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전혀 예상 못하고 있었는데 오늘의 톡에 제글이.....(처음쓴건데 신기하네요ㅋㅋㅋ)
오늘 퇴근하고 오는 남편 보여줘야겠어요^^
조금씩만 서로 위해주며 살면 시댁도 그렇게 어렵고 나쁘지 않을텐데...그쵸??
저는 계속 이렇게 행복하게 살려고 많이 노력하려구요~~
어머님,아버님, 그리고 친정 아빠한테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면
저도 나중에 좋은 시어머니가 될 수 있겠죠?ㅎㅎㅎ
톡되게 해주셔서 왕!!왕!!! 감사해요★
앗!!!그리고 맞춤법 지적해주신분~고쳤어요^^ 좋은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일년도 안된 따끈따끈한 신혼을 보내고 있는 새내기 며느리 입니다.
남편과 결혼할때 제가 1남 3녀중 장녀라서 고민을 많이했어요..
저희집이 아빠만 계시고 막내 남동생도 아직 고등학생이거든요..(줄줄이 돈들일만 생기고 있어요..ㅜ)
남동생이랑 나이차이가 9살...ㅋㅋㅋ(아들 낳으려고 딸을 줄줄이 셋 낳으셨다는ㅋㅋ)
동갑내기 남편은 결혼한 누나와 부모님이 계신데 아버님이 장남이라 앞으로 대소사는 남편이 해야할듯..
그래서 혹시나 결혼하려고 하면 친정사정때문에 별로 안좋아하시지 않을까 고민을 많이 했답니다.
(홀아버지에 집안이 그렇게 넉넉하지 않거든요..)
처음 사귄지 1년반 지나서 어머님,아버님을 처음 뵈었는데...
딱!!!! 뵙자마자 "이사람이랑 결혼 해야겠다" 생각이 들더군요..
부모님을 보면 그 집안사람들을 알 수 있다고 너무너무 서로 위해주시고
검소하시고, 사랑이 넘쳐나는 집이라는게 보이는거예요
드디어 연애3년정도뒤인 올해 결혼을 하게되었는데...
우리어머님 절 부르면서 하시는 말씀이 아무것도 필요없다고..
예단그런거 다 생략하라고하시더라구요..
그래도 빈말이겠거니 하고 솔직히 신경 많이 쓰였습니다.(결혼준비때문에 머리 한웅큼 빠진듯..)
제가 계속 신경쓰니까..형님(남편의 누나)이 만나자고 해서 만났죠..
정말 아무것도 준비하지 말라고..
한복도 입을일 없으니까 그냥 촬영할때 대여하고 필요없는건 그냥 다 생략하라고
(어머님 한복도 대여했어요)
아껴서 나중에 살다보면 돈들어갈일 많으니까 저축했다가 우리 살면서 필요한데 쓰라고 하셨어요^^
그외에도 엄청 많은데... 처음 글을 쓰는거라...무슨말을 해야할지.ㅎㅎㅎㅎ
시댁이 멀어서 자주는 못가는데...이번에 시어머님이 갑상선수술을 하셨습니다.
제가 아직 일을 안하고 있어서 일주일 동안 간병을 해드렸는데..
간병하러 내려간다니까 제가 힘들꺼라면서 수술 날짜를 안알려주시려고 해서 알아내는데 힘들었다는...
그래도 옆에서 말동무도하니까 좋은 얘기도 너무 잘해주시고..
(자꾸 미안하다면서 수술 담날 저 보내려고 하셨다는......)
항상 아들보다 저 먼저 챙겨주시고...매일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항상 저희 어머님이 하시는 말씀이..
"나는 우리 oo이를 우리 아들,딸보다 더 잘해주고 싶고 더 챙겨주고 싶은데
그마음이 제대로 잘 전달이 되는지...항상 엄마가 너무너무 사랑해~
우리 oo이가 행복하면 엄마도 너무너무 행복해~너희가 행복하면 되는거야^^"
라면서 너무 위해주십니다^^
저희 시댁은 집안일은 거의 남자가 해요..밥이랑 국은 아버님이 하시고..
쓰레기도 아버님이 버리시고...반찬류는 어머님이 하시지만..
그래서 저희가 가도 저는 거의 설거지 정도?집안 청소는 제 남편몫이예요^^
우리 어머님은 남자라고 편히 쉬는거 못보시거든요ㅎㅎㅎ
참..우리 아버님은 부끄러움이 많으셔서 평소에는 말도 잘 못하시는데 술만 드시면 달변가가 되심!!
술만드시면 우리 며느리,우리 며느리 하시면서 저를 굉장히 예뻐하심^^
제가 생선류를 좋아하는데..저희가 시댁 내려가면 회는 거의 계속 사오시고
저희 들고가라고 그전에 낚시해오셔서 돔이나 좋은 물고기, 갈치등등 어찌나 많이 싸주시는지..
신랑은 생선 별로 안좋아 하거든요..
역시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 맞는것 같아요^^
담에는 바다 낚시 따라 가려구요^^ㅎㅎ
너무 길었네요~~시댁 자랑하는 팔불출 며느리였습니다.
가을 날씨가 너무 좋네요^^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