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런 생각을 합니다. 내가 죽게 된다면?
요즘 주변에서 죽음을 많이 직면해서 일까요? 직업상 많은 죽음을 마주해 왔지만...
요즘 들어서 더욱 죽음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내 행복을 위해 무언가 해본적이 없네요. 비싼 옷 사는것도 아깝더라구요.
그냥 열심히 돈벌고 모으고 그게 낙이였나 봅니다.
지금 집은 2채가 있습니다. 상가 점포 2개 있네요.
금융자산은 별로 없습니다. 긁어 모으면 1억쯤 되겠네요.
제가 죽으면 사망보험금으로 약 8억정도 나오네요. 몇개 들었습니다.
저는 30대 중후반입니다. 후반에 가깝죠.
아직 자녀는 없습니다. 뭐 불임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네요. 관계를 많이 갖지 않기 때문에요.
불임에 관해서 심각하게 고민해 본적도 없고... 둘다 거기에 대해서는 말을 안합니다.
저는 외벌이입니다. 그래서 더 사망 보험금에 집착을 했죠.
곰곰히 생각을 해봤는데요. 제가 죽으면 거의 모든 재산을 와이프가 갖게 되더라구요.
그러면, 나 죽고 나면 와이프는 새출발 할텐데... 우리 어머니는 어떻게 될까요?
이혼해도 남이고, 죽어도 남인데... 참 허무하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솔직히 자식과 어머니에게 유산이 가는것은 아깝지 않지만... 아내에게 가는건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죽으나 사나, 내 자식, 내 어머니지만.... 아내는 그냥 남이겠죠..ㅜ.ㅜ
그래서 사망보험금중 5억정도는 어머니쪽으로 돌릴까 합니다.
그리고, 재산도 왠만하면 제 명의로 돌릴까 합니다. 아내명의로 몇개 해놨는데...
제가 죽으면 아내명의는 당연히 아내껏, 내 명의는 어머니와 아내가 나눌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제 명의로 다 돌릴까 합니다.
참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제 자신이 한심스럽네요.
그리고, 재산에 대해서 유서를 써놓을까 생각중입니다. 그리고 공증도 받을까 생각중입니다.
에휴..... 한심하네요....
가끔 젊은 사람이 사고로 죽습니다. 그럼 아내가 와서 통곡을 하죠.
거의 원망 섞인 내용이더라구요. 젊은 사람의 죽음은 참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와 빗대어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군요.
에휴.... 사는게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