끄럽고 힘듬!

그래서 우린 한달에 한번씩 평가회 끝나면 다같이모여 얘기도 자주하고 그러는 편임

그렇지만 이건 뭔가 개인들한테 불만이 있는게 아니고 미묘한 문제라..고민고민 하던 중이었음

 

 

 

그러던 중에 남친한테 어떤 여자사람님이 좋아한다는 추파를 계속 던져 주셨음

우리보다 한살 어린 친구였는데 솔직히 이쁘게생기진 않았는데 매력이 넘쳤음슬픔

언니~ 이러면서 눈웃음 지어주면 나님이라도 뒤로 넘어갈만큼 귀여웠음!
성격도 활발해서 회사내의 아이돌스러운 존재였음ㅋㅋ

그친구, 얼마전까지 남친이 있었으나 깨진뒤 남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던 차였음

나님 불안해서 남친한테 절대 넘어가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자

남친 그럼 우리사이 말하면 될거 아니냐고 좀 신경질 냄

그 친구가 자기한테 관심있는걸 부정하진 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남친은 계속 말하고 싶어했는데 나님이 안된다고 막자 좀 화난듯 했음

대체 왜 말하면 안되느냐 물음. 그런걸로 떨어져나갈 친구라면 차라리 친구 안하는게 낫다함

나도 알고는 있지만 ㅠㅠ 잠시 기다려 달라함..내가 생각해도 내가 참답답했음ㅋㅋㅋㅋㅋㅋㅋ안녕(미안)

남친 좀 화가나 버스정류장에 데려다주면서 좀 뚱해있더니

사귄후 맨날 해주던 버스에서 내려서 집에 도착할때까지의 통화도

내가 무슨 말만하면 응,그래 대답만해주고

제대로 말 안함통곡 나님 미안해서 계속 참고있다가 이럴거면 전화 왜하냐고 끊으라고 하자

그건 또 안된다고함.. 결국 집에들어갈때까지 계속 대답만하다 끊음...

나님 내가 답답하다는걸 알면서도 계속 어떻게해야 가장 적은 파장이 생길까 머리굴렸음 ㅠㅠ

그렇게 폭풍전야의 밤은 흘러감.

 

 

다음날이 밝았음

날씨도 흐리고 비도 부슬부슬 오는 날이었음

나님은 비가 오는날이 싫음. 뭔가 축축 쳐지고 활동적으로 뭔가를 하기가 싫음

그래도 힘을내 꾸역꾸역 저녁연습을 들어갔음

연습도 다른날보다 기운빠져서 흐느적 흐느적

그러니까 당연히 선생님한테도 의욕없다고 욕 만빵먹고

몸도 쳐지고 마음도 쳐지고 여러모로 힘든날이었음

 

 

레슨끝나고 혼자 자율연습하고 있는데 저기 저만치서 남친이 들어오는게 보임

남친은 그날 레슨 끝나고 다른홀에서 연습하다가 이쪽홀로 들어왔음

문쪽에서 날 발견하더니 휘적휘적 걸어옴 . 옆으로 오더니 한마디 하심

(아무도 없는건 아니였음. 우리말고도 2명정도 더 음악틀고 연습중이었음)

 

 

 

 

" 나 우산 없는데....냉랭"

 

나님 너무 힘이 없어서 빤히 쳐다보고 있었음

 

" 나 우산 없는데.....에헴"

 

 

 

반복하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가 화났다는걸 관철하려는듯 절대 무표정은 풀지 않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옆에서 중얼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삐졌으면서도 나한테와서 말걸면서 툴툴대는게 귀엽기도 하고 해서

나님 미소지으며 관대한 내가 너와함께 우산을 쓰고 집에 돌아가주도록 하겠다....

라는 말을 던지려는 순!간! 회사의 아이돌후배가 바람처럼 나타남

 

 

"오빠! 저 우산이씀요! 완전커요! 둘이서 써도 남는데!!" 라고 깜찎한 멘트 던져주심

손으로 크다는표현을 하려고 손을 쭈욱펼쳐서 원을만들면서 이만~큼 하는데

내가 가서 확 껴안아버리고싶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남친님 나를 빤히 쳐다봄

응?

뭔가를 원하는 눈빛이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를 붙잡아. 지금아니면 넌 날 놓치게 될거야. 하는 눈빛이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 내가 제일 좋아하는 소같은 눈망울로 그렇게 쳐다보자 눈이부셔서 아득해졌음음흉

그리고 여기서 내가 암말안하면 삐짐에 세계에서 꺼내올수 없다는 직감으로

나는 슬그머니 남친의 팔로 나의 손을 옮기는데.....

