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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반의 소소한 유치원 실습 에피소드..♥

꼬꼬마 학... |2011.10.08 11:30
조회 2,116 |추천 3

22살 유아교육과 학생이예요^^;;

이제 졸업이 몇 달 후로 성큼..다가와버린..

이제 당장 취업도 준비해야되고.. 마지막 공부도 해야하지만..

싸이를 오래간만에 정리하면서..

유치원 실습하면서 있었던 일들을 몇가지 일들..ㅋㅋ

추억으로 남기고자 몇 개 써놓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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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릇파릇한 신입생 시절..

나는 첫 유치원 실습을 나갔음..

몇 일 실습을 하고 있었는데.. 하루는..

유치원에서 귀여운 7세 남아가 나에게 아장아장 왔지..

너무너무 귀여워서 쪼그리고 앉아서 눈높히를 맞춰주었..

 

 

 

던게 화근이였어..-┏

 

 

 

아장아장와서 내 품에 안기더니 입에 뽀뽀를 해주었지..

내가 어떻게 지켜온건데...헐!!!!!!!!!!!!! 완전 패닉이였...

 

 

 

안타깝게도 표정관리가 전혀 되지않았..-┏..

딱 ㅇㅁㅇ.. 이런 표정이였을꺼...

옆에 있던 담임선생님께서 내 표정을 보더니.. 막 웃기 시작했음..;;

이미 때는 늦었고.. 장난을 쳐야겠다고 생각한 우리 둘은..

나는 우는 연기를 했고...(흐규흐규~ㅠㅠㅠ)

담임선생님이 넌 이제 커서 글쓴이샘이랑 결혼해야한다니까...

아니 이 남자가 글쎄..

 

 

싫어ㅠㅠ!!!!! 제가 어른되면 선생님은 할머니잖아요 ㅠㅠㅠ

싫어요 결혼 안할래요 ㅠㅠㅠㅠ~!!!!!

 

 

 

그래..넌 7살, 나는 20살..

금단의 사랑인거지..하아..

그렇다고 할머니까진 아니야.....!!!!!!!!!

 

 

 

이날 처음으로 청혼 거절당함..-_-...

 

 

 

 

2

청혼을 거절당하고 나서..

어린이집으로 실습을 나갔음.. 이번에도 7세였음..

실습 몇일 하고나니..

이상하게도 다른 반 아가들이 왜 자기 반에는 안들어오냐며 떼씀..

정말 귀여워 죽을뻔했음..!! (사랑해 ㅋㅋ♥)

내가 수업하는게 재밌어보였던가봄..;;

그래서 난..

 

 

 

안돼~ 안타깝지만 갈수가 없어~

너네반엔 이쁜 선생님 계시잖아 ㅠㅠ 라고 했더니..

 

 

 

 

쿨한 녀석들.. 그럼 그 선생님이랑 바꾸제..

그냥 바꾸자는것도 아니고 떼를 쓰기 시작함..ㅠ

하필 그 선생님 계신데..아헐..

 

 

 

 

 

그날 오후부터.. 이상하게 잡일이 많아졌어..

 

 

 

 

 

3

내가 너무 귀여워하는 7세 여아가 있었음..

근데 그 아가 나에게 너무 해맑은 얼굴로...

 

 

 

 

선생님 ㅆㅂ이 뭐예요^^?

 

 

응-┏??????!!!!!!!!!!!

왔??????? 너 지금 뭐라고 한거;;????

싸..쌍시옷 비읍..?!

 

 

 

놀란 가슴 쓸어내리면서

그런말 어디서 들었니.. 그건 나쁜 말이야~ 쓰면 안되ㅠㅠ..라고 했더니..

사촌오빠가 아빠한테 혼나고나서,,

그런 말을 했다고 함..

 

 

그 후로도 그 아이는 친구랑 다툴때마다 ㅆㅂ을 연발하고..

담임선생님한테 정말 엄청 혼남..

눈물 쏙쏙, 콧물쏙쏙..

아직 너가 생각나.. 잊지못할꺼같아 ㅋㅋㅋㅋㅋ?

 

 

 

 

 

4

위에서 언급했던 욕잘하는 7세 여아..

남자아이들이랑 싸울때마다..

이상하게 3번째 손가락을 올리는거임..?!

 

그래서 xx야 그거는 손가락하는 욕이야 하면 안되..

라고 했더니 무슨 뜻이냐고 되 물어봄..

 

 

... 그..그게.. 있잖아..ㅠㅠㅠ?

(신이시여..나에게 왜 이런 시련을..)

딱히 말해줄수가 없어서 나쁜 말이라고 했더니..

 

그럼 숫자 셀때는 써도 되요?

라고 물어봄..

 

당연히 숫자셀때는 손가락을 써도 되~ 라고 했지..

그랬더니..!!!!!!!

 

나의 눈앞에서..

하나 ㅗ, 둘 ㅛ.......

(세번째 손가락을 하나라고 칭함..)

 

그러더니.. 3번째 손가락을 들고 씨익 웃더니..

 

 

선생님~ 이건 하나죠~^^?

하나~ 둘~ 셋.^^^^^^^***

 

 

 

하아....

요즘 어린이들 머리가 너무 좋아..(먼산)

 

난.. 그래서 무서워..ㅠ

미안해.. 선생님이 잘못했어..

그니까 그러지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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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사라는 직업이 일도 힘들고..보수도 적다곤 하지만..

보람있고 하루하루 행복한 직업이예요^^;;

단 한번도 유아교육과 온걸 후회한적 없답니다..

천사같은 아이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힘이나니까요^^

유아교사, 예비교사들 모두모두 화이팅이요^ㅡ^

 

끝마무리는 도대체 어떻게 지어야하지..

 

다들 행복한 주말되세요^^♥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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