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읽은 후에
* 독서 paper form 활용

독서의 완성은 정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책을 읽고 정리를 하는 것은 '지식의 구조화'의 핵심이다. 책을 그냥 읽으면 저자의 것이 되지만, 읽고 직접 정리하면 '자기 것'이 된다.
제목, 저자 약력, 목차를 정리하고, 이 글의 주제가 무엇인지 한 줄로 요약하라. 아무리 길고 어려운 책도 한 줄로 주제를 요약할 수 있다. 이것이 정보를 모으고 결과를 도출하는 연습이다.
또 다양한 방법들을 이용해 책의 내용을(A4 1-2장 이내로) 요약해야 한다. 스토리텔링이 여기서 시작된다. 시간이 지나다보면 편지나, 소설, 수필, 서평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작성이 가능하다. 중요한 것은 분량을 반드시 지키는 것이다. 처음에는 힘들다. 이것도 중요하고 저것도 중요한 것 같아서 쓰다보면 3장 4장은 예사로 넘는다. 그러나 더 중요하고 더 핵심적인 것을 가려 내야 한다. 이 지점이 바로 핵심을 도출하는 정점이다. 이걸 제대로 연습하면 책 뿐만 아니라 어떤 문제에서도 원인과 결과를 도출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책을 읽으면 얻었던 생각들을 자기 삶과 꿈에 적용시켜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 보자. 어렵지 않다. 적어두었던 메모들을 이때 활용하면 된다. 가슴에 와닿은 글귀가 있다면 그것을 적어두는 것도 일종의 활용이며, 저자의 아이디어나 방식을 그대로 흉내내는 것도 좋다. 모든 창조물은 모방에서부터 시작하니까.
처음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때로는 책을 읽는 시간보다 쓰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
그러나 놀랍게도 이 시간은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단축되며, 또 쓰는 습관이 생기면
나중에는 쓰지 않고는 읽은 느낌이 제대로 들지 않는다.
해보지도 않고 이런저런 말들을 만들 시간에 읽고 써보길 바란다.
단언컨데, 이것이 바로 책을 통해 탁월함을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이며, 당신을 대체불가능한 인재로 만들어줄 유일한 방법이다.
* 독서스터디
책은 한 권이지만, 읽는 사람마다 생각은 제 각각이다. 이 같은 방법으로 책을 읽고 정리하셨다면 다른 사람은 어떻게 주제를 뽑아내고 생각을 정리했는지 들어보자.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도 다르고, 인상 깊었던 부분도 다를 수 있다. 책읽기 스터디의 묘미는 바로 여기에 있다.
만약 5명이 모인다면 그 효과는 5권을 읽는 것과 같다.
게다가 일정한 주기마다 함께 하는 모임을 두고 책을 읽으면 그만큼 책임감과 압박감(?)이 생겨 목표량을 강제적으로 채울 수 있다. 이 목표량을 채우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데, 독서도 다른 모든 공부와 마찬가지로 임계점이 있기 때문이다. 임계점을 넘기까지는 독서는 여전히 어렵고 귀찮은 숙제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임계점을 넘으면 책을 읽는 속도나 이해의 깊이는 물론 사고의 구조 자체가 달라진다.
아무런 약속이나 강제성없이 혼자 책을 읽으면 쉽게 지치고 나태해진다. 오늘 못하면 내일 읽지 하는 생각이 평생가기 마련이다. 그러면 결국 이전에 살던 방법대로 앞으로도 똑같이 살게 된다.
시간이 없고, 정말 바쁘고 피곤한가.
그래도 읽어라.
앞으로 10년, 20년, 50년, 남은 평생을 자신의 삶으로 온전히 만들고 싶다면 지금 당장 시작해라. 굳이 꼭 이렇게까지 해야하는 생각이 들고, 주위에 책 안읽어도 잘 사는 사람이 많아보인다.
독서는 삶을 성장 시킬 수 있는 수단 중 가장 손쉽고도 가장 완벽한 수단이다. 이보다 쉽고 좋은 방법이 있다면 미련없이 그것을 선택해라.
일본전산 이야기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김성호
출판 : 쌤앤파커스 2009.01.01
단 네 명이 세평 짜리 시골 창고에서 시작해 10년 만에 매출 10배 영업이익 24배라는 기적적인 성장을 이루고, 현재는 계열사 140개 연매출 8조원의 신화적 기업이 된 일본전산의 창업자 나가모리 회장에게 성공비결을 물었더니, 그는 이렇게 말했다.
변명금지, 핑계금지, 타협금지.
책으로 부터 시작해, 우리의 인생으로 마무리 하자.
