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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넌 열아홉 난 스물하나 4

햇냥이 |2011.10.17 20:07
조회 815 |추천 10

언니들 미안해요 흐규 ㅜㅜㅜㅜㅜㅜ

 

어제 올릴라 했는데 약속이 생겨서 ㅋㅋ...

 

아 그래도 데뚜는 아니었음 안녕

 

어찌됐든 저번에 말한대로 한강편 고고하겠음!

 

 

--

 

 

영화관 데이트 후 내가 하남이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한건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더 진전하고 싶다거나 하는 마음은 딱히 없었음 ㅋ.

그냥 지금 이대로 살짝 긴장되면서 두근두근한 상황이 좋았음 ㅋㅋㅋ

 

 

 

 

 

 

 

 

 

어찌됐든 그 날 이후로도 하남이와 문자는 계속됐음!

하.... 근데 하남이 이넘은 2시나 되야 집에 들어가고, 3시쯤에 자는게 다반사였음 ㅜㅜ

나님은 원래 담날 살기 위해서(회사에서 졸면 죽ㅋ음ㅋ) 12시에는 잠을 잤음.

아 근데 뭔가 신경쓰이는 거임 ㅋㅋㅋㅋㅋ 새벽에 뭘 하나!  일찍 들어가야지 !!!

 

 

 

 

 

 

 

 

 

 

 

 

 

그래서 내 한 몸 희생해 여러 여성분들에게 공포심을 조장하는 이 나쁜 고딩들을

집에 보내기 위해서라는 핑계로 2시로 수면패턴을 바꿈 ㅋㅋㅋㅋㅋㅋㅋ

 

 

 

 

 

 

 

 

 

 

 

 

어찌됐든 영화관 데이트 후 우리는 약간 달달해진 문자를 주고받기 시작했음 ㅋㅋ

정확히 말하면 하남이가 나에게 ㅋㅋㅋ 

나는 잘 받아주는 편은 아니었음 ㅋㅋㅋ 뭐 예를 들어서.

 

 

 

 

 

 

 

- 혼자 밖에서 뭐해? 추운데 언넝 들가~

 

 

 

 

 

 

 

 

 

 

- 누나생각...?ㅋㅋ 막요래...

 

 

 

 

  

 

 

 

 

 

 

 

 

 

 

 

 

 

 

 

 

 

 

 

 

 

 

 

 

- 술 마셨니?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요 말 듣고 밤에 잠을 못 잤음 ㅋㅋㅋ 나 아직 순수해 언뉘들 부끄

 

 

 

 

 

 

 

 

 

 

 

 

뭐 그 외에도 나를 애기라고 부른다거나... 히히하하흐흐흐

남친인 척 한다거나 왕!!걱정해준다거나 여러가지 있는데 언니들 손발 퇴화될까봐 이쯤할께 ㅋㅋ

 

 

 

 

 

 

 

 

 

 

 

 

이렇게 달달한 문자를 받던 중 16일!! 한강데이트를 하게 됐음!

다행히 이번에는 하남이가 가자고 했음 ㅋㅋㅋㅋㅋㅋ

아 하루만 늦었어도 내가 가자고 할뻔 ㅋㅋㅋ

어쨌든 일주일만에 데이트라 나님은 약간 둑흔거리고 기대가 됐음!

게다가 연인들의 필수 데이트코스라는 한강이라뉘 ㅜㅜㅜㅜ

 

 

 

 

 

 

 

 

 

 

그 날도 하남이 학원 끝나는 시간에 맞춰 7시 반으로 약속을 잡았음.

나님 퇴근시간 6시인데 진짜 집에 그렇게 빨리 간적이 없음 ㅋㅋㅋㅋㅋ

왜냐면 회사에서 나는 슈퍼맨 안경(동그란 알안경)에 완벽 쌩ㅋ얼ㅋ에 후질근한 옷차림..

