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몇분 기다려주셨는데 ㅜㅜ 넘 늦었져 흑..
원래 토요일은 미치는 날이잖아요 ![]()
12시에 일어났는데ㅋㅋㅋㅋㅋ 아.. 1시부터 나갈준비해야 함 ㅋㅋㅋ
30분 동안 폭풍타자 하겠슴돠 ㅋㅋ
그럼 3탄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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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 집에 들어가 우린 딱 2인용 자리에 앉았음.
바로 앞에 남자사람이라는 생물체가 있고 ㅋㅋㅋㅋㅋ
그것도 훈남이 앉아있으니(이건 내눈에만 그럴수 있음 !! ㅋㅋㅋ 걍 남자사람이니까 ㅋㅋ)
가슴이 콩닥콩닥 둑흔둑흔 설렘설렘 설리설리했음
눈을 마주칠수가 없음 ㅜㅜㅜ 어쩌다 마주쳐도 0.5987초? ㅋㅋㅋㅋㅋ
- 여기 친구가 자주 오는 덴데 맛있대. 뭐 먹을래?
- 까르보나라!!
- 어? 나도 그거 먹을라 했는데 ㅋㅋㅋㅋ
솔직히 나는 나눠먹는거 좋아함. ㅋㅋㅋㅋ 음식점 가면 꼭 다른메뉴 2개 시켜서 먹었음
언니들 그러지 않음? 똑같은 걸로 시키면 뭔가 내가 밑지는.. 돈 아까운 생각이 들 때 많음 ㅋㅋ
아.. 그런데.. 도저히 다른거 두개 시켜서 같이 먹을 용기가 안 남 ㅠㅠㅠ
걍 까르보나라 2개 시킴 ![]()
밥 먹는 내내 나는 거의 말이 없었음. ㅋㅋㅋ
아 뭔가 말은 해야 되겠는데 어떤 말을 해야될지 모르겠음 ㅠㅠㅠㅠ 물론 맞장구는 쳐줌 ㅋ
아 근데 우리 하남이 계속 말도 잘함 (내눈에만 그럴수 있다는거 ㅋㅋㅋㅋ)
대략 아 수능 얼마 안 남았는데 빨리 놀고 싶다. 놀러가고 싶다. 막 요런거랑
친구님들 얘기 , 학교얘기 같은 거였음 ㅋㅋㅋ 자세히 기억 안 나요 흑..
어쨌든 어색한 기류가 전~~혀 흐르지 않았음.
근데 나는 나 혼자 뭔가 너무 부끄럽고 (특히 나 먹는데 쳐다볼때 ㅜㅜㅜ)
진짜로!!!! 눈을 못 마주치겠는거임..
다행히?!ㅋㅋ TV가 바로 앞에 있었음. (그니까 하남이 바로 뒤에)
마침 야구를 하고 있었음 ㅋㅋㅋ 야구에 관심도 없는데 ㅋㅋㅋㅋㅋㅋ
얘기하다가 이따금씩 TV를 봤음.
어느 순간 TV를 보다가 하남이를 딱 봤는데!!
나를 지그시 쳐다보고 있는거임 옴메 ㅠㅠㅠㅠㅠㅠㅠ;;;;;;;;;;;;
그러다가 피식? 풋? 웃는거임!!!!
하.. ㅋㅋㅋ 내가 그렇게 웃기게 생겼나? 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내 얼굴 폭발직전ㅋㅋㅋㅋ 퐈이어!!
근데 이넘자식 내가 빨개지니까 좋아하는거임 ㅋㅋㅋ 말은 안하는데 귀에 걸린 그건 뭐니 ![]()
아.. ㅋㅋㅋ 물 한잔 원샷하고 다 먹은 접시 휘적휘적거리고 ㅋㅋㅋ
영화시간이 거의 돼서 자리에서 일어났음.
근데 여기가 가격이 좀 있는 가게였음 ㅋㅋ...ㅎ.. 내 생각에 학생이 내기에~ ㅋㅋ
하남이가 내려고 하는데 훔.. 늙은이 만나서 봉사활동도 하는데 ㅋㅋ
걍 내가 냄 ㅋㅋ 그냥 말하고 싶었어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C땡 영화관으로 출발했음
지하철을 탔는데 내가 문 바로 옆 끝자리, 그 옆에 하남이가 앉았음
언니들 지하철 타서 알겠지만 ㅋㅋ 앞에 유리로 한번에 내 줄 스캔 가능한거 알져? ㅋㅋㅋ
그리고 사람도 몇명 없었음 열차에 ㅜㅜㅜ..
