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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A형 소심한 남자의 일상이야기★

소남 |2011.10.13 20:18
조회 957 |추천 3

별들 많이 붙이길래 나도 해봤어요

 

톡한번 되고 싶어 도전해봅니다 판경력 5년만에 과연 톡이 될수 있을지 아니면 독이 될지..

 

각설하고 음슴체로..

 

 

 

 

 

 

 

일단 나님에 대한 소개점. 나님 20대 중반남임. 키도 170대 중반남임. (소심해서 다까발리지는 못함.

 

한국 어딘가에 나와 비슷한 사람이 몇정도는 있을 것이라 추정. 근데 쓰면서 왠지 불안함 -_-)

 

남중-남고의 테크를 탄 사나이임. (여자기피증 엄청남)

 

그리고 혈액형 A형임. 4종류 뿐인 피로 성격을 설명할 수 없다지만. 도대체 A형은 왜이렇게

 

나와 딱 맞는지 의문을 가지며 살아가는 사람임.

 

나님. 솔직히 말하면. 사회생활 어떻게 할까 싶을 정도로 소심한 남자임.

 

대학에서? 당연 생각해보면 답나오지 않음. <바깥쪽사람>임.

 

'글'이란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매우 좋아하는 편임. 인터넷은.. A형을 위한 발명품이라 생각됨..

 

나 오늘 뜬 개그맨보다 말 더더듬는것 같음. 그사람은 웃기려고 그러는것 같지만. 난 매우 진지함.

 

일단 내 성격이 왜이렇게 형성 되었는지는 모르겠음. 그냥 천성이라 생각함. 엄마가 애기때도

 

조금만 낯선 사람이 이뻐해주면 피하고 울고 그랬다고 함.

 

그래도 너무 오타쿠(?)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음. 나님 축구 좋아함. 축구 꽤함. 축구는 내인생의 축복임.

 

활력소임. 애니 안좋아함. 게임은 좀 좋아함. rpg는 안함.. ㅋㅋ.. 스타함.. ㅡㅡ..

 

무튼.. 나의 소개는 여기까지 하고 나의 일상 이야기로 들어가 보겠음.

 

 

 

 

 

 

 

 

 

 

 

 

 

 

 

1. 자잘한 소심 생활

 

먼저 일상생활에서의 자잘한 소심들을 소개하겠음.

 

음식점에서 반찬떨어지면. 안먹음. 더달라고 하는건 내게 매우 어려운 일임.

 

사람 많은 곳 피해다님. 시내 나갈때면 골목을 많이 애용하는 편임.

 

버스타는걸 매우 두려워함. 버스는 흔들림의 강도가 강함. 난 이상하게도 몸의 중심을 잘 잡지 못함. 그래서 뒤뚱뒤뚱많이댐. 남자인데도. 그래서 너무 두려움. 반경 1m내에 여자가 있으면 난 버스 손잡이를 잡고 헬스를 함. 그여자와 부딪히지 않기 위해 양팔과 발에 온힘을 집중. 조금이라도 방심해서 스치기라도 한다면 이여자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날 변태로 오인하는것 같아 매우 두려움.

 

버스 에피소드 하나더. 난 자리에 잘 앉지를 못함. 빈자리가 텅텅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만약 뒤에 2자리 정도 남았는데 내가 거기에 앉으려고 하는데 그 주변에 앉아있는 누군가와 눈이라도 마주치게 된다면 난 앉지못함.

 

아. 버스. 나님 어른공경에 대한 압박감 심함. 도덕적인 행동 이외에도 만약 내가 노약자분들이 타셨는데 안비켜주면 다른 사람이 나를 악마로 보는 기분인것 같음. 근데 또 괜히 비켜주면 착한척 한다고 보는 것 같음. 그래서 난 노약자분들 타는거 보이면 벨누름. 그냥 자연스럽게 여기서 난 내린다를 표현해주는 것임. 그러고 환승해서 감. ㅡㅡ. 너무 급할 경우에는 그냥 일어나서 먼산보고 있지만. 그때의 심장두근거림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음. 바다 한복판에 홀로 떨어져 있는 기분임.

