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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시는 노량진 여러분, 올레 커피숍 가지맙시다.

ㅠㅠ |2011.10.17 12:57
조회 2,168 |추천 12

하, 이런거 처음 써보네요 나참 어이가 없네.

 

저는 노량진에 있는 한 커피숍에서 언 2년간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인지 노량진을 돌아다니면 손님 알아보기도 하고, 어떤 커피숍이 있는지도 잘 압니다.

 

그리고 노량진사람이라면 다 안다는 그 커피숍

 

까페 올레 얘기를 쓰고자 합니다.

 

 

 

웬만한 노량진살이 하시는 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까페올레'는 본점과 분점까지 생긴 소위말해 노량진서 장사 잘된다는 커피숍으로 유명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사장님이 굉장히 어린 여자분인걸로 압니다.

 

저는 본점보다는 분점(보라점 이라고도 합니다.)에 잘 가는데(사진 첨부 참조)

 

커피맛도 좋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에 여심끌기엔 딱이죠. 공부하기도 좋고.

 

그리고 어제. 역시나 학교 팀 과제때문에 조원들과 올레에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다른 커피숍에 갔습니다.

 

음료를 시키고 과제를 시작하려는데 와이파이가 잡히지 않는 바람에

 

마시던 음료를 들고 나올수밖에 없었습니다.

다시 올레에 가보니(그 곳은 와이파이가 잡히거든요)

자리가 있길래 아쉽지만 한잔의 커피를 더 시키고 그 곳에서 과제를 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보라점은 특히나 여사장님 말고 아주머니가 계실 때가 많더군요.(어머니인지..)

 

무튼 이제 주문을 하려고 포스 앞에 서니까

 

그곳 아주머니 왈,

다른 음료 가지고 들어오시면 안된다는 겁니다.

네 그건 저도 예의가 아니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앞서 말했지만 저도 커피숍에서 일하잖습니까?

 

그건 예의가 아니라는 걸 아주 잘 알고, 그런 경우 저도 손님께 말씀을 드립니다.

 

근데 냄새나는 먹을거리나 다른 손님들에게 피해되는 경우에만 특단의 조취를 취하지

 

음료같은 경우, 특히 일행이 있으신 분은 한잔만 시키더라도 그냥 냅둡니다.


무튼, 저도 그 상황이 판매자로써 좋지 않은 상황이란 거 잘 아니까

 

그 아주머니께  제 자초지종을 설명드리고 여기서도 음료를 더 시킬거니까 걱정마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근데 아주머니 왈,

다 필요없고 주문 안받겠다는 겁니다. 이건 예의가 아니라면서

(지성인을 운운하시더군요) 지성인이라면 다 아는거 아니냐면서 됐다고 나가라고 하더군요

 

원래 반입 안되는거 모르세요? 이러면서...

 

솔직히 제가 가져온 음료 거의 다 마신상태였고, 저와 일행분은 다 마신 쓰레기였습니다.

 

그래서 아 다 마시고 들어온거라고 더 시킬거라고 얘기해도

 

계속 말을 막으면서 말도 못하게 필요없다고 나가라네요

 

솔직히 그 상황에서 저는 아주머니보다 나이도 어리고 뭐라고 대들 상황이 아니라고 싶었습니다

 

그치만 다시 생각해보니 그때 그 아주머니와 제 관계는 엄연한 손님과 가게 주인 관계 아닙니까?

그런 상황에 손님한테 무례하게 주문조차 받지않고 나가라고 하는 것은

지,성,인,으로써 잘하는 일인가요?

 

아니 장사 한두번 하시는 것도 아니고, 소위 돈 좀 만지셨다고 손님한테 이래도 되나요?

 

입소문으로 매출이 판가름난다고도 볼 수있는 노량진에서 이러시면 안되죠.

그리고, 거기가 커피숍이긴 하지만 다들 아시는것처럼 커피숍은 베이커리도 함께파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니 그러면, 어떤 손님이 다른 가게의 커피가 맛있어서 그곳에서 커피를 마시고

 

올레 빵이 맛이었어서 빵을 좀 사먹고 싶으면

 

내쫓겨야됩니까? 다른 가게 커피 들고 왔다고? 그러면 뭐 빵은 안팔겁니까?

 

제가 일하는 곳의 사장님꼐서도 이 얘기를 듣더니 웃으시더군요. 너가 한마디 하지 그랬냐고

 

그러는 아주머니는 지금 예의가 있으신거냐고.

 

저희 엄마도 그렇고. 제가 그때 말을 했었어야 했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분하고 억울해서 판에다가 이렇게 찌질하게 올립니다.

 

진짜 제가 아는 모든 인맥 동원해서 거기 못가게 할거고요

 

다음에 가서 뭐라고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그때 당시에 아무말도 못했던 제가 진짜 찌질해보이지만 이렇게 참고만 있을순 없어서

 

판에 올립니다 도와주세영...ㅜㅜ

추천수12
반대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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