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주사는 14살 비루한소녀라고 합니다ㅋㅋㅋ
길게말할것 없이 저도 요즘 대세인 음슴체로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글이 좀 길지만 나름 재밌게썻으니
꼼꼼히 읽어주시기 바람요 ㅜㅜ!!!!
어제일이였음 언니가 집에 왔는데 하얀 교복 와이셔츠에 피가 잔뜩잔뜩 묻어있는거임
나님 깜놀해서 왜 그러냐며 누구랑 싸웠냐고 호들갑을 떨어댔음 ㅋㅋㅋ
그러자 언니는 <17:1로 싸웠어 사실...그.. 17이 나였지...>
라며 씁쓸한 미소를 남기곤 민망했는지 드뎌 입을열었뜸 ㅋㅋ
- 여기서 부터 대화식 -
언냐: 내가 오늘 남친하고 겁나게 심각한 이야기를 하면서 캔커피 한잔씩을 하고있는데
저 ~~ 멀리서 어떤 할아버지?아저씨? 중후한 어르신 한분이 핸드폰가게 앞에서 쿵!하고 쓰러지시는거야
딱 보니 술이 많이 취하신것같았음 ..
그래서 우린 괜히 시비걸고 그러실까봐 빨리 지나가려했지
근데 그 뒤 지켜보니 휴대폰가게주인은 할아버지를 본체만체하고
가게간판만 똑바로세워놓더니 걍 들어가버리는거야
거기까진 그렇다쳐 근데 그 할아버지께서 비틀비틀거리시더니 차가 엄청나게 막 달리는 사거리로
달려들고 계시는거야!!!!!!!! 엄청 위태로웠어 한발짝이라도 더 떼시면 금방이라도 치일것같았지
그래서 난 남친한테 <어떠케ㅠ위험할꺼같은데 어쩌지... 어또케;;;>를 연발했어
그러자 정의감이 불탔던 남치니는 결국 할아버지를 구하러 뛰어들었고
겨우겨우 할아버지를 인도로 인도했지. (똥개그ㅈㅅ...ㅜ)
근데 할아버지가 몸이 허약하신 그런 체구가아니라 많이 건장하셨어...
게다가 얼굴반쪽은 어디서 많이 다치셨는지 피가 계속 흐르고 계셨지
온몸이 피범벅이여서 좀 무서웠어 ....ㅠㅠ
그래서 처음엔 병원에 데려다드릴까 했는데 ..
너무 저항을 하셔서 일단 집으로 택시타고 모셔다드려야겠다고 생각했어
그래 ..근데 그건 생각일뿐이였지 ㅠㅠㅠ
현실은 자꾸만 찻길로 뛰어드려는 할아버지를 온몸으로 막느라 밤거리한복판의 난장판이 펼쳐지고있었고
난 발만동동구르다 경찰에 도움을 청해야겠다고 생각했어
그리곤 방금샀던 남치니 와 나의 따끈한캔커피를 내동댕이 쳤고 전화를 걸기 시작했지(사실좀아까웠어..)
하지만 그 기다리는 시간동안 할아버지 통제하기가 너무 어려웠음 ㅠ그래서 남친 혼자선 안되겠구나 싶어
용기를내어 나까지 뛰어들었고 할아버지 손을 잡고 최대한 귀여운 손녀처럼 보일수있게..노력하며
상냥하게 웃으며 말했음 <할아버지!@^-^@제가 집까지모셔다드릴께요 저랑같이가요 피많이나셔요ㅠㅠ>
그랬더니 할아버지께서 잠시 잠잠하시더니 '아이고~어지럽다~' 를 연발하시며
피범벅인 몸을 나에게 자꾸만 안기시는 거야......남치니는 그렇게 밀어내셨는데ㄷ;;
살짝 기분이 그랬지만 나쁜분은 아닌것같아서 참기로했어
그렇게 10분에서20분 사이가 흘렀고 결국 남치니와나는 둘다 힘이고갈되고있었지
난 안되겠다싶어 남치니에게 할아버지를 잠시 맡기고 직접 경찰차를 찾으러 달리고달렸어
저 멀리서 싸이렌이 보였고 난 그 바람에 헝클어진 미역요괴머리를 다듬을새도없이
다짜고짜 뒷자석에 탑승ㅋㅋㅋㅋㅋ경찰아저씨 표정이 아직도 ..기억나ㅋㅋㅋ
그리곤 난 열심히 길안내를 해드렸지
우여곡절 끝 현장에 도착했을땐 남치니가 아 살았구나 라는 촉촉한 표정으로ㅋㅋㅋㅋ
나와 경찰아찌를 반겨주었어ㅋㅋㅋ
그렇게 할아버지를 경찰차에 태우고 경찰차는 멀어져갔고
몇십여분뒤 경찰아찌께서
할아버지 병원으로 잘 모셔갔고 아드님이랑도 연락되었으니 걱정말라며 연락을 주셨어
진짜ㅋㅋㅋ 마음이 가볍고 뿌듯하고 안도되는거있지 ~ 다행이야 ![]()
나님:오...그래서 교복이 피범벅이였구만..
그래두 멋있땅...언니 잘했어잘했어 ><근데 그 와이셔츠 내꺼아냐?^^.....?
언냐:....응 락스담궈줄께..ㅋㅋㅋㅋ
나님:..ㅡㅡ 그래도 착한일 했응게 봐줄께 ㅋㅋ
-끝-
< 아 그리고 언니가 말하기를
언니가 경찰차를 데리러 간사이 남치니께서는 할부지랑 몸싸움을하다 몇대 엊어맞고
엄청난 육두문자를 듣고 또 들었다함 근데 오빠는 그래놓고도 아마 자기는 욕먹어서 오래살꺼라며
해맑게 바보웃음을 지었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에.....무튼 이렇고 이랬다는 행복한 이야기!!!! ㅋ
다시 음슴체로 뿅
자 여기서부터 본론 내가 왜 이글을 올리냐면 언니랑 언니남친이 그때 할아버지를 도우지 않았다면
아마 할아버지는 교통사고로 큰일이 나셨을거임 ,
그리고 언니랑 언니남친이 할아버지와 실랑이를 하던 중에도
주변의 어른들은 구경만할뿐 아무도 도와주지않았다함 ..어른들이 모범을 보여야하는것아님?
아무리 일에 휘말리고싶지않은거라해도...
언니랑오빠도 똑같은 맘이였을텐데 학생들이 그러고있으면 도와줬어야지...나님은 너무 어이가 없었음.
앞으로 이런 취객이나 힘들어하는 장애인을 만나게 된다면 서로서로 돕고살았으면 좋겠다는 바램이있음..
나님 글을 참 못썻지만 이 글 보는 어른들 , 학생들 모두다 깨달은것이 있길바람 !ㅎ
이 글 사람들 많이 볼수있게 추천 해주시구 !!
이거 톡되면
언니랑 글쓴이랑 남치니 사진 , 홈피 올라갑니다 ~
참고로 언니랑오빠는 고딩 ,나님은 중딩임!!ㅎㅎ
추천 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