한마디로 고시생 패션이기 때문에 ㅋㅋㅋㅋㅋㅋㅋ 집에 가서 변신이 필요했음 윙크

 

 

 

 

 

 

 

 

 

 

완전 초스피드로 샤워하고 화장하고 옷 갈아입고 ㅋㅋㅋㅋ

집에 6시 반에 도착했는데 40분만에 모든걸 끝냈음. 정말 경이로웠음 ㅋㅋㅋㅋㅋ

 

 

 

 

 

 

 

 

 

 

준비를 끝내고 하남이에게 문자를 하니 우리 아파트로 온다고 함 우왕 ㅋㅋㅋ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나도 걸어갔음 히히히히흐흐흐하하하

중간에서 만나면 아.. 뭔가 언니들 알지? ㅋㅋㅋ 아련 돋는거 ㅋㅋㅋㅋㅋ

 

 

 

 

 

 

 

 

 

 

 

 

 

 

 

 

 

 

 

근데 현실은 그렇지 않더라고 ㅋㅋㅋㅋ 길이 엇갈렸엌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하남이 완전 웃고 ㅋㅋㅋㅋㅋ 어쨌든 중간에서 만나게 됐는데

아.. 진짜 그 날은 후드티에 모자에 통넓은 반바지를 입고 왔는데 학생티가 폴폴 났음 ㅋㅋ

귀여워 ㅋㅋㅋㅋ 아! 근데 하남이는 귀엽다는 말 안 좋아함 ㅋㅋㅋㅋ 특히 애기같다는 말 ㅋㅋㅋ

 

 

 

 

 

 

 

 

 

 

 

 

어쨌든 코스는 하남이가 사는 아파트를 통해 한강 산책길에 도착!

우리집 방향으로 한강길을 따라 걸어 나를 델따 준다! 요런 식이었음 ㅋㅋ

 

 

 

 

 

 

 

 

 

 

 

한강에 갈려면 음료수 하나씩 있어야 되지 않겠음? ㅋㅋㅋ

그래서 우리는 편의점에 들르기로 했음.

근데 이넘이 자연스럽게 캔맥 코너로 가는거임!! 그리고 K레몬 하나를 뙇!! 꺼내는거임

 

 

 

 

 

 

 

 

 

 

- 야. 애기가 무슨 술이야~내놔! 내가 먹게

 

 

 

 

 

 

 

 

- 아 ㅋㅋㅋ 무슨 애기야 ㅋㅋㅋㅋ 누나도 그거 마시게?

 

 

 

 

 

 

 

 

- 쓰읍! 오렌지 주스나 먹어라~ 애기야~

 

 

 

 

 

 

 

 

- 아 뭐? 오렌지 주스? ㅋㅋㅋㅋㅋㅋ

 

 

 

 

 

 

 

 

 

- 헐. 오렌지 주스 싫어?까다롭네 ㅋㅋ 그럼 포도 주스 사줄께 ㅋㅋㅋㅋㅋㅋ

 

 

 

 

 

 

 


 

막 실랑이 했는데 어쨌든 힘에서 내가 밀렸음 ㅜㅜㅜㅜㅠㅠㅠㅠ

그래서 결국 K레몬 두개를 계산하는데 이넘이 또!!

 

 

 

 

 

 

 

- 개보루 바카맛 하나 주세요

 

 

 

 

 

 

 

헐.. 이생퀴가 죽을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넌 내 앞에서 피면 죽었다 이제 ㅋㅋㅋㅋ 요러고 의지를 불태웠음 ㅋ

 

아 근데 요즘 편의점에서 민증검사 왜 안함 -_-.... 이거 신고하면 벌금 이천이라던데 당황

코찔이들 돈 받아서 에효.. 코찔이들 폐에 빵꾸나고 에효...

 

 

 

 

 

 

 

 

 

어쨌든 편의점을 타와서 하남이네 아파트 쪽 지름길을 통해서 가는데 아 웬걸..