 

그저께 일임. 나 아이들 많이 좋아함. 길가다 애기들 있으면 막 쳐다봄. 근데 역시나 혼자 있을땐 안그럼. 친구랑 같이 갈땐 버프를 받아 용기가 생겨 소심하게 눈마주치면 손을 흔들어봄. 지금까지는 100이면 100 날 두려워하거나 뭔놈이지 라는 눈빛으로 쳐다보았는데. 신발벗고 들어가는 음식점에서 어떤 애기가 손을 흔들면서 나에게 옴 -_-. 나님 조낸 당황했음. 애기한테 어려워진적은 첨임. 시선회피해버림. 결국 부모님이 데려감. ㅋㅋ.

 

근데 이정도가 소심한거.. 맞겠죵??

 

 

 

 

 

 

 

 

 

 

 

 

 

 

 

2. 군대이야기

 

이거 여자분들이 싫어할까 두려움. 음....

 

군대에 갔음. 자대 배치를 받음. 신병 보호 기간이 지남. 열심히 일을 배운지 어언 2주.

 

옥상에 일을 하러 갈때마다 뛰어내리고 싶은 생각이 드는 그런 기간이었음.

 

이등병은 절대 웃어서도 안되고 감정을 드러내선 안된다고 했음. (솔직히 분위기에 맞추어서 샤바샤바

 

하면서 웃으면 되는데. 난 그런 능력이 매우 부족함.)

 

난 솔직히 웃음이 많음. 그 뭐냐. 개콘 같은거 볼때도 하나도 안웃긴데 화면에 어떤 사람 웃는거 나오면

 

따라웃고. 하나도 안웃긴데 아무도 안웃는데 그 개그맨 불쌍해서 그냥 나혼자라도 웃어주고. 막 그럼ㅡㅡ.

 

군대........ 무서운 곳임. 근데 정말 재밌는 일이 많은 곳임. 그러나 난 이등병. 웃음을 매우 참아야 하는

 

계급이었음. 하루는 내무반 청소하고 있을때임. 내무반에는 나와 고참한명 뿐이 없었음. 열심히

 

청소중이었는데 갑자기 그 고참이 '뿡'을 함. 난 열심히 행동하다가 잠시 정지상태가 되었음. 정말 그대로

 

스톱해버림. 그러다가 아무렇지 않은듯 다시 청소를 시작하고 있었음. 근데 그걸 고참이 본거임.

 

왜 멈칫했냐고 그럼. 그때부터 나님은 빵터지기 시작했음. 도저히 웃음을 참을수가 없었음.

 

웃음 참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그 욕구가 터졌나봄. 그 상황도 너무 웃겨서 계속 웃었지만, 내속마음은

 

타들어 가고 있었음. 우리 고참도 어이 없는지 같이 웃긴 했음.

 

하지만 난 그날밤..................................................

 

 

 

 

 

 

 

 

 

 

 

 

 

 

 

 

 

 

3. 딱 한번 있었던 여자와의 데이트

 

나님. 사람기피증이 있는데.. 대상이 여성일 경우에 그 정도가 더욱 심해짐.

 

아무래도 나의 중고딩 테크트리의 영향이 아닌가 싶음.

 

여자와 대화하는 일은. 대통령이 되는 것보다 힘든일.(이정도는 아닌듯.. 암튼..)

 

그래서 여자란 동물(?)과 가까이 지내지를 못함.(가족제외.)

 

당연.. 모태솔로임. 그러던 내게도 여자와 데이트를 한번 한적이 있음.

 

학교 후배였음. 보통 후배들과 난 인사만 하는 관계임. 후배들이 간간히 말걸면 단답형 대답을 해놓고

 

'내가 왜 그랬지' 라며 머리를 쥐어뜯곤 함. 근데 후배 한명이 과제좀 도와달라는 것임.

