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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하락....

호수다 |2011.10.14 08:34
조회 260 |추천 2

10·26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박원순 무소속 후보가 병역과 재산, 도덕성 등 숱한 의혹에 휩싸이며 뚜렷한 지지율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박 후보는 △작은 할아버지의 양손자로 입양돼 ‘6개월 보충역’ 처분을 받아 병역면탈 △‘서울대 법대’ 학력 조작 △대기업 비판하고 기부금 수수 △부인 회사로 일감 몰아주기 △재산은 마이너스 3.7억인데 강남 60평대 아파트 250만원 월세 거주 △국가정체성 등 여러 의혹에 휘말렸지만 대부분 뚜렷한 해명이나 반박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

한나라당과 나경원 후보 선대위는 공식선거운동 첫 날인 13일 박 후보의 이 같은 의혹들에 십자포화를 퍼부으며 ‘강도 높은 검증’을 외쳤다.

신지호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941년 영장을 받은 할아버지를 대신해 사할린에 강제징용 됐다는 작은 할아버지가 훨씬 전에 사할린에서 살고 있었음이 확인됐다”며 거짓말쟁이 박 후보는 국민 앞에 석고대죄 하라고 촉구했다.

신 의원은 언론보도를 인용해 “박 후보 작은 할아버지 박두책 씨의 딸이 1937년 1월 사할린에서 태어났고, 1943년 박두책 씨가 출생신고를 했다”며 “1941년에 강제징용으로 실종됐다는 사람이 어떻게 1943년에 딸의 출생신고를 할 수 있단 말인가? 출생신고는 귀신이 했는가?”라고 박 후보에 따져 물었다.

나경원 후보 선대위 강성만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박원순 후보가 과거 ‘정치 러시 뒤에 남는 것’이란 글에서 ‘이러다간 전문 분야를 지키고 있을 사람이 남아있을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과연 이 많은 사람이 정치로 몰려들어 그토록 욕먹는 정치가 올바로 설지 의심이다’라며 전문가 직군의 정치참여를 비판했다”며 “이랬던 박 후보가 시민운동을 버리고 자신이 직접 정치를 하겠다고 뛰어 들었으니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김기현 한나라당 대변인도 병역, 재산, 국가정체성 등 박원순 후보의 4대 의혹을 거론하며 해명을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숱한 의혹으로 애매하다 못해 정체를 알 수 없는 우리 시대 애·정·남(애매하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 무소속 박원순 후보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만큼, 서울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라도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거짓 없이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에 대한 여러 의혹들이 점차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나경원 후보가 처음으로 박원순 후보를 제쳤다는 여론조사가 발표됐다.

서울신문과 여론조사 기관인 엠브레인이 지난 10~11일 서울시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MMS(유·무선전화 병행조사)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나 후보는 47.6%의 지지율을 얻어 44.5%에 그친 박 후보를 3.1%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철수 바람’을 등에 업고 한때 10%이상 나 후보를 앞서던 박원순 후보가 역전을 허용하면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향배는 더욱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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