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어이가 없어서 다른분들의 의견들 듣고자 글씁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저희 부부는 25살 27살의 젊은 편이고요 ..
사정이 있어 식은 내년에 올리기로 했고 혼인신고는 저번달에 한 상태입니다.
같이살기 시작한지는 1년 10개월 정도 되었네요
어제 친구와 술을 한잔 먹고오겠다고 하더라고요.. 고등학교 친구로
저도 잘알고 남편 친구중에서도 좋아하는 친구 입니다
일찌기 나가서 11시반 정도에 술에 취해 집에 귀가하더군요
불키는데 자는척을 하다가 화장실로 들어가길래 전화기를 훔쳐보았는데요 ㅡㅡ
제가 저녁부터 저희 엄마에게 전화한통하라고 신신당부를 했던 상태였거든요
지금 둘다 사이가 안좋은상태라서, 나쁜감정은 남편이 더 있는거 같고요 ..(이부분은 생략할께요)
알앗다고 해놓고 전화할 성격이 아니라서 확인차 핸드폰을 봤습니다.
잠금해제하자마자 왠 여자랑 카톡한 내용이 있더라고요 ㅎㅎ
그 여자는 이름으로 저장이 되어있지않고 ooo으로 저장되어있었네요 ㅡㅡ;뭔지..
내용보면서 위로 쭉쭉올리니까 .. 가관이더라고요.. 그여자가 하는말이
오빠 저 안되겠지요?? 안되죠?? 이런말하는거 있었고
제남편은 그에대한 답변은 안하고 딴소리하고 있는거 같았고요
짧은 시간에 훑어본거라 확실히 다 보지 못했습니다 ㅡㅡ ..
근데 중요한건 더 밑으로 내리니까 여자가 또 ;; 오빠는 꼭 좋은여자 만나실수 있을꺼에요
......읭?? 이건 왠 귀신 씨나락까먹는 소린가 싶어 보니까
제 남편은 또 대답이 엉뚱한 대답이더라고요 .. 더 위로 올려보니까 그전에 내용은 지웠는지
싹 비워져 있더라고요.. 좋은 여자 만날수 있을꺼라니 ㅡㅡ 그럼 솔로인척 한거잖아요 ㅎㅎ
황당해서 폰들고 넋 놓고 있으니 남편 들어간지 5분만에 툭튀어나와서는
너 뭐하냐? 이러고는 와서 핸드폰을 보더니 그냥 옆에두고 눕는거에요 ㅋㅋ 아무말 없이..
제가 옆에있으면 더열받을꺼같고 너무 서러운나머지 밖으로 나갈려고 옷을 주섬주섬 입었더니
어디가냐면서 바지를 당기더니 다 설명하겠다는거에요 ㅡㅡ
들어나보자 했더니 그여자는 자기는 모르는데 그여자가 남편을 하이데어인가? 그 어플에서 첨보고
제남편이 자동차 정비직이라서 일하는 모습이 밖에 다 노출 되거든요? 그걸 지나가면서
6번봤다고 했답니다 그여자가 ㅡㅡ; 그러던 중에 제 남편을 좋아하게 되었다나 머라나 ㅋㅋ
그래서 진짜 이름도 몰라서 이렇게 저장해놓고 자긴 그여자 얼굴도 모른다면서
니가 생각하는 그런거 아니라면서 그러는겁니다 ... 그래서 그건 둘째치고 그럼
너가 왜 솔로인척 했냐고 ㅋㅋ 너가 와이프가 없냐 애인이 없냐 했더니만
다끝났고 말할필요가 없어서 안했다하네요 ㅋㅋ 아니 그게 말할필요가 왜 없냐고
바락바락 따지니깐, 머 지가 바람을 폈냐 얘를 만나기를 했냐 이러면서 ㅋㅋ
못믿겠으면 전화를 해보라데요? 그래서 전화하겠다고 폰을 들었더니 또 그걸 확 뺏으면서
저나하긴 뭘해 이러면서 앞으로 지 전화기는 보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네요 ㅋㅋ
어쩐지 폰에 갑자기 없던 카톡에도 비번걸고 싸이도 비번을 바꿨더라고요 ㅡㅡ나참
그러면서 너는 회사에 왜 우리 같이산다고 말안하냐 이러더라고요 ㅋㅋ
회사에는 다 늙은사람뿐이라 혼전 동거하는거 알면 어르신들이 좋게 생각하진 않을꺼같아서
입사때부터 숨겼는데 그거랑 비교를 하는거에요 글쎄 ㅡㅡ 지가한거랑 내가한거랑 뭐가다르냐고..
더이상 대화가 되지않을것 같아 밖으로 나왔습니다..
근데 처량하게도 전 갈곳이 없더라고요 ㅋㅋㅋ 한 30분 밖에서 울다가 다시 들어왔네요 결국
다시 가서 말걸었더니 결론은 지는 그냥 다 끝났고 바람핀것도 아닌데 제가 혼자
미친년처럼 오버하는거라네요 ㅋㅋ
옆에서 자긴 싫어 찬방바닥에서 자고 오늘 출근했더니 몸상태가 영 안좋습니다 ㅡㅡ;
이거 어떻게 잡아놔야하나요?? 그냥 저대로 방치해두면 될런지요 ㅎㅎ
너무 억울합니다 ㅋ 제가 와이프도 아니고 그럼 그냥 동거녀였는지 거참 ㅋㅋ
좋게 생각해서 뭐 지딴에는 여자가 처음 그렇게 고백하고 했으니 얼굴도 궁금했겠고
이런식으로 생각할려고 해도 ㅋㅋㅋ 유부남인걸 숨긴걸 다시 생각하면 울화가 치미네요 ㅡㅡ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댓글달아주시와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