 

바깥쪽사람인 내가 후배의 부탁을 거절할 순 없었음. 그것도 여자 후배인데.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소소한거 하나까지 섬세하게 도와줬던 것으로 기억남.

 

근데 그걸 계기로 문자를 하게됨. 나님 이게 뭔가 싶음. 주변 친구들 여자친구 아닌 여자랑 문자하는거

 

많이 봄. 그냥 친한 후배가 되겠지라는 생각이 듬. 당연 실제 대화가 아니기에 말을 열심히 했음.

 

난 혹시나 기분나쁠까봐 할말이 없어도 문자함을 80byte 가득 채워서 보내주곤 했음.

 

그렇게 대화를 하다가. 내 미친 친구 한녀석이 내 폰으로 얘랑 대화를 해버림. 근데 영화약속을 잡았음.

 

난 정말 그날만큼 당황한 적은 손가락에 꼽을 정도일 것임. 내친구가 장난친거라고 말할려고 했는데,

 

친구가 만약 그렇게 한다면 그후배를 갖고 논것이 된다고. 어떻게 자기랑 대화한걸 친구 보여주냐며

 

그건 안될짓이라고 함. 그당시에는 그말에 넘어갔음. 뭘 아는게 없어서. 생각해보면 그때 솔직했어야함.

 

그렇게 영화를 같이 보게됨. 나님 조낸 걱정했음. 어떻게 그런 어색한 분위기를.. 그날 진짜 20년 넘게

 

살면서 외간 여자와 대화한 것보다 제일 많이 말한듯함. 난 최선을 다했음. 근데 그게 실수였나봄.

 

내친구들보면. 여자친구 아닌데도 여자랑 영화보러 잘다님. 나님 솔직히 이해가 안됨. 그러나 친구라고

 

우기는데 뭐라고 할수가 없음. 음.. 그래서 난 그건가 싶었음. 근데 그게 아니었나봄.

 

그 여자애가 영화보는데 무섭다고 내손을 잡음. 난 정말 깜짝 놀랐음. 그러나 '그래 이건 선후배 사이에

 

달래줘야할 일이야' 라고 생각하며 그대로 굳어버렸음. 그렇게 영화끝날때까지 부동자세가 됨.

 

영화끝나고 밥먹으러감. 근데 손잡음. '그래 이건 선후배 사이에 자연스런 스킨쉽이야'

 

난 근데 너무 부담스러웠음. 집에 가고 싶었음. 오락실 가자함. 근데 할거없어서 그냥 나옴.

 

커피숍 가자함. 커피숍 갔음. (진짜 집에 가고 싶었음.) 커피 샀음. 그냥 이런 저런 대화했음.

 

할말있다함. 당신도 알고 있지 않냐라함. 근데 난 정말 몰랐음. 정말 진심코. 그런 의심은 코딱지 만큼도

 

해본적이 없음. 나 당신을 좋아한다함. 난 그때 패닉상태가 되어버림. 어떻게 해야할지 모름.

 

그냥 말문이 막혔던 것 같음. 그후배가 그냥 자연스럽게 말을 이어감. 그래서 나도 자연스럽게 다시 대화

 

하려고 노력했음. 커피먹고 데려다주러감. 손잡음. 팔짱까지낌. 난 돌아버리는 줄 알았음.

 

난 그때 내가 변태인줄 알았음. 손만 잡았는데. 팔짱만 꼈는데...........................................

 

아무튼 버스정류장에 감. 데려다줬음.

 

근데... 난 솔직히 그당시엔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음. 여자를 사귈맘이 0이었음. 제대한지 얼마

 

안되어 적응하기도 힘들었으므로.. 그래서 집으로 가면서 그 망할 친구놈을 불러냄.

 

그 친구놈이 사귀어라함. 난 좋아하지도 않는데 어케 그러냐함. 사귀면서 좋아진다함. 난 모르겠다함.

 

지금은 안되겠다함. 끊을려면 지금 끊으라함. 그래서 문자보냈음.. 미안하다고..

