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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놓겠습니다

잘지내세요. |2011.10.07 17:53
조회 295 |추천 0

여자친구가 생긴거 정말 축하드려요

저는 어차피 아니였으니까 나란여자 가능성조차 없었으니까

그렇게 기대한것도 아니였어요

먼저 문자와도 먼저 카톡와도 먼저 전화와도

기분은 좋았지만 기대는 하지않았어요

내마음 고백한지 한달쯤 되었을까요.

당신한테는 진심으로 느껴지지않았나요

아님 내 고백이 우습던가요 하찮던가요

내 마음 그렇게 무시해버리면

계속 마음으로 당신을 잡고있던 난 뭐가 되어버리는거죠

당신은 날 생각하지않는데 내가 당신한테 대놓고 매달려버리면

당신이 힘들어할까봐 당신이 날 정말로 보지않았으면하는 생각을 하게될까봐

다가가지도못하고 그 자리에서 내 감정 하나 내놓은채로

당신을 붙잡고있던 나는 뭐가 되버리는거죠

이제 놓아야겠죠. 그 마음 그 감정, 이제 더 이상 붙잡고있으면 안되는거겠죠

한번에 놓을 순 없겠지만 천천히나마 놓을게요

내가 놓지않더라도 신경쓰지않겠지만 나를 위해서라도 천천히 놓을게요

그래도 나란 사람 기억해줬으면 좋겠어요

당신을 진심으로 오랫동안 좋아했던 나를 잊지않았으면 좋겠어요.

우연히라도 살면서 한번 마주쳤으면좋겠습니다.

그 땐 내가 당신을 사랑했던마음 다 놓아버린 후였으면 좋겠네요

정말 사랑했습니다. 지금도 너무 보고싶은 그쪽을 내가 너무 사랑했습니다.

언젠가 볼땐 부디 서로 잘지내는 모습으로 만나요.

잘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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