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오늘 판 처음써보는 19살 꽃띠 여고생임![]()
모두 다한다는 편의상 음슴체로 꼬잉꼬잉!!
느므 어색해요ㅠㅠ 봐주셈ㅋㅋㅋㅋㅋㅋ
시작!
몇일전 학교에서 허세남이야기로 꽃을 피우다
정말 지우고 싶은 이년전 기억이 떠올랐음ㅜㅜ
고1봄방학 내가 태어나 처음 받아보진않았지만!!
연락해서 처음 얼굴을 보게된 남자임ㅋㅋㅋㅋㅋ
그때당시 내 기억에 한창 마린보이 박태환!!!!이 뜨던때였슴
아는 선배에게 어찌어찌 소개를 받은
스무살ㅋㅋㅋ(성인이라 갓고딩인 나는 설렛음ㅋㅋ선덕선덕)그남자는 자신을
박태환과 매우 닮았다고했음ㅋㅋㅋㅋㅋㅋ
안그래도 설레는데ㅜㅡㅜㅡㅠㅜㅠㅜㅠ자신의 입으로 박태환을 닮았다고하니 정말 얼굴에 자신이있구나,,
생각했음!!!!!!!!!!!!!!
얼굴에 자신이 없는 나는 내 어린 열일곱나이로 할수있는 갖은 꽃치장을 하고나갔음
무슨 무슨 역에서 만나기로 하고 뛰는 가슴을 진정시키고 무슨무슨역으로 갔음ㅋㅋㅋㅋ
1번출구에는 조금 통통?뚱뚱?하신 키160대 남성분이 서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
흠? 에이 설마 자신의 외모를 입이 마르게 칭찬하시던분 같지 않아서 스킵하고
전화를 걸었음ㅋㅋㅋ
그런데...........그남자분이....전화를 받았음ㅋㅋㅋㅋㅋㅋ
그분이 뒤에 전화기를 들고있던 내게로 왔음ㅋㅋㅋㅋㅋ
가까이에서 본 그분은 161내키에 관자놀이 정도???의 키와 좀 밥많이 드신 체격이였음...ㅋㅋ
음 얼굴과 체형으로 봤을때 생각나는 딱한사람
바로 임채무 아저씨였음ㅋㅋㅋㅋㅋ스무살에 임채무아찌 닮기 쉽지않음ㅜㅜ
조금 놀라웠음ㅋㅋㅋㅋㅋㅋ 예상과는 조금 달랐음ㅠㅠ머리카락도 없었음 가운데로 동그랗게 속알머리라고 해야하나ㅜㅜㅜㅜㅜㅜㅜㅜㅜ
박태환을 생각하고있어서 솔직히 기대했는데ㅜㅜ살짝 실망감이 왔음
하지만 나는 외모를 그렇게 중요하게 보지않아 '성격은 착할수도있을꺼야!!'
하고 데이트????를 시작했음ㅋㅋㅋㅋ
임채무 오빠는 박력있었음.
보자마자 내 손을 잡았음 어디갈지 장소도 막 정해줬음
자기네 대학교에 가자고했음ㅋㅋㅋ서류를 때야 한다고 했음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같이 학교로 갔음 지하철 타고 같이가는데 자꾸 팔짱을 끼고 허리를 만졌음 아래위로 문질문질ㅠㅠ![]()
소름이 확 끼쳤음 예쁜치마를 입엇다고 무릎도 만지고 그랬음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하지만 내가 여기서 확 치면 좀 무안할까봐 정말 긍정적으로
'스킨쉽을 좋아하나보네' 이렇게 좋게 생각했음.....
역에 내려서 택시를 타고 학교로 들어가는데 임채무오빠한테 전화가 왔음
어머니 인것 같았음 그런게 갑자기 쌍욕을 시작함ㅋㅋㅋㅋㅋ엄마한테ㄷㄷ겁나쌘케임..............
대충 생각나는대로 적어보면 어머니가 뭘 잘못알아서 물어본것?같았는데
"야 이 씨*년아 그게 아니라고!!!아 존* 답답해 내가 너때문데 개1쪽까지 당해야 겠어??