길이 너무 어두운거임 ㅠㅠㅠㅜㅜㅜ 간간이 가로등?? 같은거 있고 ㅜㅜ

그래서 내가 하남이한테 진짜 살기 위해서(이건 진짜 고의 아님 ㅋㅋㅋㅋ 그렇다고 해줘 ㅋㅋㅋㅋ)

거리를 좀좀 좁혀가니까

 

 

 

 

 

 

 

 

- 아 어두운거 무섭다고 했지? 완전 애기야~ ㅋㅋㅋㅋㅋㅋㅋ

 

 

 

 

 

 

 

- 야 여자들은 어두운거 다 무서워 하거든! 나만 그런거 아니야 ㅠㅠㅠ

 

 

 

 

 

 

 

 

 

 

 

 

 

 

 

 

 

 

 

 

 

 

- 뭐가 무서워 내가 있는데

 

 

 

 

 

 

 

 

 

 

 

 

 

ㅋㅋㅋㅋㅋ 니도 남자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히히히흐흐흐

그때 넓은 하남이 어깨가 얼마나 의지되던지 ㅋㅋㅋㅋ..

 

 

 

 

 

 

 

 

 

 

 

한 10분정도 걸어 한강에 도착해서 자리에 앉았음.

갑자기 급 어색.... ㅋㅋㅋㅋㅋ 근데 분위기는 진짜 좋았음!

날씨가 좋아서 가족들도 많이 나와 있었고 가양대교 핑크색으로 반짝반짝 완전 이뿌고!!

막 고개 휘젓휘젓하면서 구경하다가 하남이를 딱 봤는데!!!

 

 

 

 

 

 

 

 

 

 

 

 

 

 

 

 

 

 

 

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빠미소 작렬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래서 얘가 뭘 보나 하고 보니까

아장아장 걷는 여자애를 보고 있는 거임 ㅜㅜ 아 멋있다. 우리 하남이 ㅋㅋㅋ

그러다가 내가 쳐다보는게 느껴졌는지

 

 

 

 

 

 

 

 

 

 

 

 

- 아 귀엽다 ㅋㅋㅋ 아 나는 내가 저런 때가 있었다는게 신기해 ㅋㅋ

 

 

 

 

 

 

 

 

 

 

 

 

 

막 이러면서 아련돋는 말투 쓰는데ㅋ큐ㅠㅠㅠ  니가 더 귀여워 ㅠㅠㅠ부끄

 

 

 

 

 

 

 

 

 

 

 

 

 

그렇게 애기들 구경하고, 자전거 타는 사람들 구경하고, 한강 넘실대는거 구경하다가

나님 너무 추운거임 ㅠㅠㅠㅜㅜㅜㅜ 하남이한테 짚업 좀 벗어달라 할라 했는데

얘도 추울거 같은데 흑... 그래서 이제 가자~ 하고 우리 집 쪽으로 걸어가게 됐음

 

 

 

 

 

 

 

 

 

 

 

아 근데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너무너무 많은거임..

물론 보행자통행로 있었는데  그쪽 가까이로도 막 지나쳐서 좀 위험했음 ㅜㅜ

그러다가 앞에 물웅덩이가 있는 곳이 나왔는데 라이트 킨 자전거들이 떼거지로 오는거임.

보행자 통로 쪽으로.. 통곡 나님 순간 얼음하다가 어? 어? 이러고 있었음.

아 근데

 

 

 

 

 

 

 

 

 

 

 

 

 

 

 

 

 

 

 

 

 

 

 

갑자기 누가 내 오른쪽 어깨에 톡 하고 손을 올려놓더니

 

 

 

 

 

 

 

 

 

 

 

 

 

 

 

 

 

 

 

 

 

 

 

 

 

 

 

오른쪽으로 불쑥 나타나는 거임 ㅋㅋㅋㅋㅋㅋ

 

 

 

 

 

 

 

 

 

 

 

 

 

 

 

 

 

 

 

 

 

 

 

 

 

 

 

누구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하남이쥐 ㅋㅋㅋㅋㅋㅋㅋ

어깨를 톡 건들여서 왼쪽으로 보내고 ㅋㅋㅋ (계속 잡진 않았고 ㅜㅜㅜ 

아무렇지 않게 오른쪽으로 자리 옮겨서 얘기를 계속 하는거임 ㅋㅋㅋㅋ 아 머시쪄 ㅠㅠㅠㅠㅠ

이 쿨한 매너... 하트 뿅뿅임 ㅋㅋㅋㅋㅋ

 