 

생각해보면.. 내가 나쁜놈인듯 싶음. 당연히 그 후배도 마음이 있는 것으로 생각할 상황을 만들어

 

주었으니까. 내가 살면서 내 소심한 성격을 저주했던 날중에 best of best임.

 

 

 

 

 

 

 

 

 

 

 

 

 

 

 

 

 

 

 

4. 이글을 쓰려한 계기가 된.. 오늘 있었던 일.

 

나님 친구만나고 버스타고 집에 돌아오는 길이었음. 내가 탔을 때만 해도 사람이 거의 없었음.

 

난 맨뒷좌석 오른쪽에 앉았음. 한 4정거장 갔을까. 시끌시끌 7명의 여대생들이 탐.

 

뭐하는 사람들일까 궁금해서 쳐다봤는데. 맨뒷좌석을 점령. 그리고 내 앞좌석을 점령.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ㅇ

(여대생7s)       (나)

 

대강 상상이 가실 것임..

 

나 조낸 당황했음. 난 혼자고 이들은 무리임. 난 평정심을 찾으려고 매우 노력을 하였음.

 

내옆에 앉은 여자. 스킨쉽이 자연스럽나 봄. 난 쩍벌남이 아니기 위해. 그렇다고 댁이랑 붙기 싫어서

 

막 떨어져있는다는 느낌을 안주기 위해, 댁이랑 부딪히는걸 즐기는 변태남이 아니라는걸 보여주기 위해,

 

최대한 나의 좌석내에 자연스럽게 최소한의 공간을 차지하며 앉아있었음. 근데 이여자는 그게 아님.

 

그냥 막 앉음. 난 버스가 커브를 틀때도 몸에 엄청난 부동자세를 취하며(티안나게) 내 몸이 절대 움직이지

 

않도록 노력을 함. 근데 이여자는 그게 아님. 막 부딪힘. 나님 자고로 여자와의 스킨쉽을 싫어함.

 

싫어하는 이유가 좀 이상할수 있음. 솔직히 좋아함. 근데 내여자도 아닌데 이여자랑 부딪혀서 두근두근

 

주체할 수 없는 내심장이 너무 창피스러움. 그렇다고 이여자를 맘에 두고 있는 것은 또 아닌것 같음.

 

그냥 몸이 반응을함 ㅡㅡ............. (난 변태가 아님..... 최근에야 남자들이 다 이렇다는 것을 알게됨.)

 

무튼.. 그렇게 나의 왼쪽부분과 그여자의 오른쪽부분이 살짝살짝 의도치 않은 스킨쉽을 하게 됨.

 

난 조낸 두근두근 함. 근데... 우리집 도착했음. 내릴려면 이여자를 지나쳐 가야함. 근데 나님에게는

 

비켜달라고할 용기가 없었음. 솔직히 말해서 두근두근 하는것도 좀 영향이 있기는 했음. ㅋㅋㅋㅋㅋㅋ

 

2정류장 더 지나서. 아 안되 여기선 내려야 겠다라는 생각이듬. 왜냐 이여자들 대화를 들어보니 저~멀리

 

있는 학교까지 가는데. 그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건 안될 일이라 생각함. 근데 이여자.. 자고 있음.

 

난 공황상태에 빠짐. 결국 난....... 그여자들과 같이 그학교에 내렸음. 그학교는 사실 내학교이기도 함.

 

현재 휴학중인 나로서는. 어째서 여기까지 온건지. 내가 왜 여기있는지. 참 황당하고 어이없기도 했음.

 

그렇게 환승을 찍고 집으로 돌아옴..............................................

 

 

 

 

 

 

 

 

 

 

 

 

 

 

 

 

뭐.. 그리 오래 산건 아니지만 그래도 20년 넘게 살았지만. 나님의 특성상 생활의 변화를 매우 싫어함.

 

그래서 그렇게 특별한 일이 더 떠오르지 않음. 스크롤 압박도 있고..

 

아무튼.. 톡되고 싶음. -_- 최대한 열심히 쓴것 같음.. 1시간 넘은 장문임.. 영자형? 누나?..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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