 

 

 

 

"오빠! 지금가실거죠??가요! 언니도 들어가세요! " 하고 확!  팔을채가는거아님!!!!!!!!!!!!!!!놀람

 

 

내껀데 !!! 내팔인데 !!!!!!!!!!!! 하는 다급한마음에 나님 반대쪽팔을 낚아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친 가운데서 양팔을 잡힌채로 멀뚱멀뚱 서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나는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친이 희미하게 썩소를짓는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얘기해도 되나보다하는 마음이 들었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언니, 왜요? 무슨 일이세요?"

 

 

보통 이런때는 주인공이 아닌 녀자들은 독하게 주인공인 녀자를 노려봐야하는데ㅠㅠㅠㅠ

이 친구 너무나 귀엽게 눈을 동그랗게 뜨고 순진하게 쳐다봄 ㅠㅠㅠ

마치 내가 악역이된뇨자같았음 ㅠㅠㅠㅠ

거기다가 나는 덩치커다란 170의 키를 가진녀자...

그친구는 아담한 그러나 결코 작지않은 162정도의 키....

순간 무슨말을 해야할까 생각하느라 잠깐 손에 힘을 푼 사이 그 친구 할말없으시죠?하면서

남자친구를 끌고감 ㅠㅠㅠㅠ 남친 가만히 나를 보더니 휙돌아서 따라가는거 아니겠음!!!!!!!!!!!!!!!!!!!!!!!!!!!!!!!!
나.를.남.겨.두.고가는거아니겠음 통곡

나는 여자애가 남친을 데려갔다는 사실보다 남친이 등돌려 멀어져갔다는거에 충격을 받음

내가 너무 답답하게 굴어서 나한테 질렸나 싶어서 겁이 덜컥남

 

 

여기서 잠깐 아까 언급했던대로 나는 오늘 하루종일 상당히 지쳐있었음

몸도 너무안좋고 마음도울적한데 비도오고 혼도나고..

그.. 원래 우울한날은 겹겹이 더 우울한일만 생기는 그런 현상을 톡거님들은 알고있음 ㅠㅠ?

무튼 겁이 난 나는 그자리에서서 돌고래 소리로 소리를 침(소리를 지른건아니고 그냥좀크게 ㅋㅋㅋ)

 

 

"내 소야!!!!!!!!!!!!!!!!!!!!!!!!!!!!!!!!!!!!!!!!!!!!!!!!!!!!!!!!!!!!!!!통곡"

 

 

 

울음이 터지면서 돌고래소리를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님이 한번울면 완전 몸안에있는 수분을 쏙 빼낼때까지 우는 스타일이라서

눈물을 터트리고는 완전 눈물콧물짜면서 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남친 눈을 소같다고 언급한적이있는데 그래서 맨날 소야~소야 이러면서 불렀었는데

저기서 급하니까 내소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고 소리지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생각해도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습하던 두 친구들도 깜짝 놀라서 돌아보고

앞에가던 아이돌후배와 남친도 돌아봄ㅋㅋㅋㅋㅋㅋㅋ

남친 잠깐 당황하는가싶더니 얼굴에 만연하게 웃음을띄고파안 다가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쁜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는 울면서 눈물닦고 콧물닦으면서 남친욕을궁시렁궁시렁 하다가 남친왔을떄

정강이를 확 차버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친 그자리에서 잠시 인상이 구겨지더니 부르르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뼈가울렷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넌 또 쫄래쫄래 따라가냐 이 소야?????아니지 소는 도망가지라도않지!!!!이 나쁜놈아통곡"

 

 

사귄후에 계속 조심스럽고 부끄럽게만 대했는데 우리는 말하자면 이때부터 좀 편해짐ㅋㅋㅋㅋㅋ

서로 너무 조심조심하게만 대할때는 벽이있었는데 한번 저렇게터지고나서는

나도 좀 더 편하게 대하고 남친도 장난도 많이치고함!

 

 

 

갑작스러운 상황에 그곳에 있던 일동 정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동생 얼굴에 당황+황당 한 얼굴 나타남.... 좀 미안했음...

 

내가 쭈그려앉아서 엉엉 울고있자 남친 다가와서 자기도 무릎 접고 구부리고 앉아서

내가 양손으로 얼굴가리고 있는걸 살짝 떼어냄

나는 추하니까 하지말라고 말라고 계속 짜증내고 밀어내고 그냥 가버리라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

남친 힘으로 내 손 떼어내더니 자기가 입고있던 얇은 가디건으로 내 눈물 닦아줌

사실 진짜 콧물도 좀 찔찔 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코도 킁킁거리자 가디건으로 코나온것도 슥슥 닦아줌부끄

그리고 쭈그리고 앉아있으면 무릎아프다고 일으켜줌.

일으켜세워서 무릎도 탁탁 털어주고...