내가 이걸 몇정거장 지나서 알았는데 ㅋㅋㅋ 악 ㅋㅋㅋㅋㅋ 넌 나에게 당혹감을 줬어 ㅋㅋ
나 그때 너무너무너무 민망하고 부끄러워서 얼굴을 들 수가 없었음 ㅋㅋㅋ
하남이가 그 앞에 유리로 나를 뚫어져라 계속 쳐다보고 있었던 거임.. ㅜㅜ
난 것도 모르고 너도 어느정도 어색해서 날 옆으로 못 쳐다보는 구나 아잉 이랬는데 ㅜㅜㅜㅜ
한 20분 만에 영화관에 도착을 했음.
영화관에 도착해서 티켓을 끊는데(기계였음)
하남이가 아주아주 자연스럽게 학생 2명을 끊는거임.
나 순간 당혹 ㅋㅋㅋ 나 겁 많음 ㅋㅋㅋ
- 야 너 걸리면 어떻게 할려고 그래?
- 어? 뭐가?
진짜 모르는 표정이었음 ㅋㅋ.. 그래서 내가 당혹 ㅋㅋㅋㅋ
- 학생으로 끊으면 어떡해 ㅋㅋㅋㅋㅋ
- 아~!
- 괜찮아. 누나 동안이잖아 ㅋㅋ
응? 히히히히히아너리;머ㅏㄹ이;넘리;ㄴ엄리;
그 뒤에 하남이가 자기는 항상 학생으로 끊어서 생각도 못했다. 뭐 이런식으로 말한거 같은데
난 그런거 모름 ㅋㅋㅋㅋㅋㅋㅋ 걍 나보고 동안이래 꺅!! ㅋㅋㅋㅋ
영화관에 들어갔는데 우리가 미리 예매를 하고 간게 아니라서 ㅠㅜ
앞쪽 가장자리였음. 그래도 최대한 뒷자리로 티켓팅했음 ㅋㅋㅋ
근데 자리에 가니까 가운데에 바가 뙇!! 하고 있어야 되는데 없는거임..
흐흫흐흐흐히히히히히힣 맞아요 언니들이 생각하는 커플석이었음 ㅋㅋㅋㅋ
아웅 나 남자랑 커플석 처음 앉아봐 히히히히
난 항상 그 전날에는 예매를 해서 항상 가운데 자리에 앉았음(로열석 ㅋㅋㅋ)
나님 순간 당황했는데 안쪽 자리에 앉았음.
그리고 하남이가 앉는데.. ㅋㅋ 아.. 하남이가 갑빠가 좀 있음.
나는 좀 마른 여자사람인데 앉으니까 자연스럽게 어깨가 밀착되는거임..
그니까 자리가 좀 좁았음!!! 그냥 가운데 긴 자리보다 ㅋㅋㅋ
아 진짜 짜증나게 ㅋㅋㅋㅋㅋㅋ
이 배려돋는 C땡 영화관.. 자주 와야겠다 ㅋㅋㅋㅋㅋㅋ
자리에 앉은뒤로 더 하남이를 못 쳐다보겠는거임.ㅋㅋ
고개만 돌리면 진짜 모공도 보일꺼 같은 ㅜㅜㅜ ㅋㅋㅋ
그래서 광고만 주구장창 보고 있는데
- 누나 춥지 않아?
응? 나님 고민에 빠짐 ㅋㅋㅋㅋㅋ
솔직히 그렇게 춥진 않았음. 근데 내 촉이 말하고 있었음
당장 말해!! 춥다고 너무 춥다고 말하라고!! ㅋㅋㅋㅋㅋ
- 음. 약간 추운거 같애
( 요러면서 어깨 한번 사삭 해주고 ㅋㅋㅋㅋㅋㅋㅋ
걍 춥다 할라했는데 나님 거짓말을 잘 못해서 ㅋ쿠ㅜㅜㅜㅜㅜㅠㅠ
- 그럼 이거 입어.
이러면서 자기가 입고 온 회색가디건을 주는거임 ㅋㅋㅋㅋㅋㅋ
아.. 짜식 ㅋㅋㅋ 옆자리에 사람이 있어서 입지는 못하고 이불처럼 감싸게 됐음 ㅋㅋ
하.. 근데.
나 이럼 좀 변태 같은데 ㅋㅋㅋㅋ
아.. 하남이 냄새 난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두근설리므훗.. ㅋㅋㅋㅋㅋ 뭔가 달달하면서 수컷냄새 ㅠㅠㅜ......
남자사람냄새 오랜만이당 ㅠㅜㅜㅜㅜ
나는 영화를 꽤 재밌게 봤음(근데 평은 별로 안 좋더라구.. 난 재밌었음 ㅋㅋ)
어쨌든 영화 보는데 하남이한테 계속 전화가 오는 거임.