진짜 너때문에 창피해 죽겠어" 뭐 이런 내용이였음
여기서 기분이 팍 상했음 외모야 상과없고 나쁜 손버릇도 참았지만 어머니한테 너무 함부로 말하는것이였음![]()
기분이 안좋아졌기때문에 정색하고 쳐다봤음
그러더니 자기가 원래 이런게 아니라고 하면서 만난지 30분된 나한테 집안 족보를 털기시작ㄷㄷ
아빠 엄마가 이혼하고 엄마가 여동생만 데리고 자기를 버려서 엄마를 미워한다? 는 내용이였음
뭐라 할말이없어서 아...그러세요,,,하하....어색하게 대했음ㅋㅋㅋㅋ
어색+불편함 때문에 말없이 가던중 갑자기 임채무가 또 손을 덥석 잡았음
여기서 갑자기 홈런을 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하루만 사귈까????????????
너무 무섭고 싫었음ㅜㅜ만난지 한시간 만에 터진 홈런이였음
또 상처를 주고싶진않아서
ㅎㅎ...저 하루만 사귀고 그렇게 가볍게 만나는거 되게 싫어해요!!!!;;;;
그랬더니 이번엔,,,,,
그럼 오빠랑 평생 사귈까???????
주옥같은 대사 였음 이런 로맨틱가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나는"아하하;;;;;;;;;장난치지마세요ㅜㅜ그게 무슨 소리세요"
거의 울면서 넘어갔음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학교에서 서류를 다 떄고 임채무오빠가 밥을 먹자고 했음
밥이 넘어갈 기분이 아니였음
마음 같아선 좀 창피하지만...... 나를 아는 사람을 여기서 만난다면
나좀 데려가라고 어서 같이 가자고 나를 구원해 주는 상상도 하고있었음ㅜㅜ
어서 빨리 집에 가고싶은 마음에 거짓말을 했음
저 통금 5시 예요!!! (그땐 3시쯤이였음)
임채무가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믿을리 없었음
사실은 학원에 가야한다고 미술 전공이라 화방에 가야한다고했음
약속 잡은날에 학원을 가는 바보천치가 어딨음??????ㅠㅠ말도안되는 거짓말이라는것을 알았겠지만
방법이 딱히 생각나지않았음
학원이 어딘데?왜갑자기?몇시에 끝나는데? 너 어디산다고했더라?
학원이 끝나면 앞에서 기다릴께 오빠랑 술
한잔 마시자 술마실줄은 알어??
17살한테 이런질문을 했음 돌아이인줄 알았음
그리고 임채무는 집요했음 계속 사는데를 물어봄ㅜㅜ 동네를 알려주기 싫었음! 또 뻥쳤음ㅜㅜ
그랬더니 집에 데려다 준다고했음 택시를 타고 우리옆동네로왔음
자신을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다 달라고했음
옆동네까지 데려다 줬는데 버스정류장까지는 데려다줄수 있겠다 싶었음
오분만 더 견디면 자유를 찾겠다는 생각에 신이났음ㅋㅋㅋㅋ에헤라디야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
버스정류장까지 가는길은 좀 한적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임채무가 2번째 홈런을 날림
내손을 꽉잡으면서................말했음
"이대로 집에 가긴 좀 심심하지 않니?"
3
2
1
"오빠랑 뽀뽀 한번 하고 들어갈래?"
완전 정색했음 나는
말도 못하고 고개만 절래 절래![]()
이세상의 모든 안좋은 기분이 합쳐진것만 같앗음ㅠㅜㅜㅜㅜㅜㅜㅜ
처음만난 나에게 임채무씨는 너무 무례했음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임채무씨를 데려다 줬음..........긴장이 풀려서 그런가 다리가 후들거렸음
갑자기 설움이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일단 스팸차단을하고 소개시켜준 선배한테 문자했음
다신 얼굴보지말자는내용이였던것같음ㅋㅋㅋ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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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동네에서 우리동네로 오는길에 한강다리가있음
서러움에 나는 예쁘게 차려입고 한강다리를 미친듯이 질주하며 뛰었음
으허어허허허ㅓ허어헣허허허허허
그렇게 동네에 가서 제일 친한 친구를 만나 친구 무릎에 얼굴을 묻고 울었음...
어캐끝내징ㅋㅋㅋㅋ내생의 최고의 소개팅 후기였음
끝
쓰고나니 재미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