나는 더 챙겨주니까 더 서러워서 다시울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자기 양손으로 내 얼굴을 꾹 누르더니 말함

 

 

"그러니까 왜 자꾸 말 못하게해. 심술나게"

 

 

나님 얼굴은 딱 이렇게 됐음ㅋㅋㅋ

오우< 이렇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얼굴보면서 남친 혼자 계속웃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벙쪄있던 연습실에있던 2명이 둘이 사귀냐고 묻자 남친이 날 또 가만히 쳐다봄ㅋㅋㅋㅋㅋㅋㅋㅋ

죽어도 내입으로 듣고싶었던 모양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 아직도 눈물콧물짜면서 고개를 끄덕끄덕함 아휴

 

 

 

그제야 만족한 남친

 

 

 

"내가 먼저 반해서 사귀자고 그랬어. 내가 엄청 쫒아다녔어. 거절못하게. 내가 하나에 꽂히면 완전히 홀릭인거 너네도 알지? xx이(그 아이돌여자후배) 미안. 나 얘좀 데려다주고 가야겠다. 넌(글쓴이) 그만울어. 그러다가 온몸에 있는 수분 다 빠져나가겠다..."

 

하면서 머리쓰담쓰담함..부끄

지금생각해보니까 그땐 안아줘도 됐잖아부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아 그리고 안따라다녔는데 저렇게 말해준건 나중에 다른 여자애들이 해꼬지할까봐 그랬댔음.

 실제로 나에게 올법한 화살들이 나중에 아 xx가 따라다닌거야?쟤를? 

 그러면서 남친한테가고 나는 좀 빗겨갔음 ㅠㅠ) 

 

 

그 아이돌후배 넋빠져있고 연습실에 남아있던 두명중 한명이 탈의실가서 내 소지품이랑 옷 가져다줌

(연습실 도착하면 트레이닝복으로 갈아입음)

 

 

 

그대로 후줄근한 트레이닝복차림으로 연습실 나옴.

버스정류장갈때까지 계속 눙물나서 화장실에서 휴지도 한웅큼뜯어나옴.

그날은 남친이 같이 버스타고 집앞까지 데려다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습실에서는 히죽히죽웃더니 버스에서 내내 미안하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 말못하게하구 나도 말하기 껄끄러워하니까 자기한테 그만한 확신이 없어서그러나

자기도 나름대로 불안하고 속상했다고 함.

그래서 그냥 심술좀 부려봤다고 함. 진짜로 가버릴 생각은 아니였다고 함.

장난처럼 쟤(글쓴이)도 불쌍하니까 같이가자~하고 데려다주려고 했는데

내가 울면서 소리질러서 사실 좀 많이 기뻤다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쁜놈 내눈물돌려내슬픔

그렇게 결국 집앞까지 나 데려다주고 버스타고 유유히 돌아감.

 

 

 

그 다음날 후폭풍은 좀 거셌음

그 아이돌친구자체도 나쁜친구가 아니라 나랑 다음날 길게길게 얘기하면서풀었고

나랑 남친은 친구들한테 왜 얘기 안했냐고 막 장난으로 맞고

선생님들도 계속 커플이라고 놀리시고

남친한테 관심있는애들의 반응은 각각좀 달랐음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해주는 애랑 저만치에서 아예 나랑 말도 안섞는애도 있었음
그리고 내 친구중에 한명도 정색해서 바로는 아니지만 또 이후 사건이 좀 있었는데 그후 풀었음

아무튼 이거말고도 잘 모르는 사람도 막 쳐다보는것도 느껴지고..

등등 여러가지 일이 있었음!

 

 

 

사실 써놓고보니까 별거 아닌데 우리한테는 저 사건이 많이 컸음

결과적으로는 우리둘다 서로한테 좀 편해질수있는 계기도 됐음

우리는 이때까지만해도 정말 풋풋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친의 빤히쳐다보는 버릇은 아직도 여전함

자기 눈이 나한테 피해갈수 없는 중독이란걸 아주 잘 파악하고 있는듯 함부끄

그리고 그 후로 심술부리는것도 습관처럼 자리잡음.............나쁜녀석

분명 처음에는 엄청 친절한 선배였거늘.... 그래두.. 쪼옥 ...당신이 짱

 

 

 

 

 

오늘도 썼습니다 쓰고말았습니다 ㅎㅎㅎ

이렇게 길게쓸 생각은 아니였는뎅 쓰다보니 새록새록 기억도 나고

추억도 몽실몽실해서 길어졌네요 ㅎ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왕 읽어주신거 댓글과 추천도 부탁드려요..♡

반응이 좋으면 계속 용기내 글 써볼게요윙크

 

 

저는 또 다른 홀로 가서 연습해야할것같아요!!

모두 굳밤쪼옥

 

 

 

추천수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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