헐.. 나 솔직히 전화 안 꺼놓는 사람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싫어함!!!
영화관에서 내 옆사람이 전화하면 개정색하고 쏘아붙임 ㅋㅋㅋ..
아 뭐 다행히 진동이었는데.. 쨌든 하남이가 나갔다 오겠다고 나한테 말을 함.
근데 영화중이라.. 언니들 알죠? ㅋㅋㅋㅋ
바로 귀에 대고 속삭이듯 말하고 가는 거임.. ㅜㅜㅜㅜ
하남이 나갔는데 집중 안됨.. ㅋㅋㅋ 누나 불질러 놓고 어디 가뉘 ㅜㅜㅜㅜ ㅋㅋ
한 5분 있다 하남이 돌아오고.. 영화를 보는데
이 영화가 웃기긴 한데 중간 넘으면 좀 지루함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하남이가 준 가디건을 고쳐덮고 그랬는데
자리가 좁다 보니까 나도 모르게 하남이 어깨를 손가락으로 툭 한거임!
순간 하남이가 깜짝 놀라서 나 쳐다보고 바로 앞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히히히히흐흐흐흐흐 어두워서 안 보일 줄 알았지? ㅋㅋㅋㅋㅋㅋ
너 얼굴 좀 벌개졌더라? ㅋㅋㅋㅋㅋ 뭘 바란거야 ![]()
그 뒤로 내가 계속 뒤척거리면서 하남이를 건드렸는데
그때마다 얘가 움찔움찔 하는거임 ㅋㅋㅋㅋㅋ 아 귀여워 ㅋㅋㅋㅋ
뭐.. 일부러 건들진 않았는데 왕 사랑스러웠음 ㅋㅋㅋㅋ
어쨌든 영화 끝나고 우리 집이 있는 역으로 왔는데
뭔가 너무 아쉬운거임 ㅜㅜㅜㅜ
하남이네 집은 우리집에서 내가 걸어서 15분? 하남이가 걸으면 7,8분? ㅋㅋㅋㅋ
지하철 역으로 한정거장 차이.. 완전 가까움 ㅋㅋ
내가 막 아쉽다. 속으로 이러고 있는데(겉으로 티내지 않음. 난 도시녀니깐 ㅋㅋ)
- 누나 아이스크림 오늘 먹었어?
- 음. 못 먹었는데 왜?
- 누나 맨날 먹는다매 ㅋㅋㅋㅋㅋ 그럼 하나 먹고 들어가자.
나님 아이스크림 환장함 ㅋㅋㅋㅋㅋ 겨울에도 먹어야 함.
하루에 하나씩 꼭 챙겨먹음. 안 먹으면 하루를 보낸것 같지 않아 ㅋㅋㅋㅋㅋㅋ
문자하다가 하남이한테 말한 적이 있었는데 고걸 기억하고 ![]()
어찌됐든 B31 에서 아이스크림을 사서 울 집 앞으로 갔음.
아 근데 이제 헤어질 때 되니까 미치겠는 거임 ㅋㅋㅋㅋㅋㅋㅋ
널 놓치고 싶지 않아 ㅋㅋㅋㅋㅋㅋㅋ
어떤 드립을 쳐야 내남자가 될까 ㅋㅋㅋㅋㅋ 혼자 막 요러고 있었음 ㅋㅋ물론 속으로 ㅋㅋ
아 막 괜히 화장 좀 신경쓸껄.. 너무 어려보이게 보일라고 티나게 입었나 ㅠㅠㅠㅠ
오늘 너무 말을 안 한 것 같애 ㅜㅜ 좀만 쫑알거릴껄. 좀만 더 웃어줄껄 ㅜㅜㅜ
이러는 사이 아슈크림은 바닥이 남 ㅜㅜㅜㅜㅜ
하.. 현관문 앞으로 가는 걸음은 천근만근 ㅜㅜ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는데
-누나! 꼭 문자해!
하고 씨익 웃고 가는거임... 히... 히히... ㅇ너ㅏ미런이;ㅁ러 ㅁ니;ㅓㄹ ㅣ;ㅁㄴ얼 ㅣ;ㅁ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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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언니들.. ㅋㅋㅋㅋㅋ 나 거의 2시까지 했다 ㅋㅋㅋㅋㅋㅋ
어쨌든 혹시 기다려주신 분들 지송해요 ![]()
다음에는 한강 데이트를 히히힣흐흐흐흐하하핳...
시간 되면 이따 오후에 쓰고... 안되면 내일 출근해서 ㅋㅋㅋㅋㅋㅋㅋ...
언니들도 곧 하남이, 동갑이, 오빠 만날끄야!!
저는 그럼
가정의 평화를 위해 CHURCH에 가겠슴돠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