 

 

 

 

 

 

 

 

 

 

 

그렇게 걸어가다가 집 근처에서 아이스크림을 얻어먹고 히히히흐흐하하하

 

 

 

 

 

 

 

 

 

 

 

 

헤어지게 됐음 ㅠㅠㅠㅜㅜ 아 근데 집에 와서 시간을 보니까 옴메 2시간 밖에 같이 안 있었네

............ ㅇ나ㅓ밀; 넘이ㅏ;ㄹ ㅓㅣㄴ;ㅁ아ㅓ 리;ㅁ너 리;ㅁ널 ㅣ;ㅁ너 림ㄴ;ㅓ

나는 한 3~4시간 있은 줄 알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 자신한테 너무 화가 났음 ㅋㅋㅋㅋㅋㅋ

 

 

 

 

 

 

 

 

 

 

 

 

막 그러다가 뭐 이미 헤어졌는데 어쩌냐 하다가 씻고 나와서 다시 하남이랑 문자를 했음 !

나님은 담날 회사 출근에 대한 압박이 없어서~ 영화 한편을 보기로 했음 ㅋㅋㅋㅋ

그래서 고른 것이 토이스토리 2 !!! 하남이한테 문자로 자랑을 했음.ㅋㅋㅋㅋ

11시 59분! 하남이한테 문자가 왔음

 

 

 

 

 

 

 

 

 

 

 

 

 

 

 

 

 

 

 

 

 

 

 

 

 

 

 

 

 

 

 

 

 

 

 

 

- ㅋㅋㅋ 왜 이렇게 귀엽냥~ 맞다

   토요일날 사귀면 크리스마스때 100일이라구 고백데이래 ㅋㅋ

 

 

 

 

 

 

 

 

 

 

 

 

 

 

 

 

 

 

 

 

 

-

 

 

언니들 미리 말할께.. 우리 하남이 흡연자에 술도 마셔 ㅜㅜㅜ 근데 술은 1병 반밖에 못 마셔 ㅋㅠㅠ

그래서 하남이 맨날 나한테 혼나 ㅋㅋㅋㅋ

저번에 나랑 만나는데 담배를 들고 왔더라구 ㅎㅎㅎㅎㅎㅎ 분.질.러.버.렸.어짱

하남이 친구들도 나 있을 때 있는거 걸리면!! 분.질.러.버.려 ㅋㅋㅋㅋ

그래도 나 만나고 많이 줄였어!! ㅜㅜ 내가 한 남자의 수명을 엄청나게 늘려주고 있는고야 ㅠㅠ

 

 

 

 

 

 

 

 

아.. 언니들 나 너무 힘들다 ㅠㅠ 무려 한시간이 넘게 타이핑 했어

 

 

아 근데 힘들어서 정리도 안하고 다시 읽어보지도 않고 그냥 올릴께 ㅠㅠㅠㅠ

 

 

글구 생각 안 나는 부분들이 많다 ㅜㅜㅜ 이놈의 기억력 ㅋㅋㅋ

 

 

나 이제 퇴근한다 흐규 ㅠㅠㅠ 언니오빠동생님들 모두 월요일인데 고생했어 !!

 

 

하. 뿌듯해 여태까지 중에 제일 긴듯 ㅋㅋㅋ

 

 

 

 

 

 

 

나 이제 간당 뿅!

아.. 추천이나 댓글 좀 ㅠㅠㅠㅠ

나 점점 힘들어서 못 쓰겠어 ㅋㅋㅋ 체력에 한계가 ㅋㅋㅋㅋㅋㅋㅋㅋ

 

 

 

 

담에는 빨리 오면 수욜이고 ㅜㅜ 늦으면 목욜? 금욜? ㅠㅠㅠㅠ

근데 추천, 댓글에 따라 다른거 알쥐? 부끄

추천수10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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